나의 꿈속에 나만 남아있다.
항상 이런 소리가 난다. 여자 목소리로..
석진오빠 저 한테로 와요...
이런 목소리가 항상 들려온다. 하지만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왜 얼굴은 안 보여 주는 거야..하~
침대에 멍하니 있는데 윤기가 나에게 다가 온다. 걱정 스러운 듯이,
윤기- 형! 괜찮아? 왜 이렇게 식은 땀을 흘려?
석진- 윤기야...
윤기- 어?
석진- 내 꿈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데.. 얼굴을 안 보여줘...
윤기- 그 애 목소리만 들린다고? 혹시 좀 들어 본 목소리 아니야?
석진- 어! 뭔가 들어 본 목소리 였어.
윤기- 그럼, 물어봐 누구냐고 알았지??
석진- 그래, 한 번 물어 봐야 겠네..
난 또 다시 밤이 되었고, 다시 그 여자애를 찾아 나섰다.
너. 뭐야. 얼굴을 보여줘....
세라- 오빠!!
석진- ㅎㅎㅎ 드디어 얼굴 보여주네?
세라- 사실...보여주기 미안해서 그랬어요. 미.미안해요 전 세라에요.
석진- 그래? 세. 세라야 뭐야! 왜 사라지는 건데!!
세라- ㅎㅎㅎㅎ 미안해요. 우리 또 봐요.
그녀는 그 말만 남기고 살아졌다. 내 꿈의 저 편엔
그녀의 집이 있을까? 아니면 내 꿈에 그냥 나오는 걸까?
첫댓글 석진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