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대의 성경관
파수대 협회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권위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회원들이 파수대의 교리적인 지침을 따르지 않은 채 성경을 읽거나 성경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그런 식으로 파수대 조직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개인적으로 성경을 연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더더욱 회원들에게 성경을 문맥적으로, 주제별로 연구하는 법을 가르치지도 않는다. 이로 인해 그들은 파수대의 거짓된 가르침만 듣고 배우게 된다. ‘
여호와의 증인들은 성경의 대부분 번역본들은 많은 오류가 있다고 가르침 받는다. 이러한 오류의 일부는 아마도 “여호와”란 이름을 제거하거나 삼위일체 교리를 옹호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의 결과로 생겨났을 것이라는 얘기다. 파수대는 한때 흠정역본을 사용했는데 그것은 비록 결함이 있긴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이 보기에는 여전히 받아들일만 하게 여겨졌다. 그들은 “신세계 역”(the New World Translation)으로 불리우는 그들 자신의 번역본 작업에 착수하여 1950년에 신약을 출간했다.
이 번역본을 사용할지라도 여전히 파수대의 교리적인 오류의 대부분이 발견된다. 한편 이 신세계 역은 많은 구절들을 파수대 교리에 적합하도록 심각하게 왜곡시켜 놓았다. 예를 들어, 골로새서 1장 15절~17절에서 신세계 역은 주 예수님을 그 때 “다른 모든 만물”을 창조한 한 피조물로 만들기 위한 의도에서 “만물”(all things)이란 어구에 “다른”(other)이란 단어를 괄호로 삽입시켰다. 또 예수께서 하나님의 칭호인 “스스로 계신 자”(I AM)란 칭호(출 3:14; 요 8:24)를 사용하신 사실을 은폐시키기 위해 요한복음 8장 58절을 “아브라함이 존재하기 전에 나는 존재해 왔다”고 옮겨 놓았으며, 예수께서 여호와 다음가는, 여호와보다 열들한 신이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요한복음 1장 1절의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는 부분을 “이 말씀은 곧 한 신(a god)이시니라”고 옮겨 놓았다. 사실 헬라어의 정확한 어순대로 하면 “하나님이 말씀이셨다”(데오스 엔 호 로고스)이다.
<그리스도인의 4단계 훈련(완성편) / O. J. Gib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