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have met before
We have met before
Perhaps you have forgotten
The tea we shared together
On the bridge of rope
Near by the river
Close to the waterfall
There by a mountain
In a Place in Tibet
Remember all those days
In those heavy mists of time
You were father,I was child
We keep reversing roles
playing out these games of life
in a different culture every time
I am you and you are me
we seemed to be as one
father, son, mother child
lover, traitor, saint
our destinies have intertwined
we played these different roles
We have met before
Perhaps you have forgotten
The tea we shared together
On the bridge of rope
Near by the river
Close to the waterfall
There by a mountain
In a Place in Tibet
father, son, mother child
lover, traitor, saint
our destinies have intertwined
we played these different roles
We have met before
Perhaps you have forgotten
The tea we shared together
On the bridge of rope
Near by the river
Close to the waterfall
There by a mountain
In a Place in Tibet
There by a mountain
In a Place in Tibet
We have met before
인연
우린 전에 만난 적이 있는데
아마 당신은 기억을 못하나 봐요.
우리는 밧줄로 엮어진 다리 위에서
차를 함께 마셨었죠.
티베트에 있는
산기슭 옆
폭포 근처
강가에서..
깊은 안개에 싸인 시절,
그 당시 모든 날들을 기억해보세요.
당신은 아빠, 난 아이었고
우린 역할을 계속 바꾸었죠..
매번 다른 문화에서
이러한 인생의 게임들을 하면서
난 당신이고, 당신은 내가 되어.
우린 마치 하나인것 같았어요.
아버지 아들,어머니와 어린아이..
연인,배신자,성인
우리의 운명이 서로 뒤엉켜 있기에
이러한 다른 역할을 맡았던거에요.
우린 전에 만난 적이 있는데
아마 당신은 기억을 못하나 봐요.
우리는 밧줄로 엮어진 다리 위에서
차를 함께 마셨었죠.
티베트에 있는
산기슭 옆
폭포 근처
강가에서..
아버지 아들,어머니와 어린아이..
연인,배신자,성인
우리의 운명이 서로 뒤엉켜 있기에
이러한 다른 역할을 맡았던거에요.
우린 만난 적이 있는데
아마 당신은 기억을 못하나 봐요.
우리는 밧줄로 엮어진 다리 위에서
차를 함께 마셨었죠.
티베트에 있는
산기슭 옆
폭포 근처
강가에서..
티베트에 있는
산기슭 옆에서..
우리는 전에 만난 적이 있어요..
가사의 내용을 보면
우리말 가사는 동국대 김성철교수의 번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티벳장경연구소장으로서 티벳불교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몇 안되는 티벳불교전문가라 볼 수 있다.
가사의 내용을 보면 티벳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한량없는 윤회의 과정에 있어서 서로 역할을 바꾸어 간 이야기이다. 과거 전생에 아버지 아들,어머니와 어린아이..연인,배신자,성인등 우리의 운명이 서로 뒤엉켜 서로 다른 역할을 맡은 것에 관한 것이다. 그렇다면 너와 내가 다를 수 없고 한 마음 한 몸이라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서로 미워하거나 적대시 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런 마음이 티벳불교의 특징인데 아마도 가장 대표적인 문구가 다음과 같은 내용일 것이다.
“일체중생을 어머니로 알라”
티벳불교의 결정판 ‘보리도차제론 (菩提道次第論: Lam rim)’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는 초펠스님의 책 ‘깨달음으로 가는 올바른 순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발보리심을 내기 위한 일곱가지 방법중에 가장 첫 번째로 나오는 내용이 “일체중생을 어머니로 알라”인데 이는 일체중생이 한량 없는 윤회과정에 있어서 언젠가 한 번쯤 나를 낳아 주었던 어머니로 생각하라는 말과 같다.
그런 일체중생은 반드시 사람만이 아닐 것이다. 천상에 사는 존재도 있을 것이고, 지옥에서 고통받는 지옥중생도 있을 것이다. 더구나 우리들에게 단지 ‘살코기’를 제공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죽음을 당하는 축생도 있을 것이다. 구제역으로 인하여 생매장된 채 살처분 되는 돼지나 소 역시 한량 없는 윤회의 과정에 있는 일체중생에 포함된다. 그렇다면 축생들도 언젠가 한 번쯤 나를 낳아 준 어머니이었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티벳불교는 자비심을 특히 강조한다. 그런데 보리도차제론에 나온 자비심에 대한 이야기는 초기불교 경전에 그대로 나와 있다는 사실이다. 초기불교 경전인 니까야와 주석서인 청정도론에 자애에 대하여 매우 구체적으로 표현 되어 있다.
윤회를 반조하면
자애수행을 닦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할 일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 한다. 자신도 사랑하지 않은 사람이 타인에 대하여 자애의 마음을 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말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을 누그러 뜨리는 것이라 한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을 없애는 것이다. 특히 상대방에 대한 적개심을 누그러 뜨리기 위하여 윤회를 반조해야 하는데 초기경전에서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다.
“비구들이여,
이전에 그대들의 어머니가 되지 않았던 중생을 얻기 어렵고... 이전에 아버지가 되지 않았던 중생을.. 형제가... 자매가... 아들이.. 이전에 딸이 되지 않았던 중생을 얻기 어렵다.”
(상윳따니까야, S.ii 189-90)
청정도론에서 니까야를 인용한 글이다. 그리고 이 구절에 대하여 청정도론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놓았다. 그 내용을 보면 상대방에 대하여 분노와 적개심이 일어 날 때 다음과 같이 명상하라고 한다.
“이 사람은 전생에 나의 어머니가 되어서 나는 열 달 동안 그녀의 모태에서 지냈으며. 태어난 뒤 오줌, 똥, 침, 코 등을 마치 전단향처럼 역겨워 않고 치워주고 가슴에 안고 놀아 주었으며 등에 업어서 키워주었을 것이다.
그는 전생에 아버지가 되어 양들이 다니는 길과 갈고리를 사용해야만 하는 험난한 길 등을 다니면서 상업을 하였고, 나를 위해 생명의 위협을 무릎쓰고 양쪽에서 진을 진 전쟁터에 나갔고, 배를 타고 대양을 항해했고, 또 다른 어려운 일들을 하면서 아이들을 키워야지 하는 생각으로 갖가지 수단으로 돈을 벌면서 나를 키웠을 것이다.
형제, 자매, 아들, 딸이 되어서 이 사람은 이런 저런 도움을 주었다. 그러므로 그 사람에 대하여 마음으로 화를 내는 것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청정도론, 제9장 거룩한 마음가짐)
마치 원수 같은 상대방에게 분노와 적개심이 치밀어 올랐을 때, 그가 과거 전생 언젠가 나를 낳아준 어머니이었고, 나를 키워준 아버지이었고, 같은 형제, 같은 자매이었음을 명상하라는 것이다. 이처럼 서로 얽히고 설킨 인연관계에 있었다는 것을 안다면 그에 대하여 화를 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인연’과 자애수행
세실리아가 불자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다만 그녀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어린이와 동물과 환경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또 무보수로 그런 일을 하는 단체를 돕고 있다고 한다.
세실리아의 노래 중에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와 같은 기독교적인 노래도 있으나 그녀가 부른 인연(We have met before)은 불교적 내용이다. 그 가사를 쓴 디팍 초프라 역시 불교적 윤회관에 바탕을 두어서 쓴 글이라 볼 수 있다. 비록 가사의 내용 중에 티벳의 예를 들어 설명하지만 부처님의 근본가르침에 모두 들어가 있는 자애수행에 관한 내용이다.
그런 면으로 보았을 때 세실리아의 ‘인연’은 Imee Ooi(黃慧音)의 ‘자애송’과 더불어 불교의 자애수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자애수행의 핵심은 항상 다음과 같다.
Sukhino vā khemino hontu 수키노 와- 케미노 혼뚜
sabbe sattā bhavantu sukhitattā: 삽베 삿따- 바완뚜 수키땃따-
참으로 행복하고 안은하기를!
모든 중생이 행복하기를!
(숫따니빠따 145, 자애경- Karaniya Metta Sutta 3번 게송)
자료:http://blog.daum.net/bolee591/16154863
첫댓글 옛날에 교수님이 번역을 동영상에 같이 올리신게 있었는데 지금은 찾을 수가 없네요.
지금의 이 동영상의 사진은 뒤로 가면 기독교의 사진으로 되어있습니다.
다른 걸 찾게 되면 바꾸어 놓을게요.^^
감사합니다.
뜻이 담긴 노래가 아름답군요 가수 목소리도 청아하고요
감사합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3.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