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선 OB (Out of Bounds) 란?
골프에서 OB란 "Out of Bounds (경계의 밖)"의 약자입니다. 단순히 풀어 쓰면 골프장 바깥을 의미하는데 골프에서는 '플레이 금지'구역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꼭 골프장이 아니라도 코스내의 골짜기나 숲 속 등 볼을 치기 어려운 것도 OB로 설정해 아예 다시 치게 하는 것이 일반 골프장의 관행입니다. 골프 볼이 굴러가는 길은 워낙 잘 휘기 때문에 골퍼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OB쪽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OB에 빠지게 된다면?
OB에 빠지게 되면 빠진 곳은 금지구역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는 다시 칠 수 없고 원래 치던 곳에서 다시 쳐야 합니다.
프로골퍼들은 OB가 나면 먼저 친 자리에서 다시치지만 아마추어의 경우 대개 페어웨이(fairway)
왜냐하면 첫 티 샷이 OB가 나고 다시 그 자리에서 1벌타를 먹었으니 3타째지만 나가서 치면 티샷을 한 것으로 간주해 4타째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2타 손해!
OB의 벌타는 1타지만, 실제로는 2타의 손해를 봅니다. 그전에 쳐서 나가야할 거리를 다시 처서 나가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실질적 2타 손해'로 계산합니다.
2타 손해라고 한다면,
원래 파로 끝낼 수 있는 홀을 더블 보기로 마치는 셈이니 정말 한타 한타가 소중한 골퍼들에겐 OB란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는 친구겠죠
해저드와 차이는?
코스에서 벗어나는 경우에 해당하는 다른 예는 해저드(hazard)가 있습니다. 해저드도 코스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1벌타를 먹는 것은 같지만 OB와는 달리 원래의 위치에서 다시 샷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저드에 빠진 지점을 기준으로 플레이를 계속하게 됩니다.
원칙적으로 OB는 골프장 자체를 벗어나는, 즉 코스의 경계를 넘어가는 경우에 대한 제재이며, 해저드는 코스의 주변이나 내부에 있는 장애물에 의한 벌칙을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fairway : 방해[장애](물)이 없는 안전한 통로라는 뜻으로 tee와 putting green 사이의 잔디 구역
■ 벤트 그린(Bent Green) : 부드러운 서양 잔디를 사용한 그린
■ 그린의 라인(line) 파악 중요
- 홀별 그린의 라인(퍼팅한 공이 굴러가면서 그리는 선) 특성이 잘 파악되어 있다면 모를 때보다 당연히 버디를 추가하기가 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