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03.11.15 토요일 흐린 날
교 통 : 서울망우리-구리판교-제2중부-호법-중부-경부-진주통영-88고속-해인사IC
산행길 : 해인사 용탑선원-마애불입상-능선길-상왕봉-칠불봉-서성재-해인사
해인사
-전날 고령에서 자고 아침 일찍 해인사를 향해 차를 달렸다. 전날 해인사 저녁예불을 보고 싶어 왔었으나 입장료가 주차료까지 생각이상이고 내일 어차피 올 것이기에 다시 내려갔다.
해인사주차장
-중년 남녀
해인사
-성철스님 부도탑
-앞 서 가던 남자 두분이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가야산@@@*&&&&'이라고 한다. 일본인이다. 입구를 묻는 것 같다. 나를 따라 오라고, 나를 따라 오겠다고... ... 하지만 말도 통하지 않고 혼자 산행을 하고 싶었다. 이정표를 가리키면서 여기('상황봉')를 보고 오르면 된다고 했다. 그냥 말없이 앞서 가니 따라 오는 가 싶더니 이내 보이지 않는다. 길도 분명하고 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서 걱정은 안된다. 일본인이 여기 가야산을 오를 정도면 우리나라 유명산은 한 두번 올랐으리라 생각된다.
마애불입상
-소나무와 바위, 마애불입상
-깨끗한 계곡물
능선갈림길
-뒤따라오던 일본등산객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간이 쉼터
-커피와 빅파이
???불상
-또 하나의 불상이다.
-불상 바로 위 전망좋은 바위에 앉아 있으니 젊은 스님 한 분이 올라온다. 인사를 하니 합장?한다.
-중년부부가 내려온다.
상왕봉
-봉우리 이름이 대부분 불교식 이름이라 한다.
-먼저 올라간 스님이 차가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정상바위에앉아 뭔가를 먹는다. 바람이 불지않는 외진곳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으니 또 한사람의 등산객과 스님이 밀담을 하는 것 같다. 자꾸 의식하게 만든다.
칠불봉
-칠불봉에는 여러사람이 모여있다. 바위에 물기도 있고 바람에다 날도 추워서 바로 내려온다.
-서성재로 가면 해인사로 갈 수 있을까?하고 물어보니 갈 수가 있다고 한다. 산행 안내도상에는 없었던 것 같다.
서성재
-백운리, 백련암, 마애불입상으로 각각 갈리는 지점인 것 같
다.
-계곡으로 가는 길이 선명하게 나있다.
-서성재에서 마애불입상으로 가는 길은 공원관리차원에서 출입을 금지 시켜놓은 것인지 휴식년제 구간이어서 그런지 출입을 금해 놓았다. 물론 백련암 가는 길도 금지다.
계곡길
-여러사람이 올라오면서 얼마를 더 가야하냐고 물어온다.
해인사
-비가 오는 데도 관광객들이 많다.
-책을 샀다. 달라이라마의 행복론, 청담스님, 경허스님, 해우소 이야기?
주차장
-내일 오를 지리산 백무동을 향해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