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대별 메이크업
'10대는 치장, 20대는 화장, 30대는 분장, 40대는 변장, 50대는 위장'이란 우스겟소리가 있지만.
그렇지않다! 나이에 맞는 메이크업으로 매력을 발할때 여자는 언제나 아름다울 수 있다.
평생 한가지 패션 스타일을 고집할 순 없다. 10대를 빛나게 해준 짧은 플레어 스커트가 30대에겐 유치하고,
30대의 카리스마를 뽐냈던 가죽바지가 50대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메이크업도 마찬가지!!
'10대는 치장, 20대는 화장, 30대는 분장, 40대는 변장, 50대는 위장'이란 우스겟소리가 있지만 천만의말씀!
나이가 들수록 무조건 가려야 하는 것도, 그런 단점을 가리기위해, 진한 메이크업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풋풋한 10대, 만개한 30대, 완숙미를 지닌 50대 등 각기 매력을 부각시키는 것이야말로 메이크업의 본분, 나이대에 맞는 매력을 발산할때 여자는 언제나 아름다울수 있다.
10's
":이 나이 또래 소녀들은 그 모습 그대로가 사랑스럽죠, 홍조 띤 뺨이며, 주근깨마저도 사랑스러울 나이랍니다. 갓 피어날 꽃봉오리 같지 않나요? 이 사랑스러움을 애써 화장으로 가릴필요는 없지요."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린다 칼텐로는 10대에게 꼭 필요한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아이브로펜슬을 추천했다.
"있는 그대로 그리되 조금 정리된 인상을위해 가볍게 눈썹을 정리하고 자연스럽게 그리도록 하세요. 내추럴 누드룩이죠.
브룩쉴즈, 소피마르소, 피비 케이츠가 처음 등장했을때 기억하나요? 그들의 공통점은 적당히 햇빛에 그을린 피부, 그리고 풍성한 눈썹이었어요. 건강한 반짝임을 더하는 브론저와 헤어 컬러가 동일한 아이브로펜슬을 준비ㅣ하세요. 주의할 것은 한줄로 죽 그은듯 인위적인 눈썹은 피할것! 본인이 가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버리는, 바람직하지 못한 메이크업이죠. 눈썹을 메우듯 자연스럽게 그려주세요. 홍조도 자연스럽게 살려주고요."
그렇지만 모든 10대들이 예쁜 피부와 사랑스러운 홍조를 지닌것은 아니다. 왕성한 피지분비와 잦은 피부트러블로 고민한 시기아닌가. 바비브라운은 과감하게 파운데이션을 생략하고 잡티, 여드름, 붉은기가 도는 신경 쓰이는 부분에만 블레미시 커버 스틱 사용을 추천했다. "여드름과 잡티를 자연스럽게 커버하기위해 피부톤에 맞는 스틱 파운데이션을 준비해요. 컨실러 브러쉬를 이용해 결점부분만 톡톡 두드리듯 바르고 여드름 주위로 가볍게 펴줍니다. 필요하면 한번더 두드리듯 발라 경계를 없래고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하게 한후, 피부와 같은 색상 톤의 루스 파우더를 브러쉬에 묻혀 살살 덧바르세요. 어름흉내를 낸듯한 스모키 메이크업, 진하고 밝은 립컬러(치아 교정기를 애써 강조하고 싶지 않다면) 는 피하세요. 입술엔 립밤이나 투명 글로스면 충분합니다. "동그랗게 눈매를 강조하고 싶다면, 뷰러로 속눈썹을 올려준후 투명한 마스카라만 사용하자. '컴싸아라(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아이라인을 그린다의 줄임말)는 절대금지! 제대로된 화장품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와 클렌징에 집중하는것이 현명하다. 쉽게 번들거리는데다 뾰루지가 걱정이라면 깃털처럼 가벼운 프라이머 파우더(절대 퍽퍽한 파우더는 금물!)를 추천한다. 끈적한 메이크업때문에 들러붙는 먼지나 머리카락을 떼기위해 자꾸 얼굴을 만지는것이 화근. 프라이머 파우더를 사용하면 트러블을 예방하고 맑고 산뜻하게 보일 수 있다.
30's
"굳이 물광 베이스의 내추럴한 룩을 고집하지 마세요. 30대, 여자인생에서 가장 예쁠때잖아요. 만개한 꽃 같은 이 시기에 틀을 만들고 유행만 쫓기보다는 다양한 메이크업을 시도해보세요. 나이들어 근육과 피부가 처지고 눈이 작아지면 메이크업 하기가 힘들어져요. 전성기를 누리세요!" 메이크업아티스트 손대식은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컬러를 즐기라고 강조했다. 소녀의 껍질을 깨고 성숙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시기인만큼, 이 시기 화장에는 확실한 포인트가 필요하다. "30대,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되는 때지요. 나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입술인지, 눈인지, 그리고 어떤 컬러인지 너무나 잘 알게 되지요. 특별한 기교없이 컬러로 본인을 표현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던한 그레이 콘으로 세련되게, 따뜻한 베이지나 크림 컬러로 캐시미어처럼 부드럽게, 레드로 순수하거나 감각적이고 드라마틱하게, 너무나 다양한 인상을 완성해줄 수 있지요. 특히 30대가 가기전에 당신만의 시그니처 레드를 꼭 찾기 바랍니다. 컬러 메이크업은 여자가 누리는 특권입니다. 다양한 컬러에 도전하고 자신만의 컬러를 찾아보세요.
매니시한 룩에 그레이 톤 스모키 아이, 비트 레드 립으로 에곤 실레 그림처럼 섬세하지만 약간 거친 느낌으로 표현할 수도 있지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하지만 감각이 돋보이는 여성은 언제나 주목받는 법이니까요.
단, 과장된 속눈썹은 이제그만! 매력적인 당신의 눈매와 눈빛이 살아나도록 지나친 마스카라 사용은 자제하세요. 마스카라는 두번정도 쓸어주는 걸로 충분합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은 이 시기 가장 흔한 실수는 20대 메이크업 습관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생얼이 봐줄 만한건 20대 까지에요!" 멋모르던 신입 딱지를 벗은 시기이니만큼, 직장 분위기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메이크업이 중요하고, 가장 왕성하게 일할 시기(야근과 격무) 이니만큼 피곤하고 초췌한 안색을 커버하는 것도 중요한다. 맥 부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은지는 촉촉한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 듀오 콤펙트타입의 브로우 섀이더, 탱글탱글한 뺨을 만들어줄 크림 블렌드 블러쉬를 필수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꼽았다.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리퀴느 타입"미네랄라이즈 모이스처 SPF 15 파운데이션'으로 결점이나 잡티를 커버하고, 특히 안색을 초췌하게 만드는 다크서클에는 '프렙+프라임 하이라이터'로 눈가를 환하게 커버해줍니다. 어려 보이기 위해 피부톤을 고려하지 않고 핑크 블러셔를 심하게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밝은 톤을 사용해 얼굴만 동동 떠 보이는 메이크업은 금물! 혈색을 더하고 탱글탱글한 피부표현이 가능한 크림블렌드 블러쉬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눈썹을 통통하고 짧게 부드러운 느낌으로 그려주면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이때 펜슬보다는 섀도타입 제품으로 눈썹 사이사이를 메우듯이 채우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50's
50대 여성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전문가들이 입을모아 강조한것은 파운데이션! "건강해 보이고 자연스러운 혈색을 표현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자신을 사랑할줄 알고, 성공한 여성들의 공통점은 건강하고 생기있는 피부에요." 린다 칸텔로는 자연스러운 피부 톤에 은은한 윤기로 와선되는 모던 로맨틱룩을 제안했다. "이번 시즌 조르지로 아르마니 뷰티에서 1930~40년대 할리우드 여배우들 처럼 우아하지만 모던한 누드룩을 제안했어요. 특히 성숙한 눈빛을 가진 50대 여성에게 이룩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흐르는 듯한 운기를 더해 마치 실크처럼 매끄러운 피부를 표현해주세요. 성숙한 눈빛과 실크같은 피부는 흑백영화 속 여주인공의 우아함을 연출합니다. 콤팩트타입이나 가루 타입파우더는 과감하게 버리세요!
강력한 보습력을 지닌 크림타입 파운데이션만 있어도 당신은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시세이도 미용 총괄본부 오쿠츠 노리코 부장은 주름과 불규칙한 피부를 가리려고 두꺼운 베이스를 선택하는것은 역효과라고 강조했다. "스킨케어와 보습력이 강화된 묽은 크림타입 베이스 제품으로 촉촉하고 맑은 안색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라이너로 눈매만 강조하고,
마스카라와 섀도는 조금만 사용하세요. 또 립글로보다는 립스틱으로 입술에 혈색을 주는것이 좋습니다.
" 단, 짙은 블러셔는 절댁ㅁ물! 또 펄 아이섀도는 아예 바르지도 말라고 박태윤은 당부했다.
"펄 아이섀도를 예쁘게 바르는 노하우는 익히기 어려울뿐아니라, 주름과 쌍커풀에 끼여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를 내죠. 화려한 포인크를 원한다면 아이 메이크업 보다는 메일 케어에 신경 쓰세요. 뉴욕 업타운의 멋쟁이 50대들처럼 말이죠."
특히 주의할 점은 브로 메이크업! 50대 중 눈썹 문신을 한 경우가 많은데, 그위에 펜슬로 덮어 산처럼 그릴 경우 갑자기 70대로 보일수 있다. 눈썹은 자연스러운 색상의 섀도타입으로 부드럽게 그려줄 것!
Must Have
10's
바비 브라운 '파운데이션 스틱', MAC '프랩+프라임 초티파이드 스킨 인핸서 SPF 35/PA+++',MAC '프렙+프라임BB 뷰티 밤 컴팩크 SPF 30/PA++', 베네피트 '김미브로', '더포어페셔널 에이전트 제로 샤인',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내추럴 크림',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래스팅실크 컴팩트 SPF 34'.
30's
베네피드'페이크업', YSL 뷰티 '뚜쉬에끌라', 에스쁘아 '크림팬포립앤치크', MAC '크림 블렌드 블러쉬', 디올'루즈 디올', 샤넬 '레꺄트르옹브르'.
50's
조르지오 아르마니 '플루이드 쉬어', '아르마니 글로우',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슈에무라 '더 라이트벌브플루이드 파운데이션, 샹테카이 '퓨쳐스킨', 베네피트 '브라우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