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 억울하면 출세해!<br /><br />많이 듣는 이야기다.<br />억울함을 많이 경험하면 할수록 그 억울함을 풀고자 자녀만큼은 출세시키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만들어진 사회가 우리 사회이다. <br /><br />보통 사람들의 출세의 방법이란??<br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나오고 그래서 의사 판사 검사 또는 대기업에 취업하는 거?!!<br /><br />공부하는 이유가 행복 또는 지식을 추구함이 아니라,<br />억울함을 풀고자, 또는 억울함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면 이 어찌 안타까운일이 아니겠는가.<br /><br />우리 나라 교육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바로 이런 것일테다.<br /><br />이 사회가 억울한 세상이 되지 않도록<br />불공평한 사회가 되지 않도록<br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것.<br />다시 말해,?<br />보통의 사람들이 나름의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며?<br />살맛나는 세상이 되도록 하는 것.<br /><br />그것이 교육 문제를 푸는 또 다른 열쇠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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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억울하면 출세하란 말 진짜 나쁜 말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 뭘 그렇게 우리 부모님들은 억울한 일이 많았다고 저에게 판검사가 되라 했지요. 사업하던 아버지는 공무원들에게 상납(?)해서 일처리 하면서 아마 그걸 억울해 하셨나 봐요. 그모습을 보면서 저는 오히려 정의롭게 살리라 마음먹고 정의감을 불태우기 위해 기자가 되려 했었어요. 그리고 제 아이들에게도 정의롭게 세상을 살라고 늘 당부하고 있습니다. 저혼자 잘먹고 잘살려고 출세하는 인간은 짐승과 다름없다고도 가르칩니다.
어려서부터 늘 공평과 공정을 부르짓으며 어른들에게 반항하던 저도 억울하면 출세해란 말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출세를 극도로 싫어하게 된 것 같아요....ㅋㅋ 지금은 출세해야 세상을 바꾸는데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노무현대통령 말씀처럼 시민에게 권력이 있다는 말씀을 믿고 실천하는 중~
그러게요.... 사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1번가의 기적이라는 오래된 영회를 며칠전에 봤는데요, 하지원, 임창정 주연... 내용은 재개발 지역에 용역 깡패들이 와서.... 뭐 그런 내용인데 거기에 나오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가 흔하게 들었던 "억울하면 출세해!" 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사실 억울한 일당하면 연대해서 풀어나가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그 상대방이 너무나 큰 거인, 해도 안되는 무엇.... 계란으로 바위치기... 최근 "갑"과 "을" 의 사태도 생각나고....
슬퍼요 왠지.... 얼마전 진보언론이라는 오마이..에서 노무현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의 진심이 느껴지나요?"라는 제목을 썼더군요. 순간 오마이의 기준으로 치면 엠비는 성공한 대통령이란 말인가? 제목만 보는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어떤인상을 줄까? 생각하니 맘이 아팠습니다. 대한민국의 성공의 기준은 돈도 있고, 힘도 있고, 똑똑하되 착하면 더 좋고 인듯합니다.
첫댓글 억울하면 출세하란 말 진짜 나쁜 말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 뭘 그렇게 우리 부모님들은 억울한 일이 많았다고 저에게 판검사가 되라 했지요. 사업하던 아버지는 공무원들에게 상납(?)해서 일처리 하면서 아마 그걸 억울해 하셨나 봐요. 그모습을 보면서 저는 오히려 정의롭게 살리라 마음먹고 정의감을 불태우기 위해 기자가 되려 했었어요. 그리고 제 아이들에게도 정의롭게 세상을 살라고 늘 당부하고 있습니다. 저혼자 잘먹고 잘살려고 출세하는 인간은 짐승과 다름없다고도 가르칩니다.
문제는 이 말속에는 출세하면 억울한 일이 없고, 출세하지 못하면 억울할일이 생긴다는 폭력성이 있다는 거겠죠, 출세하지 못해도 적어도 억울한 일은 없는 사람사는 세상이 되어야 하는데..그죠?
당근이에요^^
어려서부터 늘 공평과 공정을 부르짓으며 어른들에게 반항하던 저도 억울하면 출세해란 말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출세를 극도로 싫어하게 된 것 같아요....ㅋㅋ 지금은 출세해야 세상을 바꾸는데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노무현대통령 말씀처럼 시민에게 권력이 있다는 말씀을 믿고 실천하는 중~
그러게요....
사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1번가의 기적이라는 오래된 영회를 며칠전에 봤는데요, 하지원, 임창정 주연...
내용은 재개발 지역에 용역 깡패들이 와서.... 뭐 그런 내용인데
거기에 나오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가 흔하게 들었던 "억울하면 출세해!" 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사실 억울한 일당하면 연대해서 풀어나가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그 상대방이 너무나 큰 거인, 해도 안되는 무엇.... 계란으로 바위치기...
최근 "갑"과 "을" 의 사태도 생각나고....
우리 나라의 교육열이라는 것이 이런 면에 힘입은바가 크지 않나 싶어서요.... ㅠㅠ
슬퍼요 왠지.... 얼마전 진보언론이라는 오마이..에서 노무현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의 진심이 느껴지나요?"라는 제목을 썼더군요. 순간 오마이의 기준으로 치면 엠비는 성공한 대통령이란 말인가? 제목만 보는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어떤인상을 줄까? 생각하니 맘이 아팠습니다. 대한민국의 성공의 기준은 돈도 있고, 힘도 있고, 똑똑하되 착하면 더 좋고 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