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소요랑객님 다우신 말씀입니다...저도 그점을 간과했군요...질량당 에너지 소모가 큰물체가 당연히 피로가 큰것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그렇죠...지금 나오는 최신의 양산형 바이크들도 bmw를 제외하면 5만km 정도면 맛이간다고들 합니다...말씀하신 물리적인 법칙을 이 사소한 미물에도 여지없이 적용이 됩니다^^
그러나 거꾸로 오히려 질량법칙을 무시하고 있는건 다름아닌 작금의 우리 두바퀴들 입니다!^^
예를들어 질량이 작더라도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비슷한 피로를 가진다면 내구력은 증가합니다...말씀하신 기계식자동시계 보단 더 단순한 기계식태엽시계가 더 정확하고 수명도 깁니다...제 나이와 비슷한 세이코태엽시계가 좋은 사례죠!...
또 제가 동네발이하고 있는 크루즈125도 좋은 사례입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대림의 125 기종들의 현실적인 내구년한(캠체인을 교환하기 위한 최초의 엔진분해를 실례를 들면)은 7만 km 입니다...역시 그것만 갈아주면 또 잘 다닙니다...프레임은 오히려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밤낯 125단기통 매뉴얼 바이크를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이유가 거기있고, 저는 실제 이런 놀라운 경험을 탈때마다 느끼고 있는것이지요.....그 만큼 단순함의 미학이 가져다 주는 결과라고 봅니다...
지금은 배기량이 커질수록 즉 질량이 커질수록 효율과 내구성은 정말 처참하게 떨어집니다...작금의 우리 두바퀴 세계에서는!!..........말씀하신 질량의 법칙이 우리 두바퀴세계에서는 지켜지지 않는것이죠!....
싼타페 보다 더 수명이 길어야 한다고는 바라지 않겠습니다...그러나 단순함의 미학 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있는 우리두바퀴가...아마 100만키로 아니 그이상의 키로수의 내구년한을 가진 현재의 자동차 엔진들에 1/10 만이라도 따라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메리칸 바이크들을 예를들면...이건 더 단순하고 자동차 처럼 저알피엠을 쓰는 아메리칸 엔진들도 하나같이 형편없는 내구년한을 갖고있습니다...연료 효율성은 말할필요도 없구요
분명한 기술의 부족입니다...아무리 연구개발할만한 수요가 못따라줘도 그건 변명에 불과한다고 봅니다...모든 산업분야에서 보더라도 소비재가 아닌 일반 산업재는 수요가 이륜차의 그것보다 더 적습니다...
그러나 내구성과 같은 효율이 떨어진다면...이건 존립자체가 안되는 구조로 되있습니다...모든 제품을 보더라도 기능과 효율이 떨어지면 이 수요가 더 적은 산업재도 금방 경쟁사에 먹히게 되죠...
아주 치열하죠! 제품의 질과 효율은 날로 좋아집니다...우리 두바퀴 만드는 쪽아저씨(일본4대 메이커)들만이 유독 날로 효율떨어지고 내구성은 아랑곳없는 물건을 유일하게 찍어내고 있죠
이건 그 내구성좋은 싱거미싱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너무 내구성이 좋아 망했죠!(저희 외 할머님이 쓰시던 기종...ㅋ^^.. 이었습니다)...외려 철저한 상업주의에 기인한 이륜메이커의 안일함이죠!
저는 정말 화가 납니다...또 챙피합니다...언젠가 고속도로에 다니게 됬을때 1/10 의 단순함에 1/10의 무게의 것들이 1/10의 수명도 안되고 고장도 더 잘나고 기름도 더 먹고 때로는 더느린(아메리칸)...
그런 정말 질량의 법칙을 마구 무시하고 다닐때...그걸 마냥 멋이라고 언제까지나 덮어두어야 할까요?
소요랑객님은 그럼 작금의 위의 사실에 화가 나지 않으신지요?
카페 게시글
두바퀴 욕하기
Re:대관령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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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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