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군데 알아본 결과 족보에 아내 표기 글자는 아래와 같군요...
(아내 生, 死 구분 여부 및 재혼으로 인해 아내가 2명 이상이었을 때)
1). 생사 관계없이 配, 配, 配...식 : 8가문
2). 생사 관계없이 配, 后配, 三配...식 : 2가문
3). 생-室, 사-配, 配, 配....식 : 3가문
4). 생사 관계없이 室, 室, 室...식 : 1가문
아래 글들은 여러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1799년 기미보 범례를 보면 적(正室)은 배(配)라하고 서(庶)는 실(室)이라 함은 존비(尊卑)를 나누어 나타냄이다 하였고,
1802년 임술대보 범례에서는 “살아 있으면 실(室)이라 하고, 죽었으면 배(配)라한 것은 생(生)과 사(死)를 구별하기 위함이라고 하였고,
1914년 갑인보 범례에서는 계배(繼配)에 있어서는 계(繼)자를 쓰지 않는 것이 원래의 법에 따르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2]
1905년(고종42) 강오갱장 이전의 족보는 가문마다 다르지만 室과 妻를 구분하여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체로 妻를 쓰는 경우는 妾이나 서얼의 妻妾을 가리키고, 양반으로서 온전한 자격을 갖춘자의 처에 대해서는 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모든 가문이 그랬던것은 아닙니다.
부인이 여럿이면 집안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 족보에서는 흔히 配, 配 로 기록합니다.(순서로 初/再/三 을 認知함)
[3]
여성을 나타내는 단어는 참 많습니다. 그러나 족보에서는 妃(비), 嬪(빈), 配(배), 室(실), 妻(처), 妾(첩) 자를 사용하고 그중 配(배)와 室(실)을 많이 사용하고, 현재는 王家(왕가)를 제외하고는 配(배)를 통일해서 사용한다고해도 과언은 아닐것입니다.
[4]
어느 족보든 配,妻,室 다 사용하는 字이오나 配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配=짝을 의미함으로 사망하였거나 생존하였든 짝이므로 生死를 따지지 않고 配字를 많이 사용 합니다.
妻=자기의 配 즉 아내의 낮춤말로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室=명사나 수사아래에 붙이는 방을 나타냄으로 內室(안방)外室(다른 방)하여 많이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부인이 여러분일 때 순서대로 기록하며 꼭 차례를 기록하지 않습니다.
[5]
근년에 출판된(近年譜)인 《甲戌대동보1994년》, 《乙酉전자대동보2003년》에서는
우리문중 족보편찬위원회에서는 부인을 모두 "실(室)"로 기록한다고 되었습니다.
[6]
배(配)나 실(室)은 같은 말인데
문의하신 대로 죽은 부인은 配, 살아있는 부인을
室로 표시하는 가문도 있으나,
보통 配로만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취(娶)로 표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三配, 四配로 표시는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첫댓글 생사 관계없이 配, 配, 配... 가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