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난주까지 해서 딱 한달이 됐네요.
이제 초식이란 말도 투로라는 말도 기세 야마분종, 백학량시 등등
태극권 기본 동작들의 명칭들도 이제 조금씩 익숙해져가네요.
모든게 다 사부님과 동료들의 덕분이네요.
이제 기본 10식이나 24식 40식 동작들이 다 눈에 들어오고
지금 배우는 88식도 차근 차근 배워나갈 생각입니다.
하지만 항상 명심하고자 하는게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처음 배운 태극권 입문 (기본)을 하고 또 하고 하고 또 할 생각입니다.
사부님이 하나 하나 동작을 수정해 주신 덕분에 많이 정확해진 느낌입니다.
첨엔 이게 뭔 동작인가 했더니 (나중에 알고봤더니)
기세-수휘비파-도련후-야마분종-좌우단편-수세...였더라구요 ㅋㅋㅋ
(아마 사부님은 지금도 우리가 그걸 모르고 있을거라 생각하실걸 ㅋㅋ)
요즘 88식을 물론 배우고 있지만
기본 10식이나 저희가 처음배운 기본 (입문)이
현재 저희 초보자들에겐 더 맞고 더 열심히 수련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진짜 한동작 한동작을 하면서
천천히
동작 하나 하나에 내 마음을 실어서 할수 잇는가 하는 겁니다.
패스트 라이프에 젖어있는 인생이라 그게 그리 쉽진 않군요.
그야말로 수련입니다.
만약 저 혼자만 어찌 어찌 해서 독학한다면 절대 한걸음도 나갈수 없을거라는 걸 저는 압니다
사부님과 더불어 함께 즐길수 잇는 동료들이 있어
이나마 조금식 전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한달동안은 매일같이 몇시간동안
인터넷을 뒤지면서 태극권이 뭔가를 폭넓게 알아가는 기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그 너비에 대한 이해는 스톱하고
지금 당장 내 앞에 있는 사부님이 갈켜주시는 한동작 한동작에
충실하면서 그 단순한 동작이 주는 의미를 되새김질 할 시간인거 같네요.
그리 노력해야겠지요.
(참 그리고 현재의 의문)
알고보면 (양식 태극권에 있어서)
기본 10식부터 88식 또는 103식인가 하는 투로
몇가지가 잇는게 전부인거 같은데
만약 그 투로들만 익히는 것이 태극권의 전부라면 단 몇달이면 충분할거 같은데...
태극권의 한계가 분명 그 몇 안되는 투로에 국한 되는건 아니겟죠?
무궁무진한 태극권의 세계
하지만 아직은 내게 뿌연 배일속에 가려진 그 신비의 세계를
언제나 알게 될른지 ㅋㅋㅋㅋ
첫댓글 언제 이렇게 글을 많이 올렸어요. 정성이 대단합니다. 이왕 하는거! 광교산님처럼 열정적으로 해야 할텐데... ' 되면 되고 아니면 말고 ' 식으로 하니 잘 늘지가 않는 것 같군요. 태극권외에도 광교산님의 정신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존경하는 광교산님께 '충~서~엉!!!
과찬이십니다. 천리길에 이제 막 걸음마를 떤 기분입니다 ^^
수지태극권 모임 : 매주 화요일/목요일 아침 10시 30 ~ 12시 (문의: 총무 010-5642-2657) - 이 글이 다음검색에서 바로 뜨기에 댓글로라도 모임안내글을 써둡니다 ^^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하죠. 똑같은 10식을 하더라도 한두달 한 사람과 1,2년 한 사람이 다르듯이 10년 20년 하면달라지겠죠. 이제 호흡과 의념을 동작에 심으려 노력해 봅시다.
네~ 총무님 말씀이 정답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