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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라디오 ‘행복을 여는 아침’ 전화인터뷰 내용 요지>
5월 8일 오전 8시 10분부터 약 8분
-오늘 ‘어버이 날’입니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 이미 오래된 이야기이기는 한데요,
그동안 많은 아버지들을 만나셨을 텐데, 대표님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흔히들 요즘을 ‘부성실종시대’라고도 하고 ‘여성상위시대’라고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통계를 보면 OECD 국가 중에서 ‘양성평등지수‘ 즉 남녀간의 성평등지수가 최하위국가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가장’이며, ‘남편’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가부장적인 근엄한 ‘아버지’, 희생의 대명사 ‘현모양처’
그리고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는 ‘효자효녀’가 가족의 구성원이었지요.
부모가 속한 시대와 자녀가 속한 시대가 차이를 가지는 대략 30년의 기간을
‘한 세대’라고 하지요.
특별히 우리나라는 지난 30년씩을 할아버지 세대와 아버지 세대와 자녀들의 세대로
구분해보면, 할아버지 세대는 일본제국주의의 잔재가 아버지의 세대는 군사문화의 잔재가 많았지요.
따라서 일제 식민지를 겪은 할아버지에게서 훈육 받은 아버지는 고등학교, 대학교 까지 군사훈련 과목을 받고 자랐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30년 전의 군대와 요즘의 군대가 달라졌듯이 아버지와 자녀들의 ‘아버지’의 개념이 변한 것입니다.
‘부성실종시대’라는 말을 바꿔 말하면
‘아버지 리더십’의 기준이 상실된 시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친구 같은 아버지’와, 너무 ‘근엄한 아버지’가 혼재하는 시대입니다.
-‘아버지여정’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아버지들, 그 분들이 이야기하는 아버지로서의 어려움, 어떤 것이 가장 많은가요?
무엇보다도 가정내에서 ‘대화의 단절’로 인한 ‘소외감’입니다.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가족들로부터 ‘왕따’를 당한다는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십니다.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가정의 경제적인 지원에만 집중한 나머지, 정서적이고 영적인 부분을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버지여정’을 통해서 ‘가장리더십’을 익히고, ‘남편리더십’을 익히고, ‘아버지리더십’을 익힙니다.
성인들에게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설문하면 30%가 ‘화목한 가족관계’라고 응답합니다.
( 가족관계 - 긍정적인 마음 – 건강 – 재산 순)
어린이 청소년의 행복지수도 OECD 국가 중에서 최하위인 23위이며,
초,중학생들도 ‘성적향상’보다도 ‘화목한 가정’을 ‘행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응답하고 있습니다. (초중등학생 가정 – 성적 – 돈) (고등학생 돈 – 성적 – 가정)
아버지여정은 4주간의 ‘참여식 교육’과 가족분들의 협조와 동참으로
‘자상하고 인자한 아버지’로, 아내와 서로 이해하고 존경하는 남편’으로의 변모를 통하여
가정 중심적인 삶을 통한 가정복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 가정사목부에서 하고 있는 ‘아버지여정’ 프로그램, 한동안 잠시 쉬었다가 지난달부터 다시 시작했죠?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서울대교구 아버지여정은 2010년 10월 가정사목부에서 시범 실시하였고,
2011년에 교구에서 운영자과정을 3회 실시하였습니다.
2011년 4월 장한평본당을 시작으로, 2013년 까지 신도림, 명일동, 길동, 송천동,
번동, 대림동, 삼성동, 청담동, 양천성당 등 15여개 본당에서 실시하였습니다.
2014년 내용을 수정보완하여, 지난 4월 25일부터 가톨릭회관에서 4주과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서울대교구 각 본당단위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버지여정은 연령제한도 없고, 천주교신자가 아니라도 됩니다.
토요일이나, 주일 오후에 4시간씩 4주간 진행되며,
4-5명씩 연령별로 팀을 구성하여, 참여식 토론식으로 진행합니다.
수강비용은 1인당 약 3만원 정도로 본당에서 관리합니다.
참여방법은
본당에서 가정사목부에 요청하시면, 교구에서 강사를 파견합니다.
전반적인 진행은 가정분과 등 본당에서 담당합니다.
본당에서는 약 1개월전부터 교구봉사자와 협의를 하고,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경험상 약 30명 – 40명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버지여정’ 프로그램 내용 중에 ‘멋진 아버지들의 다섯 가지 습관’이란 게 눈에 띠네요. 무엇 무엇인지 간략히 소개 주시겠습니까?
1. 밝은 미소 - 소문만복래
2.자상한 목소리 – 내용보다도 목소리 태도 표정이 더 중요
3.경청 – 공감하는 ‘그랬구나!
4.밥상머리 교육 – 격려, 위로, 축복
5.긍정적인 생각 – 의사소통도 긍정언어 5, 부정언어 1
-사실 아버지들에게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위로도 함께 주어야 할 텐데요.
힘든 아버지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 결국 가정이죠.
오늘 어버이 날인데요, 가족들이 어떻게 힘을 주면 좋을까요?
생텍쥐베리는 ‘남자가 된다는 것의 정확한 의미는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아버지는 자신과 아내와 자녀를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 아버지들은 그렇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남자의 속성은 ‘알아주는 것’ ‘인정해 주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가족은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아버지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이 말이 아닐까요?
하나 더 보태자면 ‘우리 아빠 최고!’ 아버지는 이 말 한마디로 정말로 ‘최고 아버지’가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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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모바일은 첨부파일 다운로드)을 누르시면 인터뷰 내용을 육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장석춘 아오스딩대표님. 평화방송 라디오 '아버지여정' 소개 인터뷰 내용입니다 (5월 8일)
와우! 역시 우리 대표님 멋지십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향기로운 하루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09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