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감동캠프 개설을 위한 준비는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아버지학교 프로그램을 학교 학부모 프로그램이나 교사 연수 프로그램으로 접목할 경우 엄청난 교육현장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간절한 바램이 현실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교행정과 여건을 잘 알고 있는터라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무릎을 낮추어야 겠다는 자세로 이 일을 위해 기도로 준비해왔습니다.
개설에 대한 모든 계획은 우리가 하지만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기에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나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도 기도하지 않는 것은 개설을 앞두고 실패를 자초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무엇보다 기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열린아버지학교의 특성상 현장에서 어떤 경우에도 종교적 색깔을 드러내지 못하는 관계로 성령의 힘을 구하는 일은 더욱 간절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폭염을 피해서 휴가를 즐기는 시기에 개설 당일인 7월31일
오후 2시 부천제일감리교회 가버나움홀은 노래팀을 포함한 열명이 조금 넘는 스태프가 기도회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스태프의 수는 진행 차질을 염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우리 부천아버지학교 헌신자들의 사명자로서 자질을 믿기에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리라 믿었습니다.
우리 아버지학교 만이 가능한 조직력은 이날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었습니다.
5시 오프닝 노래팀의 노래가 아마도 부천동중 개교 이래 아버지들로 구성된 노래그룹 연주를 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태풍 엄태호 팀장을 비롯한 노래팀의 준비는 완벽했습니다.
학교에서의 악기 준비가 어려운 상황에 드럼은 윤택수형제 개인 소장물을, 신디는 엄태호 팀장이 개인적으로 준비하여 셋팅을 하였고, 한눈에 친근감이 풍기는 하얀색 와이셔츠 상의에 아빠밴드 링타이, 그리고 선글라스에 멋진 모자까지, 선곡은 지원자 아버지와 아이들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고 노래 중에 노란풍선은 정말 멋진 감동을 이끌어내는 이벤트였습니다.
처음으로 진행을 맡은 임 준 형제의 깔끔한 진행은 함께한 학교관게자와 스태프들의 찬사를 쏟아내게 했습니다.
오정섭형제님의 웃음치료를 겸한 레크레이션은 준비를 위해 많은 기도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것이 프로그램 순서 하나 하나에 뭍어 났습니다. 따님까지 아빠의 사역을 돕기위해서 선배들과 함께 댄스를 준비하여 자리를 빛내주기까지 했지요.
오정섭 형제님의 진행 중에 온갖 유혹과 위험한 장애물이 곳곳에 놓여있는 세상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안전한 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짧은 역할극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하였지요.
지난 번 6월25일 가족 한 마당 행사 때와는 또다른 감동을 남겨주셨습니다.
식사를 비빔밥으로 준비하는 과정에 예순그릇이 넘게 주문을 한것으로 보아 지원자 아버지 11명, 아이들 12명, 학교 관계자와 댄싱동아리 친구들을 빼고 약 30명이 가까운 스태프가 함께 했습니다.
강의실로 처음 들어선 이후 지원자 아버지와 아이들의 표정은 식사를 하고 난 이후 정말 몰라보게 달라졌고 오프닝을 하고 허깅을 하면서 서로의 닫혀진 마음을 열고 있었습니다. 조별 포스터를 만들면서 분위기는 진정한 부자간 사랑의 전자파가 흐르고 있음을 느끼게 했고 회복의 시간들로 채워져가고 있었습니다.
조별 소개를 하는 순서에는 이미 모든 지원자들이 하나가 되어감이 발표속에서 뭍어나기 시작했고 돌처럼 굳어 있던 몇몇 아버지들도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며 참여하기를 정말 잘 했다는 고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위해 아버지와 아이들이 헤어졌고 강의를 통해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한 아버지의 입장에서, 자녀 입장에서 그 영향력을 살피고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그 역할을 자녀는 아버지의 현재의 모습을 이해하고 아버지의 입장에 바라볼 수 있는 자녀로서의 역할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아이들이 편지를 쓰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솔직히 과연 제대로 진행할 수 있는 편지 작품이 나올까 염려한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거침없이 편지를 써내려 하는 모습에 우리 스태프들이 놀라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부모가 사랑스러운 10가지 이유를 발표할 때는 아이들의 생각을 단번에 읽을 수 있는 놀라운 내용들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발표를 하고 아버지와 아들이 나누는 허깅의 모습에서 짧은 몇시간의 공간 속에서 이루어진 허깅이 익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서로의 고백 속에서 그들의 얼굴은 더욱 빛이 나기 시작했고 지켜보는 섬김이들은 이 밤 이 사역의 현장에 있음을 감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체발표에 이어서 세족식으로 이어진 시간은 11시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아버지학교 최고의 강사로 정평이 나있는 김학룡형제의 세족식 진행은 오랜 경험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묻어나는 감동의 멘트는 지원자들과 지켜보는 자들에게 역동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최고의 강사다운 진행을 선보였습니다.
디지털 시계의 숫자가 11시를 알리는데도 아이들의 얼굴에는 생기가 넘쳤습니다.
그들이 귀가한 시간은 11시20분경, 복도에 스태프들이 두 줄로 도열하여 지원자 아버지와 아이들을 환송하고, 헌신자들의 손 길은 불과 20여분만에 강의실로 바뀌었던 도서실을 순식간에 다시 원래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지원자들이 떠난 뒤 남은 헌신자들은 부천아버지학교가 처음으로 개설한 청소년감동캠프가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적으로 마침을 감사하는 마무리 기도를 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 시간까지 김옥희 교장선생님과 담당부장 송안나선생님, 실무책임자 김혜영선생님은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부천아버지학교를 사랑하셔서 이후에도 부자,부녀가 함께 하는 감동캠프에 대한 각별한 비전을 오늘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이 후 부천지역을 향한 청소년감동캠프 개설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를 사용하실 것을 믿으며 확고한 비전을 발견함과 함께 더욱 겸손히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한 분 한 분 모두 거명할 수 없지만 오늘 함께 해주신 헌신자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가 섬김이 입니다.
주님! 우리가 아버지입니다.
2010년 8월 1일 부천아버지학교 지부장 서현석
첫댓글 어렵고 힘들어도 기도 가운데 답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수잇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참석할수없는 사정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제일 먼저 도착하게 하신 하나님!어찌 인간의 머리로 이해할수있을까요?준비하느라 수고 하신 지부장님.임준 형제 그외 여러 형제님들 수고많이 했습니다.부천 지부 짱이요!^^* 저 솔직히 그날 저녁 못먹는줄 알았당게요~~^^
찬양팀이면서도 상황을 헤아려 관리팀에서 아름답게 헌신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형제님과 같은 모범이 있기에 아버지학교만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섬김의 자리에 먼저 오셔서 준비하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감사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서현석
지부장님의 아학사랑의 섬김과 열정에 매번 뜨거운 감동과 도전을 받습니다.24기가 기획 개설 준비 중인데도--청소년감동켐프에,안양 아웃리치 진행으로, 강사로,찬양팀으로,올인하는 모습에 기립 박수를 보냅니다.
그 섬김과 헌신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존경합나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하늘의 상급을 우리 모두가 나누어 갖는 헌신에는 경계가 없으리라 믿습니다. 하나의 지체의식이 확고한 아버지학교를 하나님께서 기뻐 사용하시는 것을 그날도 발견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먼길 마다않으시고 섬김의 자리를 지키시는 형제님의 헌신과 섬김은 이후 우리 부천아버지학교 사역의 중심이 될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형제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서현석
할렐루야~ 청소년 감동캠프를 주관하여주시고 회복과 감동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한 사람 그리스도가 죽으심으로 모두가 살수 있게 되었듯이, 한 사람 서현석 지부장님의 간절함이 있었기에 오늘의 시간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한몸의 지체처럼 제일처럼 섬기고 봉사하신 스텝형제님들 한분 한분의 땀과 희생의 열매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또한 상기해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임 준
세상의 그 어떤 만남도 우리 동역자들의 만남과 비교가 될 수 까요? 오늘도 한 형제의 사무실을 방문하고 형제님의 사업과 가정과 자녀 그리고 우리의 사역을 위해 두 손을 마주 잡고 기도하고 왔습니다. 이 고귀한 만남 가운데 신선한 청량제와 같은 우리 임 준 형제님!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심을 볼 수 있는 진행이었습니다. 최고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더욱 귀하게 쓰실 길을 보여주신 감동캠프 진행 승리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서현셕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왠지 모를 벅차오름으로 한 순간 가슴이 먹먹하여짐은 이 사역이 결코 멈춰서서는 안된 다는 것이 겠지요! 지부장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하늘의 상급이 지부장님이 처한 모든 곳에 풍성하게 임할 것 입니다.기길중
아름다운 동역자! 하나님이 주신 열정의 소유자 기길중 형제님이 곁에서 기도하시고 우리의 생각과 의지를 초월하는 형제님의 순종의 믿음이 본이되는 한 우리 부천아버지학교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인도하심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그 중심에 형제님이 계시기에 가능합니다. 존경하고 축복합니다. 서현석
찡한 감동이 머릿끝을 쭈삣하게 만드네요. 지부장님 우리동역자들이 만난것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셨습니다.
기적을 보여주신 하나님 아마도 그 기적은 부천아버지학교를 통하여 이어질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보배롭고 소중한 우리 동역자들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셨고 또 그들에게 너무 소중한 은사를 각각 주셔서 이렇게 아름답게 섬김의 자리에 마음껏 드려 감동을 만들어내고 있지요. 그 중심에서 너무 귀한 역할 감당하신 형제님은 참 보배십니다. 사랑합니다. 서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