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선생님! 요즘은 진짜 그게 더 심화되었나 봅니다. 예전에 울집 녀석들 고만할 때 아파트 놀이터에 놀고 있는 애는 우리집 남매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둘이 노는 게 재미나 보였는지 하나 둘 아이들이 나오기 시작했더랬는데...옆동네 사는 제 여동생네만 해도 열살짜리가 고딩보다 스케줄이 빡세더라구요. 정말 불쌍해 미치겠어요. 부모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어요. "니들은 얼마나 공부를 그나이때 많이 했는데? 지금 책이라도 한 줄 읽고 있으면서 애들 닦달하냐" (버럭)
내년엔 막내를 병설유치원 보내고 오후에 집앞 공원에서 친구들과 팡팡 신나게 놀게하자는 계획을 하였더니 병설이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오후에 또다른 사교육을 한두가지씩 또 시키더군요. 이럴거면 굳이 저렴한맛으로 보낸다는 병설을 왜 보내려 하는건지... 일반 사립도 교육비지원혜택있고, 오히려 원하는 특강 골라 들으며 간식챙겨주고 친구들이랑 놀수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 대세가 그러하니 친구따라 학원가는 아이들도 생기기 마련이죠.
첫댓글 선생님! 요즘은 진짜 그게 더 심화되었나 봅니다. 예전에 울집 녀석들 고만할 때 아파트 놀이터에 놀고 있는 애는 우리집 남매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둘이 노는 게 재미나 보였는지 하나 둘 아이들이 나오기 시작했더랬는데...옆동네 사는 제 여동생네만 해도 열살짜리가 고딩보다 스케줄이 빡세더라구요. 정말 불쌍해 미치겠어요. 부모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어요. "니들은 얼마나 공부를 그나이때 많이 했는데? 지금 책이라도 한 줄 읽고 있으면서 애들 닦달하냐" (버럭)
우리 부부는 직장때문에 큰애가 학교 돌봄교실에 내내 있다가 오후 늦게 태권도랑 피아노 갔다오긴 합니다만 ㅠ 집에 어른이 계셔도 오후 4-5시까지는 놀이터 나오는애 없어요. 다 학원 끝나고 나오죠..
우리 아이들이 같이 놀 아이들이 없어 컴퓨터를 하도록 뒀어요. 그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지도 모르고.... 하지만 혼자 어떻게 놀겠어요?? 그래서 이웃에서 같은 생각을 하는 부모들이 하나가 되는게 너무 중요합니다. 이웃에서 한두집이라도 찾아보세요.ㅠㅜ
내년엔 막내를 병설유치원 보내고 오후에 집앞 공원에서 친구들과 팡팡 신나게 놀게하자는 계획을 하였더니 병설이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오후에 또다른 사교육을 한두가지씩 또 시키더군요. 이럴거면 굳이 저렴한맛으로 보낸다는 병설을 왜 보내려 하는건지... 일반 사립도 교육비지원혜택있고, 오히려 원하는 특강 골라 들으며 간식챙겨주고 친구들이랑 놀수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 대세가 그러하니 친구따라 학원가는 아이들도 생기기 마련이죠.
저희 큰아이 초1인데 아이들하고 놀라고 태권도 학원 보내는 현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