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걷기 좋은 곳 10선] 경북 포항시 '내연산숲길 청하골 코스'...
청하골 12폭포 감상할 수 있는 숲길
[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겸재 정선의 내연삼룡추도의 배경이 되었던 연산폭포를 비롯한 청하골 12폭포를 감상하는 숲길로서 경사가 완만하고 노면이 양호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이다.
한편, 내연산은 예로부터 계곡과 폭포의 절경이 금강산에 견줄 만큼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은 경북 동해안의 명산이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구성돼 있으며, 데크와 안전펜스 등을 갖추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 코스경로 : 보경사~연산폭포~시명리~삼거리~경상북도수목원
# 거리 : 12.8km
# 소요시간 : 5시간
# 난이도 : 보통
출처 : 문화뉴스(http://www.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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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51> 경북 포항 내연산 숲길
포항 내연산 숲길은 계곡물을 끼고 걷는 길이다. 길을 걷던 여성들이 관음폭포 앞에서 어린이처럼 첨벙첨벙 물장난을 하고 있다.
무더위와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이 시원한 길을 소개한다. 경북 포항의 내연산 숲길 청하골 코스다. 걷는 내내 계곡물 소리가 귓전을 떠나지 않고, 폭포 12개가 쏟아지는 장쾌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체증이 가시는 길이다.
조선시대 화가 겸재(謙齋) 정선(1676~1759)이 이 길에서 폭포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에 홀린 일화도 전해 내려온다. 내연산 숲길은 지난해 포항시가 일부 등산로를 정비하고 12.8㎞ 길이의 길을 다지면서 어엿한 트레일의 모습을 갖췄다.
내연산 숲길 하면 12개 폭포가 유명하지만, 모든 폭포가 길가에 있는 건 아니었다. 어떤 폭포는 트레일에서 300m 이상 벗어나 있었다. 그래도 week&은 12폭포를 모두 만나러 길 아닌 곳까지 찾아 들어갔다.
글=최승표 기자 사진=안성식 기자
보경사부터 걸으면 가장 먼저 만나는 상생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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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걸어요➄] 내연산 청하골 12폭포를 감상하며 걷다
경북 포항 내연산숲길 청하골 코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볍게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초여름을 상쾌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숲길을 걷는 것이다. 푸르른 산들바람을 쐬며 조용한 숲길을 걷고, 나무그늘 우거지고 풀 향기 물씬 풍기는 녹음방초의 계절을 온 몸으로 느껴보는 것도 이맘때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이번에 추천하는 걷기여행길은 경북 포항의 내연산 숲길 청하골 코스다.
◇시인, 묵개들이 자주 찾던 ‘내연산’
겸재 정선의 내연삼룡추도의 배경이 되었던 연산폭포를 비롯한 청하골 12폭포를 감상하는 숲길로서 경사가 완만하고 노면이 양호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이다. 내연산은 예로부터 계곡과 폭포의 절경이 금강산에 견줄 만큼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은 경북 동해안의 명산이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구성돼 있으며, 데크와 안전펜스 등을 갖추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청하골’
내연산은 천년고찰 보경사를 품고 있는 명산이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이어진 능선은 푸근한 시골 아낙같은 모습이다. 어디로 들어서든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이번에 추천하는 길은 더위를 피해 내연산이 품은 물줄기를 따라 가는길이다. 내연산이 품은 물줄기는 20리(약 8km)가 넘는다. 바로 청하골이다. 이름에서부터 시원한 물이 쏟아져 내린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라. 조선시대 이 일대를 청하현이라고 불렀다. 청하골이라는 이름 말고 내연골, 보경사계곡이라고도 불리는데 무엇도 청하골을 따라오지 못한다. 긴 계곡줄기에서 아름다운 열두개의 폭을 뽑아 12폭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러 가지 이름을 굳이 소개하는 것은 혹여 다른 이름으로 접해도 헷갈리지 말기를 바라서이다.
산줄기를 따라 흐르는 물줄기는 산의 높이에 따라 모양을 달리한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는 높이 차에 따라 크고 작은 폭이 생기기 마련. 폭포들이 한 두개가 아니라는 뜻이다. 상생폭, 보현폭, 삼보폭, 연산폭, 은폭, 복호폭, 시명폭 등 눈에 띄는 몇몇 폭들이 이름을 얻었다. 폭포와 폭은 모두 같은 뜻으로 쓰인다. 이들이 크고 작은 물웅덩이와 기암을 흡수해 끝내주는 풍광을 만들어내니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끔 계곡 트레킹을 하다보면 너무 깊은 곳을 파고들어 숲과 물줄기만 따라 걸을 때도 있는데 내연산 청하골은 하늘이 열려있다. 계곡과 그 곁을 지키는 웅장한 기암들이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낸다.
◇여행메모
△코스경로 : 보경사~연산폭포~시명리~삼거리~경상북도수목원
△거리 : 12.8km
△소요시간 : 5시간
△난이도 :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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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story.kakao.com/_bRCIs4/DFMFico8fF0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내연산(향로봉 930m)은 높이에 비해 골이 깊고 수량이 풍부하며, 나무가 울창하고 바위가 많은 골산이어서 곳곳에 비경을 펼쳐놓는다. 특히 보경사 앞을 흐르는 청하골을 따라 연이어 나타나는 12개의 폭포는 포항 최고 비경으로 손꼽힌다. 내연산 북쪽 옥계계곡은 덕골, 뒷골, 마실골, 물침이골 등 빼어난 열두 골짜기의 맑은 물이 흘러들어 이룬 12킬로미터의 청정계곡으로 포항지역의 숨은 명소다. 이름에 걸맞게 옥같이 맑고 투명한 계류가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에 부딪히며 장관을 연출한다.
‘내연산숲길 청하골 코스’는 경북을 대표할 만한 계곡 트레킹 명소다. 신라고찰 보경사에서 수십 미터 높이로 깎아지른 기암절벽 사이로 열두 개의 아름다운 폭포가 절경을 펼쳐놓은 청하골을 따라 경상북도수목원까지 12.8킬로미터를 이어간다. 오랜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유한 고찰과 빼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명승지다
===============영덕 블루로드 하일라이트 걷기 =======
영덕 블루로드는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770Km 해파랑길의 일부로,
해파랑길 조성 이전 시범구간으로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도보여행 해안길이다.
영덕 블루로드는 비취색 푸른 동해바다의 수려한 풍광과 영덕대게 집산지인 강구항과 축산항, 풍력발전단지,
대게원조마을, 괴시리마을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해양관광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사진 출처 : https://blog.naver.com/yojipark1111/22277990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