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목)
리조트의 8단지를 걸어나오니 남국 특유의 두꺼운 아침 햇살이
피부를 뚫고 들어오는 듯. 로비동까지도 2분 정도 걸어야 했고
로비에서 잠시 지체하다가 마침 리조트내를 운행하는 6인승 전기차를 발견했으나
먼저 온 시람들이 있어 할 수 없이 걸어서 식당동까지 이동.
약 7~8분 거리였으나 기온이 높아 땀을 흘리면서 식당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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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규모가 꽤 컷고,
음식의 종류는 아침부페라서 그리 많지 않았으나 음식의 맛은 괜찮았다.
외국 음식중에서는 역시 태국음식이 우리입맛에는 가장 잘 맞는듯...
식당에는 흡사 인종 전시회같은 분위기. 서양사람들도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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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정면에는 풀이 있었고 바로 옆은 해변가.
식당의 실외에도 테이블이 많았고 실외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은
비록 에어콘이 없어 덥지만 나무 사이로 해변을 볼 수있었다.
아이들은 식사가 끝나기 무섭게 조금이라도 일찍 워터파크로 가려고
숙소로 돌아갔고 우리와 진화네 부부는 해변을 잠시 산책하면서 대화.
해변은 경치는 좋았으나 파도와 바람이 너무 심해 해수욕장 역할은 무리인듯.
10:00 푸켓 최대의 워터파크라는 리조트내의 "Splash Jungle"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냄.
원래 일정은
26일(목) 피피섬에서 스노쿨링등 선택관광 or 워터파크 자유일정 후 저녁에 "쇼" 관람.
27일(금) 팡아만에서 해상공원 관광 or 워터파크 자유일정
28일(토) 오전중 워터파크 자유일정, 오후는 왓찰롱 사원 관광및 쇼핑몰 순회후 공항으로
였는데 이 일정의 문제점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의 경우는 워터파크를 이용하기 위해
27일의 피피섬이나 28일의 팡아만중 한개는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에 가이드가 아이디어를 내 놓았다.
다음과 같이
27(목) 워터파크에서 하루종일 자유일정
28(금) 피피섬 관광하면서 스노쿨링등 선택관광.
29(토) 아침에 체크 아웃하고 곧장 팡아만으로 직행해 관광후,
오후 늦은 시간부터 왓찰롱 사원등 마지막 날 일정 소화.
이 일정을 듣고 모든 사람들이 반겨했다.
허나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이는 '피피섬과 팡아만에 가능한 많은 사람을 데리고 가 선택관광을 시키려는' 가이드의 얄팍한 상술이 아니었나 싶다.
덕분에 선택관광 비용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지출되었다.
특히 진화네는 최근 잦은 해외여행으로 아이들이 해양스포츠에 무뎌져
가능한 쉬는 시간을 가지려 환전을 적게 해왔으나,
결국에는 달러가 부족해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지도 않고 매출을 긁어야 하는 상황까지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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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는 규모는 작았으나 '있을건 다 있고 사람 수는 적은' 최적의 환경(?)을 갖춰
대기시간 없이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냄.
캐리비언베이를 설계한 사람들을 데려다 그대로 재현했다 한다.
우리 숙소와 거리도 가까워 금상 첨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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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워터파크에는 서영사람들이 주로 많이 있어 아이들은 더욱 행복한 표정.
잉글랜드, 스페인, 브라질, 호주등 다양했다.
바로 위의 사진은 워터파크내 최연소 출입자.
자는 표정이 너무 예뻐 우리일행은 한참을 아이를 바라 보았고
내가 카메라를 들이 대자 아이 엄마가 나타났는데
우리의 표정에서 아이를 예뻐하는 모습을 보고는 어서 찍으라고 미소.
지유와 민회는 서로 아이 엄마와 영어로 한참을 대화.
나중에서야 "어디서 왔대니?" 하고 물으니 시드니에서 왔다고 설명.
12:00 시계는 없어도 배꼽시계는 어김없이 점심시간을 알린다.
워터파크내의 레스토랑에서 쿠폰으로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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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쿠폰을 보여주자 종업원은 거기에 맞는 메뉴를 들고와서 주문하란다.
인원이 많아 메뉴를 돌리면서 서로 원하는 메뉴에 체크.
민회, 용현, 용현모는 피자를, 진화는 볶음밥을, 나머지는 스파게티를 주문.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는등 여유있는 시간을 보냄.
열하의 기온에서 물에 젖어 놀다가 젖은 몸 그대로 시원한 에어콘이 있는 실내로 들어오니
잠시 시간이 지나면서 추워 못 견디겠다고 실외를 들락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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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런 추위에 밖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김미영, 그리고 지유와 민회.
그래도 어른들은 굳세게 버티고 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