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국내여행지 - 백양사

[푸른하늘]

제목

백양사

지역

전남 장성

▲ 위 치 :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6번지

▲ 내장산 국립공원지역에 포함돼 있지만, 백양사는 내장산이 아닌 백암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백양사 여행은 백양사의 사하촌으로 여겨지는 교하리에서 부터다. 가을녘에 교하리마을을 지나면 양편으로 감을 파는 난전들이 줄지어 있고 이를 지나면 곧바로 단풍터널이 시작된다. 잎이 작은 돌단풍길이 길게 이어진다. 일주문을 지나고 상가앞에 다다르면 멀리로 하얀 기암봉우리가 백암산의 이미지를 한껏 돋워준다. 맨 안쪽의 주차장을 나서면 제법 커다란 연못이 백학봉의 반영을 담아내고 그 옆으로 팔각정이 하나 서 있다. 팔각정을 지나면서부터는 본격적인 백양사 경내에 들어서는 셈이다.

울창한 숲길을 천천히 오르면 왼쪽으로 백양사 가람들이 길게 뻗어있고, 눈앞으로 작은 연못위에 그림처럼 떠 있는 누각한채가 보인다. 풍광좋은 백양사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쌍계루다. 길게 물 그림자를 드리운 단풍숲 아래로 보이는 쌍계루와 백학봉은 말 그대로 한폭의 그림이다.

쌍계루 앞에는 백양사의 역사를 말해주는 부도탑군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천진암길이 왼쪽으로는 쌍계교를 지나 백양사 대웅전으로 가게 된다. 백양사는 특이하게도 사천왕문이 대웅전과 정면에 있지 않고 측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천왕문 옆으로는 찻집인 다련원이 대웅전과는 다른 문으로 통하도록 되어 있다.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범종각이 있고 그 뒤로는 키가 엄청큰 보리수 나무가 한그루 서 있다. 이곳 보리수 나무 아래서 맞은편의 설선당과 정무소 뒤로 백학봉이 어우러져 아주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백양사의 단풍이 전체 산과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면 현란하지 않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연중 많은 등산객들을 맞는 백암산 이지만 특히 가을 산행을 주로 낙엽 활엽수의 오색단풍으로 물든 자연을 만끽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입장료 : 3,400원, 주차료 4,000원

백양사(2.5km)-백학봉(0.7km)-구암사(2.5km)-덕흥리(5.7km)

백양사(2.5km)-운문암(1.5km)-상왕봉(2km)-백학봉(1.3km)-학바위(1.5km)

장성호관광지, 금곡영화마을, 축령산휴양림, 남창계곡, 몽계폭포

백운관광호텔(061-392-2114), 백운각(061-392-7531), 가인마을 민박문의(061-392-7740)

자가이용 :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백양사 나들목에서 나온다음 바로 만나는 도로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738번 지방도로를 타고 작은 마을안에서 장성방향으로 좌회전해 고개를 넘으면 곧바로 오른쪽에 장성호가 나온다. 왼쪽의 남창계곡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장성호를 끼고 달리면 장성호 끝 자락에서 왼쪽으로 백양사 이정표가 나온다. 이를 따라 조금만 가면 약수리 마을이다.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백양사 들머리가 나 있다. 또는 다리 건너기 전 백양관광호텔 앞쪽으로 좌회전해 들어가도 된다.

대중교통 :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장성행 고속버스(하루 2차례운행, 소요시간 3시간 30분)

고불총림백양사 (061-392-7502), 내장산 국립공원 남부관리사무소(061-392-7288)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굳가이]

내장산에 가면 백양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