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박을 한 김상협입니다
초행의 지리산 여행에 정성을 다 해주신 우두성 대표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저녁에 베풀어 주신 막걸리 파티와 초면에 흥겨운 자리를
같이 해주신 여행자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숙소의 정갈함과 불편함없는 구비시설 또한 만족했습니다
이번 가을에 다시 한 번 방문할 계획을 세우려고 합니다
그 때 재회할 것을 기약하며 우선 인사드리겠습니다.
졸작하나 같이 올립니다
지리산 김 상 협
화엄사 깊은 골에
반야봉이 눈을 뜨니
천 오 백년, 긴 세상이
말문을 연 다
골골마다 젖은 가슴
운무雲霧가 달래는가!
개 망 초 산길 따라
하나하나 눈 감는다
노고단 노인네야
외롭지도 않았는가
가슴 에 지닌 세월
어이 그리 많았던가
오늘도
구름에 잠겨
눈 못 뜨고
가노라
첫댓글 노고단 가신날 비가 많이와서 고생하셨습니다.
노고단은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나 볼만하지요.
지리산 시 한편을 남겨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날씨가 좋은날 다시오셔서 사진으로 지리산을 남겨주시길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