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메콩델타 투어를 다녀왔어요.
신투어리스트에서 예약을 했는데
총 출발인원은 8명.......
우리 일행 7명과 혼자 여행 온 한국인 남자 1명......
이렇게 여행을 신청한 사람이 적다보니
대형 버스 대신에 16인승 차로 여행을 하게됩니다.
그룹(Group)투어를 예상했지만,
운 좋게도 우리는 개인(Private) 투어를 합니다.^^
1일 투어는 호치민에서 1시간40여분 거리에 있는
미토와 벤쩨를 다녀옵니다.
(1박2일 투어에는 껀토에서 1박하고 까이랑 수상시장도 갑니다.)
가이드가 문제를 냅니다.
과일의 왕은? .... 정답 두리안!
과일의 여왕은? .....정답 망고스틴!
두번 모두 제가 정답을 외칩니다.
그런데
세번째 문제는 정답을 모르겠더군요.
과일의 아빠는?
가이드가 힌트를 줍니다. 한국의 아빠는?
그러자 우리 일행분이 정답을 외칩니다.
파파야(Papa야!, 아빠야) ㅎ (웃자고 낸 문제입니다.)
바나나가 한 줄기에 800여개나 된다고 합니다.^^
6가지의 과일을 먹어봅니다.
잭푸르트, 용과, 수박, 파파야, 구아바, 파인애플.....
왜 여섯가지 과일을 줄까요?
아마도 이는 베트남 사람들이 6을 상당히 좋아해서 그렇지않나 생각해봅니다.
(다낭에 용다리.... 용의 길이도 666미터라고 합니다.)
메콩강 위에서 오붓하게 점심을 합니다.
일행분이 많은 반찬거리를 준비해서
더욱 더 행복한 점심이었습니다.
투어 중 방문하는 쇼핑.
코코넛 캔디를 만들고 있습니다.
정말 코코넛은 버릴게 없습니다.
시원하게 코코넛 물을 마시고, 수저로 긁어 먹고,
코코넛 캔디, 코코넛 오일, 코코넛 비누, 코코넛 아이스크림, 코코넛 나무로 만든 각종 기념품 등......
그리고 남은 코코넛은 땔감으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