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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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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JR니시니혼 산요신칸센 | |||
종별 |
신칸센 고다마 67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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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0계 | |||
출/도착지 |
신야마구치 |
→ 147.9km |
하카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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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山口 |
博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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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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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지정석(4호차 13번 A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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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Japan Railpass 사용 (정상비용 : 운임 2520엔+지정석 특급권 292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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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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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량 편성 차량,
다른 0계, 100계 차량은 2×2 시트로 개조했지만 이 차량은 아직 2×3 시트를 사용한다.
게다가 과거에 사용했던 식당차는 흔적만 남긴 채 운행하고 있다.
영업하지 않는 식당차...
4호차 지정석,
6량 편성에 지정석은 4호차 뿐으로, 나머지는 자유석으로 운용한다.
각역정차 신칸센이라서 그런지 승객은 얼마 없었다.
지정석 객실 내부, 썰렁하다.
갑자기 잠이 몰려오고...
3렬 시트를 모두 차지해서 한 시간동안이나마 취침...
zzzzz~
갑자기 옆에서 '휙휙휙~' 소리가 들리고...
이 열차는 신야마구치(新山口)에서 하카타(博多)까지 가는 동안
선행열차를 두 번이나 먼저 보낸다.
아사(厚狭)역에서 '신칸센 노조미 191호'를 먼저 보내고
신시모노세키(新下関)역에서 '신칸센 히카리 479호'를 먼저 보낸다.
히카리 타면 37분이면 갈 거리를 고다마 타고 59분 걸려서 간 셈...
하지만 덕분에 잠깐 동안이나마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2×2 시트에서 자면 쭈그리야 하고, 2×3 시트에서 자면 다리 펴고 잘 수 있다.)
일어나자 열차는 벌써 하카타(博多)역에 도착해 있었다.
시각표 상으로는 분명 종점,
그런데 잠결에 방송을 들어보니
이 열차는 하카타미나미(博多南)역까지 접속운행하는 열차라고 한다.
아직 일어날 준비도 안 되었으니 하카타미나미역까지 가 보기로 하고...
No.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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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JR니시니혼 하카타미나미센 | |||
종별 |
특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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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0계 | |||
출/도착지 |
하카타 |
→ 8.3km |
하카타미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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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多 |
博多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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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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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자유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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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Japan Railpass 사용 (정상비용 : 운임 190엔+자유석 특급권 10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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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신칸센 고다마 675호에서 접속운행 |
7분을 기다린 열차는 하카타미나미역을 향해 출발~
하카타미나미(博多南)역은
산요신칸센(山陽新幹線) 차량기지가 있는 '하카타 종합차량소'에 있는 역이며
하카타~하카타미나미 구간의 하카타미나미센(博多南線)은
산요신칸센 개통 때에는 회송차량이 드나드는 회송선이었으나
주변의 주민들이 역을 만들어서 회송선을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해서
1990년에 '하카타미나미센'으로 개업, 여객열차를 운행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KTX 차량기지가 있는 '행신역'과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차량은 신칸센 차량이지만
차량 등급은 재래선 '특급'으로 운행하며,
하카타에서 하카타미나미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비용은 운임 190엔과 특급요금 100엔, 290엔에 갈 수 있다.
산요신칸센과 접속운행하는 열차에 지정석이 운용되더라도
하카타미나미센 구간에서는 자유석으로 풀린다.
오리지널 0계 도색, 이런 차량이 타고 싶었다...
어릴 때 '88열차' 장난감으로만 가지고 놀던 차량을
실제로 타 볼 줄이야... ^^
게다가 10년전('국딩'때인가?), 처음 신칸센을 탄 차량도 0계였다.
(그때는 100계 차량이 '히카리'로 운행하고 300계 차량이 '노조미'로 운행했을 때...)
선두부가 둥글둥글해서 귀엽기까지 한 0계 차량,
이제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산요신칸센의 '조연배우'로 활동중이다.
하카타미나미역,
주변은 우리나라나 일본의 여느 동네같다.
하카타미나미역에서 하카타로 가는 막차는 22:06,
그때까지 역 주위를 둘러본다.
일본에 가면 항상 나를 반갑게 맞아 주는(?) 곳이 있으니...
바로 대형 수퍼마켓이다.
이번에 간 곳은 'SEIYU', 우리나라 홈플러스처럼 24시간 영업한다.
많지는 않지만 간단한 간식거리를 싼 값에 사들고 간다.
이번에는 4량 편성 100계 차량이 기다리고 있다.
하카타미나미역에서 출발하는 막차로, 역시 하카타역에서 산요신칸센과 접속운행한다.
No.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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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JR니시니혼 하카타미나미센 | |||
종별 |
특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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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100계 | |||
출/도착지 |
하카타미나미 |
→ 8.3km |
하카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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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多南 |
博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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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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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자유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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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Japan Railpass 사용 (정상비용 : 운임 190엔+자유석 특급권 10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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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신칸센 고다마 772호와 접속운행 |
2×2 시트로 개조한 차량, 시트 폭이 넓은 편이다.
열차 안에서 먹은 간식거리는 '베이비 치즈'와 초콜릿, 그리고 환타 오렌지...
열차를 타는 10분동안 후다닥 먹어 치웠다.
열차는 하카타역에 도착한다.
열차에서 하차...
간식만 먹고는 배가 안 차는 법...
오랜만에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요시노야'에 들어간다.
신메뉴가 나왔다는데, 안 먹어보면 섭하지... ^^
요시노야의 신메뉴는 '닭불고기 덮밥'
(요미가나를 몰라서 그냥 '고레 구다사이'라고만 했다...)
양념맛이 끝내준다. ^^
같이 먹은 포테이토 샐러드,
고기만 먹으면 살겄는가? 풀도 뜯어먹어야제~ ㅋㅋ
늦은 저녁을 먹고 규슈 남쪽의 미야자키(宮崎)로 가기 위해
야간특급 '드림 니치린(ドリームにちりん)'에 오른다.
No.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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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JR큐슈 가고시마혼센, 닛포혼센 | |||
종별 |
특급 드림 니치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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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783계 | |||
출/도착지 |
하카타 |
→ 409.7km |
미나미미야자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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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多 |
南宮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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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8.21~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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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지정석(2호차 3번 C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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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Japan Railpass 사용 (정상비용 : 운임 7040엔+지정석 특급권 292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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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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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차명은 '드림 니치린'인데, 낮에 운행하는 '니치린 씨 가이어'가 뜨는 이유는...
'하이퍼 살롱' 783계 차량,
JR큐슈에서 783계 차량은 특급 니치린, 미도리, 가모메 등에 투입된다.
차량 내부, 시트에서 JR큐슈 냄새가 난다. ^^
많은 역을 통과, 정차하고...
783계 차량은 한 량(兩)에 A실, B실로 나뉘어져 있다.
그래서 같은 호차인데도 그린샤와 보통차, 자유석과 지정석이 나뉘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우사(宇佐)역에 정차한 열차, 이 역명을 영문자로 쓰면 'USA'다.
JR큐슈의 옛날 표지판을 보면 역명판의 영문이 대문자로 적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다 보니 이 역이 '미합중국'역(?)이 되어버린 것이다. ^^
이제 좌석에서 잠을 청하고...
일어나면 미야자키의 아침햇살이 나를 반기겠지? ^^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 ^^
첫댓글 오홋....구도색 0계 아직 다니나요??? 신기하네요..^^ ㅎㅎㅎ
정말 찾아보기 힘든데 타게 되었네요. ^^ 저도 예전에 없어진줄만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