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거라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캠프 다녀오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누구나 존경받는 부모, 교사, 동료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쉽지 않지요. 존경 받기 위해서는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우리가 먼저 상대방을 존중하면 됩니다.
저희 학교(보평초)에서는 이런 말을 합니다.
'존중이 존경을 낳고, 존경이 몰입을 낳고, 몰입이 배움을 낳는다.'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짧게 글 남겨봅니다.
좋은 부모, 좋은 교사가 되고자 저에게 하는 말입니다.
교육받은 아이는 교육하는 법을 익힌다.
훈계받은 아이는 훈계하는 법을 배운다.
경고받은 아이는 경고하는 법을 습득한다.
야단밪은 아이는 야단치는 법을 터득한다.
비웃음을 받은 아이는 비웃는 법을 익힌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아이는 자존심에 상처주는 법을 배운다.
영혼을 파괴당한 아이는 영혼을 파괴하는 법을 습득한다.
자기 영혼을 파괴할지, 타인의 영혼을 파괴할지는 아이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러나
존중받으며 자란 아이는 다른 사람들을,
특히 약자를 존중하는 법을 터득한다.
어른들이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그 아이는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더는 소란을 피우지 않는다.
쉽지 않지만, 쉽지 않기에 옳은 길이라 믿습니다.
캠프에서 따뜻한 눈빛과 말로 반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섬뜩합니다..맘속에 새기겠습니다. (아..프린트 해서 가져가도 되죠? ^^ 무단복제 무단배포 될까나요 ㅋㅋ)
무단배포됩니다.
신랑이 좋아하는 지인 닮으신 박준형선생님... 좋은글 잘 읽고,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근데 게시판에 후기를 쓸수가 없어요, 정회원이 아니라서요 ㅋ 정회원되면 쓰겠습니다.
선생님같은 분이 계신 혁신학교에 저희딸들을 보내고 싶네요.
앗, 공지사항에 "처음오시는 분들 필독"을 읽어주세요. 신상을 털면(자녀 나이 밝히기) 오드리님이 정회원 등업 해드립니다.
모든 학교가 혁신을 하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준형샘, 진정한 캡틴이라 느꼈습니다. 샘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 헌신하고 기여해주시니 저는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교수님 너무 띄워주셔서 이제 추락할 일만 남았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읽겠습니다. 캠프 후 약발이 떨어질때면.....
맞아요. 약발 떨어지면 안 되요.
저도 마음속에 새겨 둘게요. 감사합니다.
아 매와 욕으로 키운 아이들 깊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ㅜ
우리학교 아버지모임 밴드로 퍼 날랐더니 '최고에요'가 날아다니네요..ㅎㅎㅎ
흑~~이거슨!
그렇다면 울 미니가 이번 캠프에서
도박박사란 별명을 얻은것은 제탓인가 봅니다..흑~~;;
암튼 쌤 덕분에 우리 모두 엔돌핀 팍팍 올리고 왔습니다.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쌤 블로그에서 좋은글 자주 보고 있습니다.
소개하고픈 교육블로거에 소개가 있지만 모르시는 분 많으실 것 같아서 제가 살짝 홍보합니다.
http://abin74.blog.me/ 박준형쌤 블로그입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하시는 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캡틴 샘^^
저도 입학인사하려구요. 기억나실까요? 제게 경청하기 아이디어 활동을 주신^^(제가 마구 낚았습니다.ㅎㅎ)
1박 2일 동안 어쩌면 거의 만1일만 뵈었던 샘이신데도 너무나 깊은 신뢰를 주신 샘^^
저희 둘째는 초등2학년 딸입니다. 중2 만큼이나 저를 긴장시키는... 샘께 좋은 아이디어 듬뿍받아 리더형 엄마가 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