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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2학년 때, 학부가 경영학부인지라 전공과목마다 팀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혼자서 과제를 하는 것이 익숙햇던 저에겐, 4~5명의 조원들이 모여 하나의 주제로 3개월에 걸쳐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조원들 모두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서로 부딫히고 울기도 하고 고생해서 프로젝트를 완성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첫 경험 덕분에, 그 다음 프로젝트때에는 좀 더 수월하게 저에게 맞는 역할을 먼저 찾아 프로젝트 진행에 참여하였습니다. 리더보단 리더와 팀원들을 조율하고 자극도 하며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답변사례 2.
제인생에서 힘들었던 시기는 대학에 갓 입학하여 자유를 맛보면서 부터 였습니다. 자유를 누리는데 왜 힘들었던 시기인가 하고 역설적으로 들릴수도 있지만 고등학교 때까지 부모님의 보호아래 의지를 많이 하면서 살았기에 빨래, 밥먹는것등의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시간표를 짜고 자유롭게 공부를 해야하는 등의 모든것을 혼자서 처리를 해야했기 때문에 단지 대학생활의 낭만만 꿈꿔왔던 저에게는 아주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다행히 좋은 동아리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저와 비슷한 경험을한 선배나 동기들과 공감대를 나누면서 이시기를 극복할수 있었습니다.
답변사례 3.
긍정적인 성격 탓인지, 저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나 실패사례는 찾기 힘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힘들었던 일도 좋은 기억으로 남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반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경험은 있습니다. 2005년 여름 미국 캠프 카운슬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뒤 20년간 꿈꿔왔던 유럽여행을 준비해 2006년 홀로 70일간 유럽일주를 하고 돌아왔던 기억입니다. 휴학을 하고 돈을 모아 70일간 배낭여행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특히 선진 유럽국가의 문화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주요 문화재와 미술품의 보관상태와 자신의 문화와 환경을 아끼는 태도가 놀라웠습니다. 에너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에너지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유럽의 많은 사람들은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40도가 넘는 더운 여름에도 지하철에 에어컨을 틀지 않는 등, 자원을 보존하고 자연을 보호하는데 기꺼이 자신을 희생했습니다. 반면 우리는 마음껏 에어컨을 틀고 가까운 거리도 자동차를 타고 가기도 합니다. 문화재 보존의 면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지만 자원보존의 면에서도 유럽에서 배울 점은 많았습니다. 우리 나라가 에너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에너지와 자원에 대한 관념부터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똑같이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유럽이 선진국의 반열에 들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사고방식 때문이었다는 것을 배운 귀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