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을에는 헛개나무 이식작업을 반드시 실시 해야할 목표로 정하고 계획을 세워야 할것 같습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가식한 곳에서 그냥 아무런 작업없이 방치하고 있으니
매년 고라니가 와서 시식을 하고
그러고 나면 나무의 성장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이 그냥 1년생에서 머무르는 작금의 모습이 그렇게 보여 이제라도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헛개 나무 잎을 워낙 고라니가 좋아하다 보니
키가 작은 나무의 잎은 남겨두는 법이 없는 것을 보면
귀신같이 찾아내는 식견을 가지고 있는 녀석입니다.
그나무 두그루는 어느정도 성장을 하여 이제는 고라니로 부터 벗어났지만
가식되어 있는 나무들은 아마도 몇년동안은 성장 보다는 고라니와의 전쟁을 먼저 치루어야 할 상태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나무들이 잎이 없어도 죽지 않고 그냥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을 보면
뿌리에 잔 뿌리는 많이 만들어진 상태로 보이고
세근이 발달되어 있으면 이식을 하여도 사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언제나 열매가 달려서 겨울에 차로 끓여도 마시고 약재로 사용도 하고 하나 하는 기다림의 시간이 될것 같은데
그냥 잘 자라서 빨리 굵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나무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것이 문제라
좀더 이른 시기에 나무를 심어서 키웠어야 하는것인데
너무 늦게 시작을 하다보니 60이 되어도 나무의 크기들이 고마고마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