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행의 바른길 제5편 맺음말 중 발췌 -
수행의 바른길 시리즈 마지막 5편을 마무리 한다. 각 편에서 강조하는 바는 뚜렷하지만 실제로 그 바탕이 되는 핵심 내용은 아주 간단하고 명료하다.
시리즈 전 편의 내용을 한 단어로 표현 할 수도 있다.
그게 바로 ‘순응’이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순응이라는 말이다.
‘순응’을 해야 한다는 것은,
수행의 바른길 시리즈 각 편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1편 - 사는 동안 '수행의 바른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이며,
2편 - '바른 수행을 이끄는 실체와 나'와의 관계를 알고 따르기 위함이며,
3편 - '삶의 바른길과 수행의 실용성'을 이해하고 거기에 부응하도록 함이며,
4편 - '일상의 깨달음을 통한 삶의 창조'를 만들기 위해서이며,
5편 - '깨달음이 이끄는 나만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중 략 -
본 5편으로서 수행의 바른길 시리즈의 끝을 맺는다.
‘순응’이라는 단어 하나에서 시작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다섯 권의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설명과 표현을 해 보았으나,
알고 나면 핵심은 말이나 글이 아니라
‘마음’이다.
그것은 지극히 간단하고 명료하나, 너무 쉽게 이야기해도 ‘나도 안다’라는 것으로 모두가 지나치기 쉬워 문제가 되며, 너무 어렵게 이야기해도 거의 대부분이 고차원적으로 심오하게 매달리게 되니 문제가 된다.
사람의 마음을 두리뭉실하게 만드는데 많은 세월이 걸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막장에 가서야 비로소 그것을 알기도 하지만
가능한 일찍 알아차릴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이다.
수행의 바른길 핵심은 마음이기에 사실,
순간순간 그때그때 즉시즉시
마음 한 자락 잘 내 놓으면 된다.
그게 전부다.
결국 1편부터 5편을 통해 끊임없이 되풀이 강조했던 내용들 전부 다
‘마음 한 자락’
잘 나타내기 위한
방편이며, 수단이 되었을 뿐이다.
마음이 일어나는 이치를 알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여
일상생활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점수를 잘 따는 것이 그 목적이다.
-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