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덥고, 또 비도 많이 왔던 여름도 어느덧 지나가고 이제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결실에 계절인데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결실을 맺고 있는지 되새겨 볼 때입니다.
이즈미교회는 많은 분들은 기도와 사랑으로 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존의 교인들도 잘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독신 여의사가 우리교회 교인으로 가입을 했는데, 이번에는 두 명의 새로운 객원교인(다른 교회에 교적을 두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자신의 교회를 나가지 못하는 교인)을 보내주셨습니다. 두 분 다 다른 곳에서 이사온 분이십니다.
한 분은 형제님인데 30세의 청년입니다. 이름은 우메자와입니다. 할아버지와 큰아버지가 목사님이시고, 아버님도 신학교를 졸업하셨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세례를 받았고, 히로시마에서 일을 하다가 여기 요꼬하마에 올 8월에 이사를 와서 우리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교회들을 찾아다니다가 우리교회에 출석하면서 말씀에 은혜를 받고 참 좋은 분위기를 교회라고 생각하며 우리교회 교인으로 가입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또 한 분은 조선족 자매님입니다. 이름은 김춘희. 일본명은 한다 메구미입니다. 일본에 온지는 1년이 됐는데, 일본어와 한국어, 중국어가 능숙하고 대학에서는 러시아어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일본인과 결혼하여 일본명을 갖게 되었는데, 지금 동경외국어대학 석사과정에 들어가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 자매님도 우리교회 교인으로 가입할 날이 멀지 않은 것을 느낍니다.
여기에 또 한 사람. 우리 교회의 교인으로 반주를 하는 무또우 자매님의 둘째 딸인 무또우 아끼 (고2)가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엄마 따라서 일 년에 한 두 번 왔었는데, 이번에는 자신의 의사로 교회에 다니고 싶다고 하며 지금 몇 주째 계속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 아이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이 생기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즈미교회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하면서 눈에 띄는 것은 아니지만 착실하게 교회가 성장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교회 헌금도 올 예산을 10월에 100%를 거의 달성했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일본복음선교회의 단기선교팀이 우리교회에묵으면서 사역을 해 주실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귀한 사역에 기대를 하면서, 그 준비를 위해서 기도해 주셨으면 감사하게습니다.
늘 이즈미교회를 기억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목회자인 저와 저희 가정도 일본사회에서 겪는 스트레스로 쓰러지지말고, 늘 영육간에 강건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럼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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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