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어깨부위가 가끔 아프며 조금 좋아졌다가 아프다하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지면서 밤에 더욱 악화되어 잠을 설치게 까지 되며, 목과 손가락 쪽으로까지 방사되는 통증을 나타내게도 됩니다.
환자들 중에는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어깨의 한 부위가 깨지는 것처럼 아프다."고 하거나, "어깨부터 팔 뒤꿈치 있는 데까지가 쑤시고 아프면서 어깨를 들거나 돌릴 때는 통증이 더 심해진다.", "어깨가 아파서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고 벗을 수가 없다."고들 호소합니다.
즉 오십견이란 어깨의 통증과 더불어서 어깨 관절이 굳어지면서 운동의 제한을 받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환자들은 어깨의 통증 이외에도 대개 세수할 때 뒷목을 씻기 어렵거나 머리 빗기가 힘들며, 여자들은 블라우스 뒷단추를 끼우기가 힘들다거나 팔을 돌리기 어렵다는 등의 일상생활 중의 불편을 겪는다.
이러한 어깨관절의 노쇠 현상은 젊어서부터 시작되는 것인데, 단지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50세 전후에 발견될 뿐이다. 물론 외상에 의하거나 직업적인 요인 혹은 운동(어깨를 장시간 들고 일을 해야 하거나 무리를 주는 경우) 등에 의해서 어깨 관절 주변의 인대 손상 등을 입은 적이 있는 경우는 훨씬 더 증상이 일찍 올 수도 있다.
병의 경과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첨가될 수도 있고 또 다른 병변이 겹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처음 증상이 올 때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1년 반 정도가 지나야 증상이 소실되며, 그 기간동안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겪게 된다.
초기에는 어깨의 움직임에는 이상이 없고 단지 통증만이 있으나 차차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어 일상생활 중에 불편함과 통증을 느낀다.
더 진행되면 야간에 통증이 더 심해져 통증이 있는 쪽으로는 돌아눕지도 못하는 등 수면에도 지장을 받게 된다. 이러한 통증으로 인해 어깨 주변 근육은 과도한 긴장을 하게 되며 동시에 근육이 뭉치는 현상이 와서 더욱더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말기로 가게 되면 통증은 감소하나 어깨의 움직임은 모든 방향으로 제한이 와서 팔을 들어올리려면 어깨를 움츠려야만 가능할 정도가 된다. 어깨가 아프고 잘 움직일 수가 없게 되면 주위의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고 동시에 근육이 '뭉치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오십견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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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밤에 잠잘때 통증, 특히 아픈쪽으로 누우면 극심한 통증 2.어깨 앞쪽에 극심한 통증(약 40초정도 지속되며 어깨를 꽉 잡고 있어야 할 정도) 3.조그만 움직임에도 통증 4.뒷주머니에 손을 넣을때 통증 5.머리를 빗을때 통증 6.코트를 벗을때 통증 7.브라자 뒤로 올릴때 운동제한 및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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