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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쓰는 선교전략 (방과후학교 사역 계획)
보호구역 출입 1년, 보호구역 내 거주 두 달...
본격적인 현장사역을 도모하면서 다시 한 번 현장에서 다짐하는 선교전략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우선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의 실태를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실태>
보호구역 안에는 꽤 여러 교회들이 산재해있다.
자세한 연대기는 잘 모르겠지만 주로 20세기 초중반 백인들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들이다.
대부분의 교회/지도자들은 (이곳에 만연한 몇몇 이단종파를 제외하고는) 매우 건전하고 순수한 보수신앙을 지키고 있다.
제도적인 교계 문화의 물이 덜 들었다는 면에서는 초대교회적인 행습도 많이 볼 수 있다.
이곳에서의 선교적 과제라고 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세가 발전적이지 못하다는 데 있다.
그만큼 이 사회가 안고 있는 선교의 장벽이 완연하고 두텁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선교전략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이유를 자녀교육의 실패에서 보고 있다.
즉, 미래를 책임질 자녀들에게 올바른 신앙교육을 전수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 미래가 발전적이지 못하다는 얘기다.
지금 보호구역 내 교회들의 문제점은 "잃어버린 세대-Missing Link"가 있다는 것이다.
교회에 가보면 어린 아이들이 제법 보인다.
30-50대 장년, 그리고 60대 이후의 노년들도 보인다.
그런데 십대 중반으로부터 3-40십대 중년에 이르는 청소년, 청년층의 나이를 찾아보기 어렵다.
물론 대학 교육을 위하여 외지에 나가있는 연령층을 보기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 세대 모든 젊은이들이 대학에 가 있는 것도 아니다.
외지에 나가있는 대학 연령층 중에는 외지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중고등학교-대학교 연령층이 현지 교회의 "잃어버린 세대"가 되는 셈이다.
왜 어려서는 교회를 찾던 아이들이 십대, 소위 틴에이져가 되면 교회를 떠나는가?
그것은 이 사회, 특히 그 연령대의 젊은이들이 운명처럼 짊어지고 있는 반선교적 문화가 그만큼이나 두텁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것은 부족(部族)에 따라 자신들의 전통인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이 사회가 대책없이 노출되어 있는 세속문화, 그 중에서도 가장 악독한 술이나 마약, 혹은 무질서한 성적 유혹에 엄청나게 지배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시기를 보낸 사람들 중에서 삼사십 대가 되어 다시 교회로 돌아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결국 그것이 이 사회, 혹은 교회가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Missing Link...
그것은 개개인은 물론 이 사회와 교회의 발전에 가장 큰 장애가 되는 현상인 것이다.
물론 내가 다 열거하지 못하거나 보지 못하는 심리적, 사회적 문제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하긴, 그런 것들을 다 안다 하더라도 나 혼자 모든 대책을 다 세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그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기 위한 문제점 제기는 이 정도로 하겠다.
<과제>
어차피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그들 자의에 맡길 수밖에 없다.
군대, 직업전선, 대학진학 등이다.
(혹은 불행히도 무직자로서 무의미한 삶을 살아갈 수도 있을 테지만...)
요는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까지의 시간이다.
그때까지 어떻게 이 아이들의 시선을 잡을 수 있느냐...
어떻게 이 아이들이 신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홀로 설 수 있게 만들어주느냐...
그것이 선교의 과제인 것이다.
이것은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신앙교육(그 자체도 부실한 경우가 너무 많지만)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문제다.
사회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삶 전체를 바라보고 그 전체에 접근하여 그 전체를 간섭하는 총체적인 사역(Holistic Ministry)이 필요한 것이다.
<전략>
* 몸 공부/훈련- 무술 지도
사람은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인 존재다.
난 특히 내 개인의 경험과 전문성에 비추어 신체적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한다.
건강한 몸에서 자존감, 활력, 의욕, 용기, 인내, 관용, 중용, 자신감 등... 많은 삶의 덕목들이 나온다.
이러한 인격적인 덕목들은 결코 건강한 몸 없이 생기기 쉽지 않고 그것이 삶의 현장에서 구현되기는 더더욱 어렵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함께 깨어있지 못했던 것은 그의 영혼의 연약함이 아니라 육신이 약하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나의 개인적 경험에 의해서도 철저하게 사실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무술(Martial Arts)수련을 중심으로 하는 몸공부다.
무술은 단순한 몸재간이 아니다.
살기 위한, 생존을 위한 가장 원시적이고 기본적인 몸부림이 여기 들어있다.
그리고 무술은 잘못된 삶의 자세를 고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게다가 무술이 더더욱 매력적인 것은 남녀노소빈부귀천을 막론하기도 하지만 특히 많은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기회가 없어 배우지 못하는, 목마른 인기종목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곳에 주 2회 태권도를 가르치는 곳이 있다. 하지만 그 철학이나 방법론에 있어서 이곳과 나의 계획을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무술지도는 육체 자아를 길러주는 방법이 될 뿐 아니라 또한 그를 통하여 이루어진 관계 속에서 그 이상의 생활능력을 길러주는 등용문이 될 것이다.
그것은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학습능력 개발을 위한 방과후 학교로 인도하는 좋은 방편인 것이다.
무술지도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나 자신도 당수도, 해동검도, 태극권, 국선도 등의 다양한 몸공부를 한 바 있지만 이 사역의 중요성으로 미루어 어떻게 해서든지 체육 선교사를 확보해야 한다.
* 학습능력 배양- 영, 수 방과후 학교
성공적인 삶을 위하여 교육이 얼마나 필요한가 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물론 그 가장 중요한 교육이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서 이뤄지는 "가정교육"이다.
그것을 돕기도 해야지만 가정에서 전문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학교교육이 그래서 이 시대엔 더욱 중요한 것이다.
이곳엔 연방정부, 혹은 주정부에서 이뤄지는 학교 교육이 도시 학교에 조금도 못지 않은 웅장한 건물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교육이라는 것은 시설만으로 이뤄지진 않는다.
훌륭한 교육철학, 실력, 경험으로 무장한 헌신된 교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교육을 위한 동기부여, 국가/사회/가정적 지원, 본인의 노력 등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곳은 그런 면에 있어서 많은 것들이 결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젊은이들이 고등교육을 위한 준비에 실패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대학 진학이나 학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 현지 사역자의 말에 의하면 현지에서 학습지도 사역이 이뤄진 바가 전혀 없다 한다.
이곳 교육 현실의 틈새를 채워주고 이어주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교육의 비전을 제시할 뿐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줘야 한다.
그것을 무술지도와 더불어 방과후 학교, 특히 영어와 수학의 능력을 길러주는 학습지도를 통하여 도와야 한다.
그렇다면 학습지도는 어떻게, 누가 할 것인가?
물론 방과후 학교를 통하여 웬만한 숙제 지도는 해줄 수 있다.
하지만 각 학년별로 학습지도를 하기엔 인력/시설/학과 과정 등 너무나 방대하게 된다.
그래서 두 가지로 요약한다.
수학과 영어.
수학은 주산(Abacus)을 가르칠 계획이며 영어는 비평적 독서(Critical Reading)지도를 할 것이다.
이 두 가지 학습지도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것은 그들의 두뇌를 깨우는 것이다.
여름방학철에는 진학을 앞둔 고학년들의 집중 진학지도도 해줘야 하리라 생각한다.
물론 이 학습을 지도해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지도자들이 공급되는 만큼 학습도 진보할 것이지만 주어진 인력만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할 것이다.
육개월 이상의 중장기 학습지도 선교 활동을 위한 자원자들이 필요한 대목이다.
현지에서도 지도자 조달에 힘쓸 것이고 중장기 학습지도 선교사 모집에도 힘쓸 것이다.
열정만 있다면, 그리고 실질적으로 약간의 준비만 한다면 이 정도 학습 지도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으리라 본다.
미래를 꿈꾸고 계획함에 있어서 한 가지 필수적인 것은 "긍정적인 사고"가 아닐 수 없다.
단순한 바램이 아닌 마땅히 이뤄져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신다는 믿음.
* 오락활동 제공
재미있는 운동, 재미있는 학습, 재미있는 생활... 여기에 대해서는 길게 쓰지 않겠다.
* 지역사회 계몽운동/생활지도
아이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은 각 가정과 지역사회의 동참과 동역이다.
총체적인 사역이라 함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아우르는 총체적 사역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가정과 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청소년들을 위한 이상의 모든 사역들이 그들의 가정과 사회에까지 제공됨은 물론 가정과 사회의 변화 발전을 위해서도 각종 강좌 등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시설물과 기존의 관계가 이뤄진다면 그 위에 이런 사회봉사 활동도 활성화되리라 믿는다.
그리고 그에 동참할 지도자 수준의 인력은 얼마든지 조달이 가능하다.
* 신앙 훈련
선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당연히 복음전파/영혼구원이다.
영혼 구원보다 더 좋은 표현이 있다. "생명의 중흥"이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누리되 더욱 풍성하게 누리게 하고자 하심이다.
그것은 사후 영생의 세계에 관한 복음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이 땅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이다.
여타 지역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선교지에서는 복음전파는 영혼구원 뿐 아니라 생활 구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그들과의 탄탄한 관계가 이뤄져야만 그 관계 속에서 효과적으로 불신자 전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상 열거한 여러 선교전략이나 대책이라는 것도 바로 그 교회 안에서 "잃어버린 세대"를 되찾자는 것이며 그로 인해서 교회 스스로가 발전하고 성장하고 또한 그들 동족에게 더 능동적인 선교주체로서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함이다.
복음전파는 뒷전이고 태권도, 혹은 학습지도만 할 것이냐고 비판/비난하는 분은 없으리라 믿는다.
<한의원 치유사역>
현지에는 아직 한의원이 전무했다.
내가 현지 면허를 가지고 있는 한의사인 만큼 어차피 봉사를 위해서도 침을 잡는 건데 사역지 안에 공간을 할애해 적절한 경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의 치유사역을 할 계획이다.
<시설물/선교관의 필요성>
이상의 여러 가지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공간/시설물이 필요하다.
나는 그 후보지로 이 지역에 산재한 교회들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살펴본 바로는 지역교회는 지역교회 나름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다.
법인체로서의 교회 신분으로 인한 제한도 있었고 각 교회와 목회자들의 신학적 전제로 인한 장애도 적지 않음을 발견했다.
현지 교회들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에 있어서 그 문제 안에서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한계인 셈이다.
그리고 치유사역(한의원)이나 무술지도(체육관) 운영 등을 위해서는 독립적인 사역 장소 확보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곳의 문제는 그렇게 임대와 사용이 가능한 시설물들이 거의 없다는 거다.
개인에게 속하여 높은 임대료를 요구하는 그나마 극소수의 건물을 제외하고 그 와중에 비어있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극장 건물이다.
크기(전체 크기는 오천 여 Sqft.) 구조(Lobby Area와 크고 작은 두 개의 소극장)는 흡족한 상태지만 일단 부족 정부측에서는 극장으로 임대하길 원하고 있으며 현재 극장으로 운영하겠다는 후보자가 있는 상태라 나의 요구는 일단 보류된 상태다.
만일 당국자가 나에게 임대를 허락한다면 Lobby 지역에 복층 설치, 부엌과 샤워장 설치 등의 개조가 필요하며 극장 내부의 완만한 경사에 마루를 깔고 내부 페인팅, 조명 확장 등의 공사를 해야 하며 물론 월세를 내야 한다.
건물 임대가 불가능해질 경우에는 부족 정부로부터 땅을 장기 임대 받아 건물을 짓는 것이다.
여기에도 물론 많은 난제들이 있다.
땅 임대 자체도 큰 관건이려니와 거기에 건물을 짓는 데에도 많은 돈이 들어간다.
하지만 만일 그럴 수만 있다면 그 일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일의 중요성에 비추어 반드시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 믿는다.
<자금조달 방법>
체육관/한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청소년 사역은 장기적으로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사역이라 여겨진다.
(이에 대해서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도 긍정적인 생각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체육관과 한의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불하는 적정액수의 회비가 웬만한 경비와 인건비를 충당해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그러나 시작하기엔 적잖은 경비가 필요하다.
만일 극장 건물을 얻게 된다면 로비 부분을 개조하고 극장 부분에 마루를 깔고 그 외 필요한 설치를 하기 위해서는 약 오만 불 정도(그 이상 혹은 그 이하)의 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매 달 얼마간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싸면 좋겠지만 전체 규모가 5000 SqFt 정도 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임대료와 유지비는 그나마 자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 임대가 불가능할 때엔 땅을 임대하여 건물을 지어야 하는데 그렇게 한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된다.
땅 임대는 종교사역을 위해서는 거의 공짜라고 볼 수 있다.
이곳은 남는 게 땅뿐이라는 말처럼 그저 형식적인 의미로 약간의 금액으로 꽤 넓은 땅을 장기 임대받을 수 있다.
그리고 어떤 현지 교회는 사십 피트 폭 백 피트 길이의 반원통 철골 건물(콘센트?)을 짓는 데 약 십만 불의 경비가 들었단다.
그렇게 되면 가스 전기 등의 유지비 등의 경비가 일상 경비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업체로서 땅을 임대하게 되면 적정 금액의 연 임대료를 매월 분할해서 내야 한다.
물론 기존 건물을 임대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이 될 것이며 땅의 활용도 자유롭다.
이 면으로도 현지 관청 담당자와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나에겐 물론 그런 돈이 있을 턱이 없다.
그리고 주로 목회사역에 전념했던 나의 경험으로도 딱히 뚜렷한 자금조달의 대책이 없다.
돈도, 경험도 없는 나 같은 사람이 왜 이런 생각을 해야 하나, 왜 이런 일을 시도해야 하나 하는 의구심과 두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아주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므로 나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고 그분이 동원하시는 인력과 자원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만일 하나님이 그 자금을 조달해주지 않는다 해도 나로선 할 수 없다.
지금까지의 글들은 내가 그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쓴 것만은 아니다.
현지에서의 선교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어떤 일들이 벌어져야 하는가, 어떤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가, 내가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자연발생적인 글이다.
능력(Ability) 문제가 아니라 주님 손에 들려진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덩어리 같은 가능성(Availability 혹은 Possibility)의 이야기인 셈이다.
다만...
하나님 보시기에 이 일이 꼭 이뤄져야 할 일이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하나님이 도우시는 일이라면...
그 일을 위하여 필요한 것들도 하나님께서 채우시리라 믿는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할 인력과 자원은 언제나 어디서나 충분하리라 믿는다.
설혹 내가 이 모든 일들의 직접적인 증인이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렇게나마 내 생각을 피력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몫일 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하나님의 일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크고 위대한 그분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톱니처럼 나사처럼 그렇게 기능을 하는 것일 테니 난 그걸로도 족하다.
<마무리>
이 글에서 가능하다면 내 생각을 좀 더 솔직하고 자세하게 쓰기 위해 노력했다.
개인적인 생각들도 많이 있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한, 나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이라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글을 읽는 분들은 나름의 관점을 가지고 글을 읽으시리라 생각한다.
그 관점이라는 것도 하나님이 각인에게 주신 은사일 것이니 내 글이 비록 온전치 못하다 하더라도 읽는 분들에 따라 나름의 득이 될지언정 해가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필요하다면 본 글을 계속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