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기관 및 자신의 실습목표에 관한 성취도는 어떠한가?
1. 진행한 사업내용 및 역할 서술(간단하게)
본 사업은 성현동팀 모두어울림사업 중 하나로 ‘모여라 탁구왕!’ 탁구 잔치를 개최함으로써 1~3세대가 함께 탁구를 치며 교류하는 사업입니다.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탁구 잔치를 위한 간식 준비, 장기자랑, 강당 장식 등을 기획하고 실행합니다. 저는 탁구 잔치 당사자(참여자) 및 간식 후원자 섭외를 위한 지역주민 접촉, 홍보 포스터 및 현수막 제작, 장기자랑 희망자 섭외 등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당사자(참여자) 섭외가 끝난 이후부터는 이들이 함께 만들어나갈 신나는 탁구잔치를 위해 조정하고 돕는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2. 본인의 실습목표의 성취정도 평가
개인별 실습 목표 평가
학교에서 배웠던 사회복지 이론들과 복지요결 내용을 현장에 적용해봅니다.
: 학교와 복지관에서 배운 이론들을 실제 사회사업을 담당해보며 당사자를 대할 때 적용해보았습니다.
사회복지사 업무를 경험하며 저와 잘 맞는 업무인지 확인합니다.
: 사회복지사의 과업을 수행해보며 저의 성격이나 기질과 잘 맞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다양한 당사자를 만나봅니다.
: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과 만나며 탁구잔치 당사자로 활동해주실만한 분들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했습니다.
실습 동료 선생님들과 소통함으로써 사회사업에 대한 배움을 더합니다.
: 타 사업에 참여하는 실습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소통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조언을 얻으며 모여라 탁구왕! 사업 외의 단기사회사업에 대해 더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사업간 공통적인 요소들을 찾아 동료들의 조언을 얻어서 저의 사업에 적용시켜보기도 했습니다.
팀별 사업에 따른 목표 평가
1~3세대까지 모든 세대를 이어줄 수 있는 조력가가 됩니다.
: 탁구라는 운동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세대간 활발한 역동을 위하여 도왔습니다. 탁구를 칠 줄 모르는 초등학생 친구들을 위하여 탁구를 잘 치시는 어르신과 중장년 남성분들이 아이들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살려서 활동하도록 돕습니다.
: 탁구를 잘 치시는 중장년 남성과 어르신의 경우 아이들의 탁구 지도를, 노래를 잘하시는 어르신들과 춤을 잘 추는 아이들에게는 장기자랑을 부탁드려서 각자의 강점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탁구잔치를 위해 수고해주신 분들게 감사인사를 함으로써 감사를 표현합니다.
: 탁구잔치에 참여한 아이들이 잔치를 위해 애쓰고 힘써주신 주민분들게 감사편지와 인사를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감사를 표현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Ⅱ.실습에 임한 자세 및 노력
열린 마음으로 당사자를 만나봅니다.
: 다양한 연령, 형편, 상황의 지역주민분들을 대할 때 열린 마음으로 당사자분들을 뵐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사회사업가의 일방적인 기획이 아닌, 모두가 만들어가는 탁구잔치가 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당사자의 자주성, 지역사회 공생성을 살리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저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는 당사자의 의견에 더 귀기울였습니다.
Ⅲ. 실습을 통해 배운점
성현동 주민분들은 성현동의 전문가들이다.
: 처음에는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려야 한다는 복지요결의 내용을 적용하기 위하여 당사자들의 생각과 의견을 물었는데 주민분들의 의견을 여쭤보면 여쭤볼수록 그분들은 그 누구보다도 이 지역에 대해 잘 아시고 전문가이시란 생각을 했습니다. 성현동이 생소한 저에게는 어느 떡집이 떡을 말랑말랑하게 잘 만드는지, 어디에 가면 저렴하게 귤을 살 수 있는지, 어느 곳에서 아이들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민분들께서는 이미 정답을 다 알고 계셨고 특히 어르신들의 연륜에서 나오는 지혜는 저의 조그마한 생각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사회사업은 당사자가 전문가가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그분들의 자주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Ⅳ. 2주간 활동하면서 나누고 싶은 점 1가지
-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1~3세대의 다이나믹한 탁구 연습
: 탁구잔치를 위해 준비한 6번의 연습일정 중 딱 절반인 3번의 연습 일정이 끝났습니다. 연습일정을 관찰하며 느끼는 점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이고 교류하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세대간 교류가 잘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탁구연습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 모이게 되었을 때 처음엔 모두들 어색해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들을 낯설어했고 어른들 중 일부는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시끄럽다고 느끼셨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 탁구를 치면서 즐겁게 소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슈퍼바이저 선생님이나 저나 김민지 선생님이 어르신께 따로 아이들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하지 않아도, 삼촌들게 심판을 봐달라고 하지 않아도 먼저 자처하시고 아이들과 놀아주시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렇듯 사회사업가가 지역주민간 어울릴 수 있는 기회만 마련해준다면 사회사업은 알아서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Ⅴ. 남은 실습기간 동안 해보고 싶은 점
동료 선생님들과 슈퍼바이저 선생님들이 실습기간동안 느낀 점에 대해 들어보고 싶습니다.
: 저와 저의 파트너 선생님 외 10명의 실습 선생님들이 각자 다른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실습일지도 열심히 읽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나 드는 생각 등이 다 달라서 매우 재미있습니다. 실습일지를 보는 것만으로는 더 깊은 이야기를 알 수 없어서 그동안 느낀 점들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종결평가에서 이러한 시간이 주어질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더불어 저희 슈퍼바이저 선생님 외 다른 슈퍼바이저 선생님들의 느낀 점, 생각 등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퍼바이저 선생님들은 저희보다 경험이 많으시고 다양한 사업과 실습생을 만나셨기 때문에 저희보다 사업을 대하는, 실습을 대하는 시각이 훨씬 넓으실 것 같습니다. 따라서 슈퍼바이저 선생님들의 소감을 듣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다른 배움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당사자가 전문가가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그분들의 자주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