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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사랑
 
 
 
카페 게시글
☆―…그루지아 문화 스크랩 소프라노 `니노 마차이제`의 <아, 내 사랑하는 아버지!>
GVINO 추천 0 조회 120 10.07.22 11:2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위 영상은 그루지아의 신예 소프라노 '니노 마차이제'(Nino Machaidze)의 2008년 라스칼라 공연실황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 중 우리에게 익숙하고 사랑받는 <아, 내 사랑하는 아버지!>이다. 이 아리아는 푸치니의 3부작 오페라 "Il Trittico" 중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가 넘치는 마지막 작품인 '쟈니 스키키'(Gianni Schicchi)에 삽입된 곡이다. 이 아리아는 여주인공인 '라우레타'(Lauretta)가 아버지인 '쟈니'에게 '리누치오'(Rinuccio)와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간곡히 애원하는 내용으로 그 가사는 아래와 같다.

O mio babbino caro,
아! 내 사랑하는 아버지,

mi piace e` bello, bello;
전 그이를 사랑해요,
그는 정말 멋진사람이에요;

vo'andare in Porta Rossa
저는 포르타 로싸로 가

a comperar l'anello!
반지를 살거에요!

Si`, si`, ci voglio andare!
그래요, 그래요, 그럴생각이에요!

e se l'amassi indarno,
만약 제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andrei sul Ponte Vecchio,
베키오 다리로 달려가,

ma per buttarmi in Arno!
아르노강에 몸을 던져 버리겠어요!

Mi struggo e mi tormento!
전 초조하고 고통스러워요!

O Dio, vorrei morir!
오 신이여! 차라리 죽는게 나아요!

Babbo, pieta`, pieta`!
아버지, 절 불쌍히 여겨주세요!

참고로, '니노 마차이제'(Nino Machaidze)는 1983년 그루지아 태생으로 트빌리시에서 성악공부를 시작했으며 그루지야 국립오페라에서 리골레토의 Gilda역, 돈파스칼레에서 Norina역, 그리고 돈죠바니에서 Zerlina역을 맡으며 소프라노로서 두각을 나타낸다. 

곧 이탈리아로 건너간 니노는 2005년 밀라노 음악학교 Accademia del Teatro alla Scala를 수료하고 2007년에 '라스칼라'에서 도니제티의 오페라 La Fille du Regiment ('연대의 딸') 중 Marie역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하였다. 그후 Teatro dell' Opera di Roma에서도 같은 역으로 국제 무대에서의 경력을 쌓은 니노는 약관 25세의 나이가 되던 해인 2008년 여름 잘스부르크 음악제 올려진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에트'(Rom?o et Juliette)에서 '롤란도 빌라존'(Rolando Villaz?n)과 함께 주역을 맡으며 세계적인 성악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다.

(그녀의 아리아 Je veux Vivre ('나는 너 없이 살수 있을까?)는 http://blog.daum.net/gvino/290 참조)

또한 2008년 가을 파르마의 Teatro Regio에서 공연한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에서의 Gilda역을 시작으로 유럽 및 미국 등지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으며 명실공히 신예 소프라노 프리마돈나로서 오페라계의 스타로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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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7.22 11:25

    첫댓글 제 블로그에서 짧은 기간동안(6개월) 가장 많은 클릭을 한 동영상으로 요즘같은 더운날 소프라노 니노의 목소리는 청량제 역할을 할겁니다. 즐감하세요^^

  • 10.07.23 15:58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군요. GVINO님은 예술에 조예가 깊으신 분 같습니다.

  • 10.07.23 16:20

    그루지아의 자랑이네요..트빌리시에서 공연을 한다면 꼭 보고 싶습니다.

  • 10.07.23 19:26

    조지아 사람들... 자랑스러워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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