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3 일요일.. 문경새재 날씨 맑음
이른 아침 들뜬 마음으로 서진주 만남의 광장으로 갔다.
자욱하게 낀 안개를 뚫고 갔더니만 기다리는 반가운 얼굴들...
곤양 인근의 초등학교 출신들이 모이다 보니 모르는 얼굴도 있었지만 서로 통성명을 하고 친구들을 소개하고...
그러는 사이 부산에서 관광버스가 우리 친구들을 싣고 왔네 그려...
졸업 후 처음 본 김진숙... 마음 한 구석이 울컥한 감동!! 무슨 말로 표현을 할까?
신나는 버스 안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앗싸였고 버스 안의 유행어는 "요서예?"였다.
드디어 문경새재 3관문에서 만난 서울 친구들- 남자 3, 여자 1(이갑연, 김남중, 최미영, 000),대구의 김동식, 남정선, 정영숙
점심은 3관문의 넓은 공터에서 먹기로 하고 짐은 서울 남중이 친구의 차에 모두 싣고 나머지 친구들은 산행을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울산에서 3명의 친구가 합류를 하고, 점심 도중에 짠하고 예쁜 색시데리고 저 멀리서 온 성수, 부산의 박경렬과 황영태.....
맛있는 점심은 친구들이 일일이 직접 준비를 했단다. 김치 담그고, 시락국 끓이고...울 친구들이랑 맛있게 먹을려고...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음식 맛!! 표현 불가. 상상 초월
단풍에 취하고 친구들과의 만남에 취하면서 내려 오는 길은 정말 환상적이었는데.멀리 이국땅에서 이 친구들을 못잊어 산행에 참여를 못한 아쉬움에 전화를 한 친구 영원한 우리의 찍사 강옥구!!
1관문 입구에서는 대구에 산다는 김둘임, 김순자, 곽현옥이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는데... 모두들 옛날 모습 그대로.. 이름 석자와 함께 아----하....그렇구나, 맞다 맞어.그리고 서로 보듬고... 마지막으로 병안네 부부까지 합류를 했다.
주차장에서는 오늘 만남을 아쉬워 하며 하산주 한잔에 품바와 각설이 공연이 이뤄지고. 소중한 이 장면들 어찌 다 말로 표현을 할까? 어려워 각자의 기분에 맞길란다.
진주행 버스 안은 난리였다. 태어나서 이런 버스 안의 풍경은 처음봤다. 이 또한 표현 불가다.
이렇게 마음편히 기분 좋게 하루를 즐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소중한 내 친구들!! 그대들이 있어 난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내년 더 많은 친구들의 만남을 기다릴랍니다.
첫댓글 문경새재를 훤히 꿰뚫고 있는 원욱이가 있어서 정리가 잘 됐다.
거기다가 선생님이니...
버튼 누르면 호루래기 소리나는 그거 탐이 좀 났었다.
시래기 된장국 등 맛난 음식을 손수 만든 친구들아 정말로 고맙다.
오랬만에 고향의 얼큰하고 구수한 맛을 느껴 바싱께.
건강하셔,ㅇㅇㅇ은 신광호 입니다.선생님의 일기장을 훔쳐 본 느낌이라 기분이 찡하네요.몸 조리 잘하시고 내일을 위해 더 열심이 노시오.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사진, 영상,전화통화 그리고 마지막 원욱이의 총정리까지.....
그날 친구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
같이 하지 못해 몸살이 났을 정도로 우리 친구들 보고싶다!!!
언제 어디에 있든지 간에 항상 우리 친구들이 가슴속에 따스하게 자리잡고 있다 !!
내년에는 미국에 있더라도 비행기 타고 꼭 갈란다~~~
이런 장문이면 제자들은 자습이 확실하구나..고생했다.
모임후기를 멋지게 장식해준 원욱이친구야 고맙다,,,말로표현은 어렵지만,,행동으로 보여준,,친구들의 한바탕 향연은 기리기리,기억되겠지?ㅎㅎ
원욱아? "요서예"는 두고두고 기억될거다. 아마 지금도 대박치고 있을걸~암튼 깨끗하게 후기 글 정리해줘서 고맙고,어제 만남은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요서예? 가 뭘까 아무리 잔머리 큰머리 다 굴러도 내 머리는 휑하다. 답이 없다. 답이 없음 또 어떻노? 마냥 편안하고 즐겁고 신나며 정겨운 친구들인걸...몸은 여기 있어도 맘은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구구야 구구구간 눈물이로구나.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흥흥흥 아라리가 났네~~" 문경새재 넘으며 이한곡 못불러 못내 아쉬웠지만, 설 친구들 간만에 온 신광오를 비롯하여 동식이 남중이 미영이, 회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친구들 그야말로 가슴 찡하이 그립다. 건강하고, 멀리 미쿡에 있는 옥구도 건강히 잘 마무리 하고 오고...친구들아 보고싶데이.
궁금하재? 순이한테 들어라~~ㅋㅋ
순아!!! '요서예" 가 뭔 뜻이여???
<요서예>를 직접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차 안>이 아닐가 생각한다.
우엉이 너 차안에서 해본적이 있지.....???
춘남이도 갔구나!!!
칭구들 모습과 가을 단풍이 환상의 궁합이로구나,,
나두 언젠가는 그리운 벗들 보려 가야지!!
문자,둘임 옛 모습 그대로네 사진만봐도 옛날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가득 가득~~~
사랑해~~~사랑해 벗들이여~~~~
못가는 대신 예쁜 드레스입고 촬영했단다...
6425친구들아 만나서 넘방가웠고 좋았어 ... 세월이흘러 만나도 여전이 좋기만하더라 6425친구들아 항상건강하게 잘지내고 다음에 만날기회가 되면 또다시만나자 ..친구들아 사랑한다 ....
이런 자자한 감동이 쌓이고 싸여 우리네 인생이 더욱더 풍요로워 지는 거 아니겠나? 다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살고 내년엔 더욱더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욱아 !! 니 카톡 받고 홈피 들어와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그려 본다
흐르는 세월속에 우리에게 남는 재산은 역시 함께 웃고, 울고, 즐길수 있는 친구들이 재산 아닐까 싶네....
이번에 수고한 모든 친구들 사랑해 주고 싶네 **^** 그리고 내년엔 꼭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