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식의 '삼국사기'는 이씨정권차원에서 변조한 것이다. 동사(東史:이종휘-18세기 학자, 동사본기 세가열전)에 보면 " 김부식은 천신(天神) 신시(神市) 천부삼인(天符三印) 단군연세(檀君年歲)를 전하였다. 그런데 유자(儒者)들은 대부분 믿지 않았다." 라는 기록이 있다. 이 기록을 볼때, 분명히 김부식(고려 문종-인종때 사람-12세기)은 우리의 1만년의 역사를 알고 있었다. 천신이라는 것은 한인한국을 말하며 신시는 신시배달국을 말한다. 또한 단군연세는 단군조선을 말한다. 고려시대 쓰여진것으로 알려진 '제왕운기'에서도 이와 관련된 기록들이 나온다. 즉 단군조선이 당당하게 나온다.
그런데 현재 전해오는 삼국사기에는 이런 기록이 전혀 없다. 더구나 현재 삼국사기는 이조개국당시 명나라의 사신이 지켜보는 가운데 삼봉 전도전의 지휘하에 진의귀 김거두 등 사학자 8명이 참가하여 고려시대까지의 황제국의 역사를 왕조의 역사로 사대모화주의 사상에 맞게 삭제 추가등 개작을 하였고, 한단의 고사서는 모두 불태워버렸다.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원본도 이때 모두 불태워졌고, 정도전 지휘하에서 새로펴낸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경우, 중종7년,1512년에 이계복을 통하여 두번째로 개작되었다.(김정권 한국전통사상연구소장)
김부식은 단군조선을 인정하고 단군조선과 밀접하게 관련된 국가적 큰 행사인 제천행사로 알려진 '팔관회'를 국가적 차원에서 고려황제가 주관한 고려시대 사람이다.
더구나 원제국이 생겨나기전의 사람이다. 이러한 고려시대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해지는 삼국사기와 같은 중국사대주의, 소중화 사상이 물씬 풍기는 사서를 집필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따라서 김부식의 원 사료를 이조정권이 조작변조개작하여 내놓으면서 고려시대사람 김부식이 썻다고 한 것으로 봐야 할것이다.
이조시대는 "새끼중국 노릇을 충실히 이행한다(소중화)" 가 국가기본시책이었다. 그렇기에 명나라를 멸망시킨 청나라에게 겉으로 군신의 예를 표했지만 여전히 조상부모는 중국명나라였고 그렇기에 병자호란 이후 청황제가 이조왕에게 하사는 시호(청황실에서는 인조부터 왕이름을 지어내려줌)를 이조실록에도 기록하지 않고 꼭 꼭 숨겨왔었던 것이다. 더구나 청나라가 쇄하기 시작한 19세기 말에 들어서자 멸망한 명나라대신 이조가 황제국이 되겠다고 하며, 빈껍데기 '대한제국'으로 이름을 바꾼것이다.
참고로 이종휘의 동사의 단군본기에서도 단군세기(한단고기)에 나오는 용어가 그대로 나온다. 바로 편발개수(編髮蓋首) 라는 말이다. 즉 한민족은 아득한 옛날 부터 이미 머리를 땋아서 생활하였고 머리에 모자같은 것을 쓰고 다니는 풍습이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 단군영정도 머리카락을 땋아서 머리에 두른 형상을 하고 있다. 흔히 이조시대에 나오는 딴머리를 보고 이것이 이조시대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될것이다. 딴 머리를 기준으로 볼때 여진족 청나라와 몽골 원나라도 우리 한민족역사에 들어간다고 봐야 할것이다. 결국 제도권 강단사학자들이 위서라고 주장하는 한단고기가 여기에서도 실사(實史)라는 것이 증명된다고 하겠다. (편발개수의 장점에 대하여는 참역사동아리 다음까페 삼태극-한겨레참역사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