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속에 흠뻑 빠지고 왔습니다
맑고 맑은 파란 가을 하늘 속에 한껏 물들어 버리고 왔습니다
색색으로 물든 단풍잎 바탕에 한 줄의 마음을
새겨버린 시간을 잠시 누리고 왔습니다.
탄항산...부봉...
병풍처럼 펼쳐진 산새의 기묘함과 절묘함
굽이 굽이 돌아가는 탄항산 줄기는
눈으로는 다 담을 수 없어 마음 가득 채우고 보니
또다시 그 속으로 안주하고픈 생각이 간절해 집니다
산 중턱에 걸터 앉아
어느 이름모를 여인이 들려주는
"그리운 금강산"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며
혼자만의 깊은 상상속에 빠져서
마음속에 잠재 되어 있는 생각들을 꺼내어
낙서하고픈 충동을 일으키게 했던 아름다운 시간들
시간은 흘러 세월 흐름을 아쉽게 하는 삶의 기다림
기다림속에 외로움도 어찌 보면 사치일 수가 있고
그리움 또한 어찌 보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어둠의 터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살아 오면서
살아 가면서
무엇을 향해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생각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껴가지 않나 싶습니다
알티나 산악회원님들
그대들이 있어 나는 행복하고
산이 있기에 나의 인생이 더욱 즐겁습니다.
우리들에 산악회
우리들만에 산악회
아름답고 예뿌게 가꾸워 나갑시다.
다음 산행에서 뵙겠구요
모두 건강하시고 공작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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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공작산에서 뵙겠습니다.
단풍처럼 고운 님의 마음 느끼고 갑니다,공작산 산행을 기다리며....
그날 그산 아름다움 살며시 내가슴에 스며드네여~~녹차향까지도 그윽하게~~
저 소녀는 아름답다. 아름다운건 내 눈이다. 크세노폰의 어구를 빌리지 않더라도 아름다운 눈에는 아름다움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