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지요. 큰 맘먹고 한번 올려봅니다. 제 자료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굉장히 기쁘겠네요.
제가 소지하고 있는 책과 인터넷을 참조하여 타자를 치고 모자라는 자료는 복사하여 붙여넣기 하였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광대하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중국 땅의 북부에 위치한 수도 베이징. 베이징은 요즘 개방 정책으로 말미암아 그 변화속도가 빠르다. 외국과의 합작이 늘어나고 자유업을 하는 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1.베이징으로 가는길
-비행기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에서 베이징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국국제항공 등이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1일 3-4회 운항하며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중국의 타도시에서)
중국 내의 여러도시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편은 비행장이 있는 곳이라면 모두 개설되어 있다. 주요도시에서는 하루에 여러 항공편이 있다. 상하이에서는 8-14편으로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정도, 시안에서는 4-6편으로 1시간 40분정도, 광저우에서 8-11편으로 2시간 40분정도, 우루무치에서 3-6편으로 4시간정도, 난징에서 4-6편으로 1시간 35분정도, 항저우에서 2-3편으로 2시간정도, 구이린에서 1-3편으로 2시간 25분정도, 청두에서 4-5편이 각각 운항되고 있다. 그밖에 선양, 내몽고의 후허하오터, 뤄양, 하얼빈, 다롄 등지에서도 베이징으로 운항되는 것이 있다. 그리고 홍콩에서는 중국국제항공, 드래곤항공 등이 취항하고 있으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40분이 걸린다. 국내선을 사용할 경우에도 공항세를 내야 한다.
-기차
베이징은 전국 철도 노선의 중심지로, 주요 도시에서 많은 기차가 운행되고 있다. 베이징 시내에는 여러 개의 역이 있지만,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역은 베이징 역이다.
베이징까지 상하이에서 특쾌로 약 17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텐진에서는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주요도시에서 베이징으로 통하는 기차의 소요시간은 다음과 같지만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상하이에서 직달특쾌로 17시간 17분정도 소요되고, 광주에서 직달특쾌로 32시간 14분, 텐진에서 여유특쾌로 약 2시간, 선양에서 직특으로 9시간 38분, 다롄에서 특쾌로 16시간 43분, 하얼빈에서 특쾌로 16시간 30분, 뤄양에서 특쾌로 14시간 21분, 시안에서 특쾌로 약 17시간, 그리고 다퉁에서 특쾌로 7시간 23분이 걸린다.
2.공항에서 베이징 시내로
베이징 수도공항에서 시 중심부까지는 약 27킬로미터 이다. 차로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베이징으로 들어서는 길에는 길 양 옆으로 길게 가로수가 늘어서 있다.
-택시
공항을 나오면 바로 앞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 택시 운전사들이 있고, 정면에 택시 승차장이 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이곳의 택시를 이용한다.
이곳에는 안내원이 있어서 손님의 행선지를 확인한후에 택시를 지정해준다. 요즘은 도착하는 여행자를 기다리는 택시가 공항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므로 택시 잡기가 전보다 쉬워졌다. 택시에 타면 미터기로 계산이 되는지 꼭 확인한다.
-호텔의 셔틀 버스
최근 개방붐이 일고 있는 베이징에서는 호텔 건설이 매우 활발하여 현재도 많이 지어지고 있어서 호텔간의 경쟁이 심하다. 호텔간의 서비스 경쟁으로 헤탈간의 셔틀버스 정비가 진행되어 운영하는 호텔들이 많다. 한국에서 호텔을 예약할 경우 이용여부를 확인해두면 좋다.
-버스
공항과 베이징 시내까지는 베이징 역까지 운행되는 에이루트, 베이징 시내 서쪽 방면으로 운행되는 비루트 등 2개 노선ㅢ 에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버스공항민항 운행 시간은 05:30-19:00.
공항 셔틀 버스는 비행기가 도착하는 터미널 빌딩 앞에서 출발한다. 공항과 시내의 중국민항 빌딩 사이를 운행하며, 캐피털 에어포트 로드에 있는 호텔을 이용할 경우, 도중에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시내버스
시내버스 타는 곳은 공항의 넓은 주차장을 돌아서 3분정도 걸어간 곳에 위치한 기장호텔앞에 있다. 이곳에서 타는 시내버스는 베이징시 중심부의 동직문까지만 운행하고 있으므로 호텔이 왕푸징 거리 등에 있는 경우는 갈아탈 필요가 있다. 일반 승객이 많아서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은 태워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3.베이징 시내의 교통
-택시
관광객에게 편리한 택시는 지붕에 출조라고 표시되어 있다. 시내에서 택시를 잡을 수도 있지만 베이징역이나 호텔 카운터에 신청하거나 로비 현관에서 기다리면 종업원이 순서대로 안내해준다.
요금은 거리 병산제로 계산하기 때문에 중국어로 길을 모르는 사람은 이리저리 빙빙 돌아 바가지 요금을 물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속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특히 장거리를 갈 경우에는 미리 행선지와 이용요금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흥정해 두어야 바가지를 쓸 염려가 없다. 그리고 택시를 타면 요금표시가 되는 미터기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버스, 트롤리버스, 이층버스
최근에 등장한 데블베커 버스는 시내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4개의 루트가 있으며, 주로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버스는 아침 일찍부터 23:00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구간에 따라 다르다. 노선버스는 시내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망처럼 돌고 있으므로, 시내 지리에 어두우면 이용하기 어렵다. 그러나 기관점이나 서점에서 파는 교통안내도에 자세히 표기 되어 있으므로 이용이 가능하다.
인구가 많은 중국은 시내버스도 대체로 초만원이다. 가장 혼잡할때는 출퇴근 시간인 07:00-09:00와 17:00-19:00이다. 버스표는 차장에게 행선지를 말하고 산다.
베이징의 인구가 많아 버스 이용자들 역시 많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무서운 기세로 오르내리므로 여간해서는 타고 내리기가 어렵다. 각버스 정류장은 1킬로미터 쯤 떨어져 있다.
-지하철
베이징에는 환상선과 동서선 두개의 지하철 노선이 있다. 하나는 구내성 성벽 아래를 일주하는 환상선으로 순환선이다. 베이징역-첸먼-푸싱먼-시즈먼-즈옌꾸먼-베이징역을 도는 코스이다. 동서선은 천안문에서의 연장 공사가 완공되어 스이후동-시단-푸싱먼-완서우루-핑궈위안의 코스를 연결하고 잇으며 푸싱먼역과 건국문역에서 환상선과 만난다. 첸먼, 베이징역, 옹화궁등은 지하철에서 가까우므로 타는 장소에 따라서는 버스나 택시보다 빠르고 신속하여 편리하다. 각 역의 입구에는 지철이라는 커다란 간판이 붙어 있다.
역 자체는 간자체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미리 역 이름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차내에는 전혀 광고 표지가 없어 깨끗하고 다음 정차역 이름을 중국어와 영어로 안내 방송한다.
-미니버스
20명 정도 탈 수 있는 소형버스로 정해진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노선이 정해져 있지만, 일정한 지점이 아니더라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편리한 버스이다. 냉난방이 되어 있고, 요금은 거리에 따라 다르다. 주로 베이징역 앞이나 첸먼 앞, 직선문 앞 등에 있고, 이화원, 북해공원등 시내의 관광 명소등이 종점이고 기점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베이징동물원이나 이화원등을 연결하며 버스마다 행선지를 버스 앞 유리창에 명기해놓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닐때 편리하고 종착지까지 가는 경우는 말을 할 수 없어도 안심하고 갈 수 있다.
-관광버스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의 두 종류가 있다. 중국인용은 시내의 첸먼 교차지점 주변에서 접수대가 있고, 외국인용은 호텔 로비에 접수대가 있기도 하다. 관광버스의 주요 코스는 교외의 만리장성과 명13릉을 가는 것이다. 사용하는 버스는 관광객의 다소에 따라 택시에서 대형버스까지 다양하다. 중국인용은 대개 중국제 대형버스를 이용한다.
-삼륜인력거와 렌탈자전거
시 중심부의 관광지나 우의상점 앞등에 집중되어 있다. 삼륜인력거는 날씨가 좋거나 여유가 있을때 이용하면 좋다. 대개 요금은 흥정제이므로 사전에 정해놓고 이용한다.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를때도 있다. 시세는 보통 택시 요금과 비슷하거나 약간 비싸다. 대로보다는 좁은 골목을 지날 때 좋다. 뒤쪽에 두 좌석이 있다.
중국에서는 렌탈 자전거가 매우 대중적이다. 빌릴때에는 보증금을 내야한다. 단, 중국의 자전거는 안장이 높고 브레이크가 약간 헐겁다. 이용할 때는 우측 통행을 해야 한다는 교통 법규와 주차할 장소에 주의한다.
4.베이징에서는 어떻게 여행하는게 좋을까
베이징에서 볼 만한 것들은 무척이나 많다. 이것들을 다 돌아볼 수 있다면 좋지만 시간적으로 충분하지 않기도 하고, 중국에 가서 베이징만 돌아볼 수는 없으므로 취사선택을 하여 관광을 하는 것이 좋다. 욕심을 내서 무조건 다 보려고 하면 오히려 나중에 무엇을 보았는지 기억에 남는 것이 적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자기가 보고자 하는 것을 미리 정하여 보는 것이 좋다. 이때 선정기준을 정해 놓고 하면 독특한 관광이 될 것이다. 하나의 주제하에 관광을 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베이징 하루 관광 코스
급하게 베이징의 대표적인 곳을 돌아보려고 하는 사람은 우선 고궁 북쪽에 있는 경산공원으로 간다. 경산을 올라가 보면 베이징 시내가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고궁이나 시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서 빨리 돌아보고 싶은 마음을 가진 상태라면 처음의 바람은 충족될 것이다. 이곳에서 일단 베이징 시내를 조망한 이후에 베이징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고궁박물관에서 천안문으로 가는 코스를 돌아본다. 천안문광장에서 첸먼 대가를 남쪽으로 약 30분정도 내려가면, 천단공원에 도착한다. 밤에는 베이징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왕푸징의 야시를 구경하면서 걸어보는 것도 좋다.
-베이징 이틀 관광 코스
일일 코스에다 하루를 더 플러스하여 북쪽 교외에 있는 만리장성을 관광하고 돌아오는 도중 명 13릉을 돌아본다. 여기에 시간적 여유가 조금 더 있다면 이화원을 돌아본다. 그리고 저녁에 시간이 나면 베이징의 서커스쇼를 본다면 금상첨화이다. 그러나 너무 욕심을 내서 모두 보려고 하면 오히려 수박 겉핥기식이 되어 충실해야 할 여행 계획이 망쳐질 수도 있다. 시간적 여유가 없을때에는 적당히 가지치기를 해가면서 취사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미식가를 위한 베이징 하루 관광 코스
하루에 베이징의 유명한 요리를 섭렵할 작정인 사람은 우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市口西大衛(모르는 한자가 하나 나와 죄송합니다.)의 아침 시장에 가본다. 여기에 즐비하게 열려 있는 노점에서 식사를 간단하게 먹고,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는 것도 즐겁다. 점심은 첸먼대가로 옮겨서, 베이징오리요리 전문점은 전취덕고압점에서 독특한 맛을 감상해본다. 같은 거리에 있는 월성재의 오향장육을 사는 것도 괜찮다. 그리고는 다샤랄의 육필거리에서 물건을 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저녁에는 정평이 나 있는 궁정요리 집인 방선반장에서 하루의 관광을 끝맺는다면 베이징에서 유명한 요리는 맛을 본 셈이다.
-쇼핑을 위한 1일 코스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걸어다녀야 하므로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 아침은 든든히 먹어두자. 시작은 첸먼거리에서 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상품의 가격을 눈여겨 보면서 다시 다샤랄 거리로 가보자. 다음으로 류리창에서 문구류를 물색한 후에 왕푸징 거리를 돌아보자. 마지막으로 살 기회를 놓친 물건을 우의상점에서 사자.
-청나라 유적 여행 1일 코스
베이징의 핵심인 고궁박물원을 관광한 후, 북해공원으로 간다. 그리고 나서는 베이징 서북쪽 교외에 있는 이화원을 돌아보자. 이렇게 하면 베이징에서 볼 수 있는 청조의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코스는 O.K.
-종교사적 순례 코스
베이징 안에는 불교, 도교, 기독교, 회교 등의 명소가 있다. 각 종교의 특성을 비교하면서 사적들을 돌아보면 재미있는 주제 여행이 될 것이다.
삼장법사의 머리뼈 조각이 잠들어 있는 당대의 절인 법원사, 종의 여러 종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콜렉션이 되어 있는 대종사, 석가열반상을 모시고 있는 당대의 고찰인 와불사, 명나라 때의 오랜 욕사를 가진 교회인 선무문내 천주당, 중국에 현존하는 최대의 도교사원인 백운관, 회교도 거리에 세워진 중국의 독특한 회교사원인 우가청진사, 그리고 베이징의 유일한 라마교 사원인 옹화궁등이 있다. 이것들을 둘러보면서 각 종교가 갖고 있는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5.베이징의 관광 명소
고궁을 중심으로 넓은 성벽에 둘러싸인 베이징은 내성과 외성으로 구분된다. 내성은 현재 동성구와 서성구이며, 외성은 숭문구와 선무구에 해당된다. 성문 중 남쪽 영정문에서 북쪽 종루까지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축선이 있고, 천안문을 경계로 동서로 이어진 장안거리가 있다. 베이징은 이들 축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나뉘어 있다. 베이징의 번화가로는 왕푸징거리, 시단거리, 둥단거리 등이 있다.(↓구내성지역)
ㅁ천안문 광장(텐안먼광창)
천안문 광장은 베이징의 중심이다. 청나라때까지만 해도 여기에 없었다. 천안문 앞 대로인 장안대가도 없었다. 이것들이 생긴 것은 1959년의 일로 건국 10주년을 기념하여 정비한 것이다. 그 이전까지는 11만 제곱미터 정도였다. 그때의 정비로 넓이가 40만 제곱미터로 확대되어, 50만명 정도의 집회가 가능하게 되었다. 천안문을 북쪽으로 바라보고 있는 천안문 광장은 무엇보다도 그 넓이에 압도되지만 또하나의 색다른 명물은 국기를 게양하고 내리는 과정이다. 그시간이 가까워지면 국기 게양을 구경하려고 게양대 주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 든다. 특히 지방에서 베이징을 구경하려고 방문한 중국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그리고 국경일이라든지 메이데이에는 천안문과 그 사방의 건물지붕은 조명으로 장식되어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도 있다.
ㅁ천안문(텐안먼)
천안문은 명나라 영락 15년에 건설되었다. 지어질 당시는 승천문이라고 불렀는데, 전화로 소실되어 1651년에 재건되었다. 천안문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그때부터이다. 고궁의 남문에 해당하며, 지붕은 이중으로 되어 있다. 기단에는 5개의 통로가 있고, 황제는 중앙의 문으로 출입하였다. 명, 청 나라때에는 황제의 칙서를 발하는 의식이 이 천안문에서 행해지기도 했다. 문 앞에 있는 5개의 백대리석 다리는 금수교라고 하는데 조각이 아름답다.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선언이 이 문 위에서 이루어져 중국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깊은 장소이다.
ㅁ인민영웅기념비
천안문 광장 남쪽에 우뚝 솟은 첨탑이 이 기념비이다. 높이 약 38미터로 혁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유명, 무명의 전사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1958년 5월 1일의 메이데이에 낙성하였다. 비의 하단에는 높이 2미터의 대형부조가 10매가 끼어져 있고, 최근 100년에 걸친 혁명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정면에는 마오쩌둥의 글씨로 인민영웅수불후(인민 영웅은 영원히 불명이다.)는 금문자가 새겨져 있다. 또한 뒷면에는 저우언라이가 쓴 비문이 새겨져 있다. 기념비의 계단에 있는 총탄의 흔천은 1989년 6월 4일의 천안문 사건때 생긴 것이다.
ㅁ마오쩌둥주석 기념당
천안문 광장의 남쪽 인민영웅기념비의 바로 뒤에 있는 높이 33.6미터, 가로 세로105미터의 정방형 건물이 모주석 기념당이다. 건물내에는 북쪽방, 배례실, 남쪽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1976년 9월 9일에 사망한 모주석의 유체는 베례실의 수정관에 안치되어 있다. 이 건축에는 연인원 70만명의 노동력이 들어갔다. 1976년 11월 24일에 기공하여 다음에 77년 9월 9일에 낙성하였다. 이전에는 일반객에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에 와서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좌측입구에서 공개 시간이 표시되어 있다.
ㅁ인민대회당(렌민다콰이탕)
인민대회당은 중국 정치의 중심으로 기능은 다소 다르지만 우리나라로 치자면 국회의사당에 해당한다. 1959년 9월에 낙성된 인민대회당은 총면적 약 17만 제곱미터이며, 인민대회당이라는 중앙홀은 말 그대로 1만 명이 집회를 할 수 있는 크기이다. 여기에서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당정부의 중요회의가 개최된다. 북쪽에 있는 대연회장은 국경절 전야제라든지 각국 귀빈의 연회가 개최되기도 하는 곳인데, 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남쪽에는 전국인민대표회의 집무실이 있다. 그밖에 광둥성이나 쓰촨성의 방이라고 하는 각 성, 시, 자치구의 이름이 붙어있는 방이 나란히 있다.
ㅁ중국혁명박물관, 역사박물관
천안문 광장의 동쪽에 나란히 서 있는 건물이다. 천안문에서 가까운 쪽이 혁명박물관이고, 그옆이 역사박물관이다. 혁명박물관은 근대 100년의 중국사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아편전쟁부터 신해혁명, 5.4운동에서부터 제3차 국내혁명전쟁, 한국전쟁 이후의 3부로 나누어져 있다. 역사박물관은 고대에서부터 아편전쟁까지의 역사를 원시,노예,봉건사회라는 식으로 나누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전시 하고 있다. 이 두개의 박물관은 1959년에 세워졌다.
ㅁ중산공원(중산궁위안)
장안거리에 면한 곳에서 천안문의 서쪽으로 조금 걸어 나가면, 석조 기둥 형태의 문이 있다. 이곳이 중산공원이다. 북쪽에는 노목이 무성하여, 이공원의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요,금시대부터 이곳은 연경성의 일부였다고 하는 것으로 보면 이미 1000년이상의 세월이 흐른 것이 된다. 명,청시대에는 여기서 오곡의 신을 모셨는데, 1914년에 개조되었다. 그 후 쑨원의 이름을 따서 중산공원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공원 내에는 요시대에 심어졌다고 하는 수령 1000년이나 되는 떡갈나무 고목도 보인다. 또한 이공원에는 난정비정이 있다. 이것은 원명원의 유적인데, 청대 말기에 영,불 연합군에 의해 흔적도 없을 정도로 파괴된 것을 그 후에 일부를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ㅁ노동인민문화궁(라오뚱렌민운화꿍)
천안문 동쪽 위 고궁박물원과의 사이에 있다. 크게 극장이나 운동장 등 일반 부대시설이 정비되어 있어 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기도 하다. 크게 일반 부대시설이 있는 곳과 태묘라고 불리는 장소로 나누어지는데, 명나라 영락 18년인 1420년에 세워졌다. 그 후 1544년에 개축되었지만 주요건물인 대전은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명,청시대에는 황제의 선조를 모시는 곳이었으며, 1950년에 저우언라이가 이곳을 노동자의 문화구락부로 개방한 뒤로 지금은 베이징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ㅁ고궁박물원(구꿍보우위안)
명, 청조의 황제가 살았던 성이 그대로 고궁박물원으로 되었다. 고궁이란 원래의 궁성 즉 자금성을 말한다. 동서로 750미터, 남북으로 960미터, 면적은 72만 제곱미터, 방 수는 약 9000개가 넘는다.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경복궁과 같은데, 중국의 국토 크기게 걸맞는 엄청난 넓이이다. 남쪽 끝의 천안문에서 북쪽 끝의 신무문까지 일직선으로 전삼전과 후삼궁이 있다. 삼전은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을 가리킨다. 이 구역에서는 국가적인 행사와 의식이 행해지는데, 이 일대를 외조라고 불렀다. 고궁의 입구인 오분은 높이가 37.95미터, 벽의 두께는 36미터나 되는 크기이다.그 앞 광장은 형장이기도 하여, 옛날부터 여기서는 채찍질형이 집행되었다. 오문을 들어서면 그곳이 고궁의 외조이다. 눈 앞의 대리석으로 된 내금수교를 건너면 태화문이 있고, 태화문을 나서면 그 전방에 자금성의 정전인 태화전이 바라다 보인다. 오문에 들어스는 입구의 오른쪽 건물안에서는 93년 2월부터 한국어로 된 테이프를 대여해주고 있다. 휴대용 플레이어와 헤드폰을 대출해주는데 보관물로 신분증이나 여권이 필요하다. 고궁 관광이 끝나고 출구에 다다르면 대여물을 반납하고 여권을 찾아가는 시스템이다. 요소 요소의 특징이나 일화를 들으며 감상할 수 있다.
-태화전
현존하는 중국 최대의 목조건물이다. 명, 청조를 통하여 몇 번이나 소실과 재건을 되풀이하였다. 현재의 것은 강희제 시대인 1695년에 세워졌고, 그 후 여러차례의 대수리가 이루어졌다. 태화전은 즉위식, 원정 출수 의식, 원단의 경축, 탄생일 축전, 동지 의전등이 행해졌던 장소이다. 중앙의 약간 안쪽에 장엄하고 화려하게 장식된 보좌가 마련되어 있다. 태화전은 백대리석으로 만들어진 3층의 기단 위에 세워진 것으로 그 전면의 기단 사이에 많은 동제향로가 보인다. 여기서 의식이 행해질 때마다 이 향로에서는 향이 피워졌다고 한다. 그 자줏빛 연기가 떠도는 곳에 자리잡은 황제는 그야말로 구름 위의 인간의 이미지를 갖추고 군림하였을 것이다. 3층의 기단 위에는 남쪽에서 보아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의 순서로 직선으로 나란히 서 있다. 이 3개의 궁전은 삼대전이라 불리고 있다.
-중화전
중화전은 1변이 약 28미터인 정방형의 건물이다. 태화전의 북쪽에 위치한다. 태화전에서 행해지는 국가행사시에 내정에서 나온 황제가 여기에서 휴식하거나 신하의 축사를 받던 곳이다. 내부에는 보좌라든지 병풍 등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또한 청조 역대의 인새가 진열되어 있는데, 황제 즉위시의 조서, 진사의 인가, 칙서 등에 사용되었던 왕의 도장이다. 신기한 재질의 것도 있어 볼만한 가치는 있다.
-보화전
정면의 폭이 약 50미터, 너비는 약 20미터인 이중식 지붕을 하고 있는 궁전이다. 건물내부에 보좌가 있지만 태화전에 있는 것보다는 간소하다. 매년 섣달 그믐날에는 여기서 대연회가 개최되었다. 또한 건륭 54년인 1789년이래, 과거의 진사 시험 중 하나인 전시가 행해졌다. 이곳은 동쪽과 서쪽으로 높은 담이 있는데, 이곳이 외조와 내정을 구분하는 벽이다. 공식행사는 전부 이 전삼전에서 행새지고 여기서부터 북쪽은 내정이라 불리는 거주 구역이다. 보화전 후부의 돌층계 중앙에는 고궁 최대의 조각상이 있다. 길이 16.57미터, 폭 3.07미터 무게 약 250톤의 거대한 대리석에 머리가 아홉 개 달린 용인 서운, 수산복해 등이 새겨져 있다. 여기를 우회전하면 구룡벽, 회화관, 진보관으로 이어진다. 우회전하지 않고서 곧바로 내정으로 들어가면 건청궁, 교태전, 곤녕궁에 이른다.
-건청궁, 교태전, 곤녕궁
보화전 뒤쪽에 있는 문이 건청문으로 내정으로 가는 입구이다. 1655년에 재건된 것으로 이 문에 이어지는 유리박으로 장식된 높은 담이 멋있다. 내정은 황제, 황후, 궁녀가 일상생활을 하는 지역을 말한다. 건청궁, 교태전, 곤녕궁이 내정삼궁이라고 불리는 내정의 중심이다. 건청궁의 중앙에는 보좌가 놓여지고, 그 앞에는 책상이 있다. 이곳은 황제가 정무를 보는 곳이었다. 교태전은 외조의 중화전과 마찬가지로 4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다. 청대에는 여기에서 황후의 탄생축하가 행해졌다. 여기에도 보좌가 있지만 낮고 간소하다. 보좌의 양측에 놓여진 시계가 유명하다. 곤녕궁은 명대에는 황후의 침실이었던 곳인데, 청대에 이르러시는 궁중의 제례라든지 황제의 혼례장소로 개장 되었다. 궁내의 동난각은 황제의 신혼침실로 혼례를 치르고난 황제와 황후가 이곳에서 3일간 보내기도 했던 곳이다.
ㅇ주의
자금성에서는 담배를 필 경우 범칙금을 내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금성안에서는 금연이니 주의해야한다.
ㅁ경산공원(징산궁위안)
고궁의 신무문을 나서면 바로 보이는 곳이 경산공원이다. 세 개의 정자가 산의 정상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 특색인데, 비교적 평평한 베이징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곳이며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경산공원은 매산이라고도 하는데 매란 중국어로 석탄을 말한다. 이 산은 원대에 만들어졌는데, 그때 석탄을 쌓아올리고 그 위에 흙을 덮어서 만들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그것은 베이징이 적에게 포위되었을때 연료에 곤란을 겪지 않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아무도 아직 시굴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 진위를 알수는 없다. 또는 인접한 북해를 판 흙을 쌓은 것이라든가 고궁의 호에 해당하는 통자하를 판 흙으로 만들었다고도 말해진다. 경산의 높이는 90미터이지만 길도 좋고 급비탈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히 오를 수 있다. 산위의 만춘정에 서면 고궁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황금색의 기와가 널리 물결치고 있는 고궁의 광경은 특히 황홀하다.
ㅁ북해공원(베이하이궁위안)
고궁의 서북쪽에 있는 이 공우너은 북해라는 아름다운 호수가 중심이다. 여기는 요, 금, 원, 명, 청의 역대 황제의 어원이었던 곳이다. 호수의 남쪽에 이 공원의 심벌인 큰 흰탑이 보인다. 이 탑이 있는 곳이 북해공원의 중심지역인 경도이다. 궁정요리로 유명한 음식점이 이 경도 안에 있다. 섬으로부터 배로 서북쪽으로 건너서 조금 가면 흙담에 둘러싸인 일각에 구룡벽이 있다. 이 구룡벽은 고궁 황극문 내의 구룡벽과 함께 유명하다. 북해공원에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는데, 그것은 공원 남문 입구 근처에 있는 단성이다.단성이란 환상선을 따라 이어진 예전의 성벽중 일부인데 역시 볼만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옥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옥옹도 있다. 징기스칸의 손자 쿠빌라이에게 바쳐진 헌상물이라고 한다. 베이징의 700년 흥망을 계속 보아온 그릇이라고 생각하면 값어치가 있다. 여름에는 보트가 있어 호수가 매우 활기에 넘친다.
ㅁ궈모뤄 고거(궈모뤄지우쮜)
중국의 시인이자 희곡가이며 정치가 이기도 했던 궈모뤄가 1963년부터 살았던 집이다. 북해공원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다. 궈모뤄의 유품이나 관계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북해공원과 같이 관광하면 좋다.
ㅁ옹화궁(융허꿍)
베이징 시내 최대의 라마교 사원이다. 구내성의 동북부에 있다. 원래는 청조의 옹정이 즉위 이전에 살고 있던 저택이었다. 옹정이 즉위한 후에 절반을 황교사원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별궁으로 만들었다. 그후 옹정 3년 1725년에 옹화궁으로 개칭되었다. 청조는 중국 각지의 소수민족 회유정책을 여러 가지로 취했는데 라마교 사원의 축조도 그 하나이다. 라마교 신앙이 두터운 티베트족이나 몽골족에 대해 옹화궁을 라마교 사원으로 만드는 것으로 친선적인 태도를 표명한 것이다. 옹정황제가 죽은 1735년 뒤에는 그 시체를 일시 옹화궁에 안치 하였으며 지붕은 그때까지 초록 유리기와에서 황제에게만 사용을 허용하는 황금색 유리기와로 바뀌었다. 그렇게 옹화궁은 궁전으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그 후 건륭 9년 1744년에 옹화궁은 정식으로 라마교가 되었다. 옹화궁 내의 주요건물은 남쪽부터 천주전, 옹화문, 옹화궁의 정전인 옹화전, 영우전, 법륜전, 만복각등 다섯 개 이다. 이 중에서 만복각이 최대의 건물로 대불루라고도 한다. 중국의 목조건축으로서는 신기한 양식이다. 내부에는 전장 3미터의 백참빗살나무 한개로 만든 미륵상이 안치되어 있다. 이것은 지름 3미터의 백참빗살나무의 원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티베트의 달라이라마 7세가 건륭황제에게 바친 것이다.
ㅁ루쉰박물관(루쉰보우관)
아큐정전, 광인일기 등의 작가인 루쉰이 한동안 살았던 집 옆에 서 있다. 관내에는 루쉰에 관한 자료와 2000페이지에 달하는 번역원고, 1100통 이상의 편지, 시라든지 고서가 비치되어 있다. 또한 1912년부터 1936년까지의 일기도 있는데 이것은 그가 죽기 하루전까지 쓰던 것이다.
ㅁ고관상대(구관샹타이)
1442년에 세워진 천문관측소이다. 당시는 관성대라고 불렸다. 돌 축대의 높이는 17미터이다. 명, 청 시대에는 여기를 중심으로 하여 천문관측이 행해졌기 때문에 명, 청 관상대라고도 불리고 있디. 1956년 5월 1일에 베이징 고대천문의기 진열관이라고 명명되어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꼬대의 의기 일부는 남경의 자금산 천문대와 난징박물관에 진열되어 있디 1983뇬 4월 1일 수복되어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
ㅁ백탑사(바이타스)
높이 약 50.9미터의 하얀 라마양식 탑이 눈에 띄는 특징이라서 백사라고 명명되지만 정식명칭은 묘응사이다. 사원은 명대 이후에 재건되었지만 백탑은 우너대의 지원 8년 1271년에 구빌라이가 베이징성 축성 당시에 네팔인 공예가를 불러서 재건한 것이다. 베이징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원대의 건축물중의 하나이다. 북해공원의 백탑보다 클 뿐만 아니라 역사 또한 그에 못지 않다.
ㅁ국자감(꿔쯔지엔)
공묘의 서쪽 근처에 있는 수도도서관으로 베이징시 소속의 종합도서관이다. 원래는 원나라 때ㅔ에 창건되어 명, 청 3대에 걸쳐서 중국의 최고학부였던 국자감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부지내에는 집현문, 대학문, 벽용등 당시의 건축이 아직남아있다. 개인 고나광객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국자감을 찾는 일반관광객은 거의없고 대부분이 학생들이다.
ㅁ공묘(공먀오)
원대 14기에 쿠빌라이가 이민족을 통합시키기 위해서 창건한 것으로 그 이후에 확장과 수복을 거쳐 오늘에 이른 것이다. 현재의 넓이는 약 2만 재ㅔ곱미터로 베이징 수도박물관이 되었다. 선사문을 들어서면 중정이 있는데 과거시험 합격자가 5만 1600명의 이름을 기록한 진사제명비;가 있고, 대성문 주변에는 원대의 비석등이 즐비하게 서 있다. 대성전 안의 제사용 악기, 제기도 볼 만하다.
(↓베이징 구외성 지역)
ㅁ천단공원(텐탄궁위안)
명, 청조를 통하여 황제가 오곡풍양을 하늘의 신에 기도한 곳이다. 명의 영락제때 세워졌고, 그 후에 청의 건륭황제 때에 개축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되었다. 고궁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남북에 일단, 월단, 천단, 지단이 대칭 위치에 있다. 각각의 신이 모셔져 있고, 천단에는 하늘의 신이 모셔져 있다. 현재는 주위 6킬로미터에 달하는 공원으로 넓이는 고궁의 약 3배에 달한다. 북에서 남으로 기년전, 황궁우, 원구등의 주요한 건물이 직선에 나란히 서있다.
-원구단
바깥쪽은 4각, 안쪽은 둥근 2중의 담으로 둘러싸인 3층의 원형 대리석단을 말한다. 공원 남천문 입구 근처에 있다. 이곳은 황제가 하늘에 기도하는 곳이다. 매년 동지에 재궁에서 수신재계한 황제가 여기에서 하늘에 기도하였다. 그리고 제사를 지내기도 하는데, 여름의 기우제도 여기서 행하여졌다. 원구단에 올라서면 멀리 황궁우의 푸른 지붕이 바로 눈 앞에 보인다. 원구단의 한가운데에는 황제가 기도를 올리는 원심이라는 둥근 대리석판이 있는데, 그곳에 서서 소리를 지르면 자기의 귀에만 크게 반향음이 되돌아오는 음향현상이 있다.
-황궁우
역대황제의 위패를 모셔둔 곳이다. 명의 가정황제 시대에 세워지고, 그 후의 청의 건륭황제시대에 재건되었다. 이곳은 회음벽과 삼음석이 유명하다. 회음벽은 황궁우를 둥그렇게 둘러싸고 있는 담으로 속이 비어있다. 그래서 담을 향하여 소리를 내면 반대쪽의 담에선 사람에게 들린다고 한다. 벽에는 시험해 보려는 듯 귀를 담벽 쪽에 대고 있는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삼음석은 황궁우 앞의 상석을 말하는 것으로, 이곳 역시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상석은 여러 개가 나란히 서있지만, 북쪽에서 세 번째까지를 삼음석이라고 한다. 이곳이 붐비는 이유는 돌 위에서 한 번 손뼉을 치면 첫 번째의 돌에서는 1회, 두 번째에서는 2회, 세 번째에서는 3회 반향음이 되돌아온다고 하여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이 시험해 보려고 해서 몰리기 때문이다.
-기년전
3층의 원형 기단 위에 우산을 편 듯한 3층 지붕인 원형 건물이다. 높이 38미터, 직경 30미터이다. 이곳에서 황제가 오곡풍년의 제례를 행하였다. 기년전의 3층 지붕 기와는 유약을 칠한 유리기와라고 불리는 것인데, 여기의 기와 빛깔은 검정이 섞인 듯한 푸른 빛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 기년전의 지붕은 멀리서도 그 빛깔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눈에 띤다. 이 건물은 대들보나 마룻대를 사용하지 않은 중국의 독특한 건축방법이 쓰였다. 기년전 건물 바로 밨으로 붉은색의 뚜겅을 가진 기둥이 있고, 그 주위에 12개씩의 원주가 2중으로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4개의 기둥에는 꽃무늬가 그려져 있어 4계절을 나타내고 있다. 안쪽의 12개는 1년의 12개월, 바깥쪽의 것은 12간지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내외합계 24개의 지붕 기둥은 24절기를 나타내고 있다. 기년전의 유리기와가 현재의 빛깔이 된 것은 청의 건륭황제 시대이고 그 이전에는 위에서부터 파랑, 노랑, 자주의 3가지 빛깔이었다. 기년전은 천안문과 함께 베이징을 나타내는 중요한 심벌이다.
ㅁ선무문 내 천주당
1605년에 건립된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교회이다. 명대 말기에 포교를 위해서 방문한 이탈리아인 선교사가 세운 것으로 여러차례 재건되었다. 나무숲 안에 조용하게 서 있는 성모 마리아상이 방문객들이나 신자들을 반긴다. 일요일에는 미사도 열러 많은 신자들이 찾아온다.
ㅁ백운관(바이윈관)
당대에 창건된 중국 최대의 도교사원이다. 원나라 때의 도인이었던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 노자의 도덕경 석조와 당대에 지어진 노자좌상이 수장되어 있다. 713년에 짓기 시작하여 741년에 낙성되었다.
ㅁ대관원(다관위안)
1985년 가을부터 일반에 공개된 공원으로 청조시대의 대표적 소설인 홍루몽 속의 대관원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졌다. 이야기의 여주인공인 불행한 왕녀 임대옥이 죽은방, 주인공 가보옥의 거실 등도 원작에 나오는 대로 만들어 놓다. 중국에는 홍루몽의 애독자를 흥미라고 부를 정도로 많아 대관원은 언제나 붐빈다. 넓은부지내에 꾸며 놓은 대관원은 청대의 귀족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홍루몽의 등장인물도 그대로 만들어 놓기도 했다.
ㅁ여행중 즐기는 산책코스
중국의 특징 중 하나는 무엇보다도 중국 국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 조성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 국민들은 퇴근을 하면 저녁 식사를 하고 가족끼리 아니면 연인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 공원으로 산책을 나선다. 심신이 피로한 여행중에 몸이나 마음에 여유를 주기위해 산책을 해보자. 중국 국민들의 정서를 느껴보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ㅁ법원사(파우엔스)
당대 초기에 창건되었다. 구 베이징성 내의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넓은 경내에 천오아전, 대응보전, 장경루 등의 여러 건물이 나란히 서 있다. 대응보전 안에는 청동제의 사천왕상을 비롯하여 후한 시대의 도제불상, 당대의 석불, 석탑등이 많다. 경내에는 중국불교학원도 병설되어 있다.
(↓베이징 성외지역)
ㅁ베이징동물원
면적이 약 50만제곱킬로미터 정도인 중국 최대의 동물원이다. 베이징북역에서 가까우며, 동물원까지 운행되는 미니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600여종으로 7000마리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는 중국에서만 생식하는 동물들을 볼 수 있는데 판다, 킨시잘, 사불상, 동북호랑이 등이다. 판다에 관해서는 새삼스럽게 설명할 것도 없이 인기 있는 동물로 여기서도 예외는 아니다. 판다는 오후에는 거의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보려면 오전중에 가는 것이 좋다. 킨시잘은 금사후라고 쓰는데 금색의 털로 뒤덮인 원숭이이다. 사불상이란 말을 풀이하자면 말과 닮았지만 말이 아니고, 소 같지만 소도 아니며, 뿔은 있지만 사슴이 아니고 당나귀 같지만 당나귀도 아니다 라는 동물이다. 베이징 동물원은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걸어서 모두 돌아보기에는 좀 힘들다. 곳곳마다 별도의 입장요금을 받는 곳도 있으므로 취사선택하여 본다.
ㅁ오탑사(우타스)
베이징 동물원 북쪽 운하를 사이에 두고 서 있는 옛절이다. 명대 초기에 인도에서 온 승려가 황제에게 권고하려고 만들었다고 하는 5개의 석탑이 서 있는 절이다. 절 앞에는 석각예술박물관이 있고, 재미있는 돌조각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5개의 탑 중 금강옥좌탑이 가장 유명하다. 경내에는 많은 비석도 있다.
ㅁ중국인민혁명 군사박물관
중앙이 높은, 산 형태의 건물로 중앙은 7층의 탑으로 되어 있고 꼭대기에는 중국인민해방군의 휘장이 빛나고 있다. 내부의 1-4층 진열실에는 제2차, 제3차 국내혁명전쟁, 항일전쟁, 장정 등 신생중국의 혁명군사에 관한 5000여가지의 자료를 볼 수 있다.
ㅁ이화원(이허위안)
베이징 중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1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290만제곱미터의 베이징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북쪽으로 인공의 만수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곤명호, 서호, 남호가 펼쳐져 있다. 만수산 정상으로부터 기슭에 걸쳐서 점재하는 누각, 전당, 문, 다리, 장랑 등의 건축물과 호수로 구성된 정원이다. 금대에 행궁을 마련한 뒤이므로 역사는 800년이상이 된다. 그 이후 역대 황제의 행궁으로 쓰였으며 원대에 호수의 확장이 이루어졌다. 청대의 건륭제때에 보수하여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그러나 1860년 영불연합군의 침입으로 약탈, 파괴되어 많은 건물이 소실되었다. 청조말기의 서태후는 자신의 은거장소를 만들기 위해서 1888년 대규모의 재건공사를 했다. 동궁문으로 들어가 장랑을 걸어 석방까지 약 1킬로미터이다. 그 사이에 인수전, 덕화원, 불향각, 배운전 등 호화로운 건물이 있다. 또한 동궁문에서부터 동제를 따라 남쪽으로 걸으면 호수에 떠오른 남호도로 건너가는 십칠공교도 보인다.
-인수전
원래는 근정전의 명칭이었다. 1860년 피해를 입었지만 후에 광서제 때에 재건되어 인수전으로 이름도 고쳤다. 서태후가 여기에서 정무를 본 것으로 유명하다.
-덕화원
이화원 내 최대의 건물로 서태후를 위한 극장이었다. 이락전, 대희루가 있고, 3층 건물의 대희루에는 경극용 무대가 있다.
-장량
건륭제 때에 세워진 것으로 곤명호 주변을 따라 만들어진 728미터의 긴 복도이다. 천장과 난간에는 서유기, 삼국지연의, 백사전 등 중국에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의 명장면이 그려져있다. 그 화려한 색채의 그림은 1만 4000여 개에 달한다. 또한 대들보에는 화조라든지 강남의 풍경이 묘사되어 있다. 장량의 양쪽은 측백나무의 가로수로 되어 있다.
-불향각
만수산의 중턱에 있으며 이화원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20미터의 대리석단 위에 있는 육각형이며 4중의 불전이다. 높이는 41미터이다. 여기에서는 전망이 좋아 서쪽으로는 향산, 동쪽으로는 베이징대학이 보인다. 물론 남쪽으로는 곤명호가 내려다보인다. 만수산 정상에서부터의 북쪽은 강남 지방을 모델로 풍경이 만들어져 있다.
-배운전
이화원의 발상지로 이 정원의 정전이다. 건륭제 때에 대보은연수사의 대웅보전이 되었다. 후에 개축되어 서태후 시대에는 여기에서 축사, 경사가 행하여졌다.
-석방
건륭제 시대에 만들어진 대리석의 배. 이것은 건축물로 배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움직이지 않는다. 내부는 목조로 서태후가 프랑스를 흉내내어 만들게 하였다. 창문은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 있어 아름답다. 서태후는 여기에서 달구경의 연회를 즐겼다. 현재 여기에서 곤명호를 도는 유람선이 발착하고 있다.
-십칠공교
곽여정과 호수 안의 섬인 남호도를 연결하고 있는 다리이다. 교각과 교각 사이의 구멍이 17개 있기 때문에 이 이름이 되었다. 이화원 안의 가장 길고 큰 다리로 전장 150미터, 폭 8미터이다. 난간에는 500여개의 사자가 새겨져 있다. 동제로부터 곽여정으로 오기전에 동우가 있다. 이것은 건륭제때 1755년에 주조된 것이다.
ㅁ원명원(웬밍위안)
원명원은 이화원에서 가까우므로 이화원 관광 코스에 같이 넣으면 좋다. 원명원도 이화원과 마찬가지로 청나라 황제의 이궁이었다. 옹정황제가 아버지 강희제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1709년부터 청 정부는 전국의 유명한 목공과 석공을 모아 150년의 세월을 들여 완성하였다는 대단한 규모의 정원이다. 이 원명원의 일부인 해안당은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하여 만들었다는 매우 호화로운 궁이었다. 원명원은 1860년 10월 6일, 7일 2일간의 애로호 사건때에 심하게 파손되어 지금은 당시의 화려했던 모습은 일부밖에 찾아볼 수가 없다. 중국에서는 이것을 제 2아편전쟁이라고 부른다. 아편을 합법화하는 조약의 비준을 강요하는 영,불연합군이 북상하여 베이징 서교에서부터 안정문으로 향하였는데 그 도중에 원명원이있었다. 현재 원명원에는 전람관이 만들어져 있다. 내부에는 당시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전경의 미니어처도 만들어져 있어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원명원은 정부의 인가로 복구 예정이긴 하지만 베르사유 궁을 모방하여 만든 궁전의 폐허만은 손을 대지 않기로 되어 있다.
(↓베이징 교외지역)
ㅁ만리장성(완리창청)
만리장성을 수식하는 말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표현은 달에서 보이는 유일한 인공 건축물 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그 규모는 상상하기 어렵다.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한후 30만의 군사와 수백만의 농민을 징발하여 대량의 벽돌을 쌓아 장성을 연결해 현재의 장성 원형을 만들었다. 그 길이가 1만여 리에 달해서 만리장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기마민족의 침입을 막을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동쪽의 기점은 보하이 만에 면한 산해관이고 끝나는 지점은 실크로드의 입구인 자위간으로 총길이는 6천 킬로미터이다. 현재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는 곳이 여러 곳이 있지만, 그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베이징시 북서쪽으로 약 7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빠따링장성이다. 이곳은 중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 일년내내 붐비는 곳이다. 빠따링 장성은 매표소 입구에서 보았을 때 오른쪽이 여판이고, 왼쪽이 남판이다. 이렇게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왼쪽인 남판 쪽이 오르기가 더 힘들기 때문이다. 장성을 오르는 것이 생각보다 힘이 드므로 지치지 않도록 한다. 1991년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오르기가 훨씬 편해져 주위 경관을 내려다보는 즐거움ㄷ 있지만 직접 올라가 보는 것도 좋다. 케이블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된다.
-무텐위장성
베이징시내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8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산악지역에 있고 여름에는 초록의 전망이 아름답고 변화가 풍부한 경관이 볼 만하다. 1986년에 정비하여 개방되었다. 장성까지는 119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므로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6인승의 곤돌라도 있다.
-쓰마타이장성
시가 중심에서 동북으로 약 14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고, 해발 986미터이다. 험준한 산악에 둘러싸여 있다. 옛날의 모습을 방불케 하는 소박한 풍경이 넓게 펼쳐져 있다. 장성입구까지 등산로가 있지만 댐을 배로 건너가는 방법도 있다.
-진상링장성
쓰마타이장성의 서쪽으로 이어진 것으로 1984년에 개방되었다. 시내에서 약 130킬로미터정도 떨어져 있다. 멀리 떨어진 까닭으로 장성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은 그리 많지 않지만 깨끗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제2의 빠따링장성이라고도 한다. 장성을 돌아보고 난 후 돌아오는 길에 미윈현에 있는 댐에 들러서 깨끗한 호수의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다.
ㅁ명13릉(밍시산링)
명나라 13명 황제의 능묘이다. 시내에서 서북쪽으로 40km 떨어진 천수산 남쪽 기슭에 자
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정릉 지하 궁전은 1956년에 최초로 발굴한 황제능묘이다. 지하궁
전의 높이 27m, 면적 1,195㎢ 의 완전한 석조구조로서 견고하고 삼엄하다. 묘비에는 묘비
명도 없이 서 있는데, 보는 이로 하여금 명나라 쇠퇴를 느끼게 하다.빠따링에 이어진 산기
슭의 들판에 숨어 있는 평원이 있는데, 이곳에 명대의 13릉이 있다. 헌(獻), 경(景), 유(裕),
무(茂), 태(泰), 강(康), 영(永), 소(昭), 정(定), 장(長), 경(慶), 사(思), 덕(德)릉의 13릉으로
전후 2백여 년에 걸친 명대 13명의 황제가 각각 잠들어 있다.13릉의 정문인 대홍문을 들어
가면 능 입구인 참도가 있는데, 비석을 풍우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여러 석상을 세워 놓았
다.양쪽으로 갑옷으로 무장한 문관 12개의 석상과 사자, 낙타, 코끼리, 기린, 말 등의 동물
석상이 늘어서 있다.황제릉의 앞에 있는 이 석상들은 단순한 능묘의 장식이 아니고 사후에
도 황제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참도는 전체 길이가 7km나 되고,
13릉 중 개방된 것은 장릉과 정릉 2개뿐이다.
ㅁ향산공원(샹산궁위안)
베이징의 서북으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12세기부터 13세기에 걸친 금대에는
황제의 수렵장이었다. 그 이후 원, 명, 청 시대에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사원이나 누각의 건축
이 수복되거나 세워졌다.현재는 산 전체에 나무가 많고 사계절마다 베이징시민의 즐거운 하
이킹 코스가 되는 명소이다.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공원의 최고봉은 해발 557미터이고, 봉우
리는 험하고 큰 바이가 많으며 루산의 향로봉과 닮아서 향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티베트
풍의 건축물로 이름이 높은 유리탑은 7층 8각으로 각각의 각에 하나씩의 방울이 달려 있어
서 미묘한 산간에서 들리는 그 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씻어 준다. 원내에는 인공호수가 있
고, 물가의 풍경은 특히 아름답다.
ㅁ벽운사(삐윈스)
원나라때에 창건되어 청나라의 건륭제 때 향산이 확장 될 때에 현재의 모양으로 정비되었
다. 인도풍의 금강보좌탑이 유명하고, 백대리석으로 된 탑의 특면에는 천왕, 역사, 용봉 등
의 멋진 부조가 설치되어 있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예술품이다. 1925년 베이징에서 갑작
스럽게 서거한 쑨원의 유체가 난징의 중산릉으로 이전하기까지 2년동안 이 탑안에 안치되
어 있었던 것을 기념해서 이후에 경내의 한 절을 중산기념당으로 개조하였다. 높이 35미터
의 탑에 오르면 베이징 시가가 한눈에 보여 멋있는 경관을 느낄 수 있다.
ㅁ와불사(워푸스)
향산의 동쪽 베이징 식물원 입구 끝머리에 있다. 당나라 때에 창건되어 1000년의 역사를
가진 고찰로 거대한 석가의 열반불이 있다. 이 열반불은 전체 길이가 약 5.4미터 정도이고
무게는 285톤이나 되는 청동으로 된 것이다. 이 불상이 만들어진 것은 1320년으로 그 이전
에는 향나무에 조각된 불상이 모셔져 있었다. 청나라 때인 1734년에 보수하여 십방보각사
라는 정식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지만 경내에 누워있는 열반불이 있는 까닭에 와불사라고 불
리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경내에 있는 오래된 노목은 인도에서 운반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석가가 이 나무 아래에서 열반에 든 것을 기념하여 심었다고 한다. 베이징 시의 중심에서
차로 약 40분정도 소요되며 향산이나 벽운사와 묶어서 하루 코스 관광으로 즐길 수 있다.
ㅁ노구교(루거우차오)
베이징 시가의 서남쪽으로 흐르는 영정천에 걸쳐진 하얀 석교로 1192년에 완성되었다. 마
르코폴로가 동방견문록에 강에는 멋있는 다리가 걸려 있다. 아마 세계에서도 드물게 보이는
아름다운 다리일 것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는 다리이기도 하다. 예부터 서방에서 손님이 오
면 이 다리를 건너서 베이징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전체 길이는 266.5미터로 11개의 돌 아
치가 받치고 있다. 난각에 있는 140개의 기둥에 각각 다른 모양의 사자상이 새겨져 있다.
이 사자의 수는 현재는 약 480여개가 된다. 다리 옆에는 베이징 8경의 하나인 것을 표시하
는 노구효월이라고 적인 비가 있다. 이것은 청나라 건륭황제가 쓴 것이다. 여기는 중, 일전
쟁의 발단이 된 노구교 사건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하다. 사자상이 조각된 난간에는 탄환의
흔적도 남아있다. 이 다리는 베이징 시내에서 약 50킬로미터떨어진 지점에 있는데 다리의
앞쪽은 베이징시의 경계가 된다. 현재는 보호를 위해서 타량통행은 금지되어 있고, 보행을
하거나 자전거 밖에 지나다니지 못한다. 차는 옆에 새로 건설된 다리를 이용한다.
ㅁ그 외에 주구점(저우커우뎬), 담자사(탄쩌스), 거용관(쥐융관), 운거사(위쥐스), 베이징천문
관, 광제사, 베이징 자연박물관, 베이징 지하성, 중국미술관, 쉬붸홍 기념관을 비롯하여 우리
에게 너무나 잘알려진 용경협등이 있다.
나머지는 별로 중요치 않을 테고 용경협은 너무나도 잘 아시는데다가 카페에 자료도 있고
하여 이만 마칩니다. 몇일전부터 계속 썼더니 팔이 좀 아프네요. 별것도 아닌데 말이예요.
타자치는게 느려서 고생이네요.ㅎㅎ 음.. 이번에 북경 가신 중여클 분들 재미있게 보고 익히
고 또 카페분들끼리 친목도 쌓으시고.. 아무튼 잘 다녀오세요^^*
첫댓글 와우~~ 정말 잘봤습니다.
저두요 너무 잘봐써요 이거 하느라 힘드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