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고르기.
채심철이 다가오면 마음이 설레는 건, 초보나 어인마니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있으신 심마니는 산을 보면 삼이 있을지 없을지 예상을 합니다.
그러나 초보자가 산세를 읽고 삼을 찾아 산행한다는 건 극히 어려운 일이며 산세를 볼 정도의 실력이라면 이미 초보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초심자를 위한 산세 읽는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할까합니다.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니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날을 잡고 산행을 하려고하면 어느 곳에 있는 산으로 가야할지 막막합니다.
나름대로 정보를 모아도 보고 선배심마니에게 어느 곳에서 산삼이 나오는지도 물어보며 준비를 합니다.
여기서 하나. 인터넷을 활용하자!!
장소가 정해지면 무작정 떠나기보다는 인터넷의 지도찾기를 활용합니다.
다음이나 네이버, 그리고 구굴에는 상세지도와 함께 위성사진을 제공합니다.
산행지역의 산을 이리저리 훑어봅니다.
요즘은 도로가 잘 발달되어있기 때문에 계곡안쪽까지 길이 나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을 잘 확인한 뒤에 차를 몰고 계곡안으로 들어갑니다.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주변산을 봅니다.
여기서 하나. 나무수령을 살피자!!
먼저 산에 있는 나무 수령이 어느 정도인지를 살핍니다.
나이가 많으면 방향에 관계없이 산행을 하시고, 나무나이가 어리다 싶으면 방향을 무조건 봐야합니다.
북향을 기준으로 북동쪽 산의 면을 살핍니다.
여기서 하나. 골을 찾아라!!
이때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곳은 길게 이어진 산 옆면 중에서도 안으로 살짝 들어간 곳이 있는지 살피는 것입니다.
이게 오늘의 포인트입니다.
길게이어진 산의 옆면이 살짝 들어갔다가 나온 곳, 즉, 작은 골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이곳에 삼이 잘 붙습니다.
그냥 밋밋한 산의 옆면은 “딱히 포인트가 어디다.” 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좀 더 산행을 자주하시다보면 “어느 지점정도에 삼이 있겠구나.” 라는 감이 옵니다...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더 알려드리면
골이 깊은 산을 먼저 찾습니다.
굴곡이 심하거나 겹쳐진 산이 좋습니다.
단지, 접근하기 어려운 곳은 초보자가 들어가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모든 산행은 안전이 우선입니다.
초심자는 무엇보다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백제심마니 박정재
첫댓글 배우고갑니다
정말 오엽이 색상이 아름답습니다.
머릿속에 넣어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에고~~~
지기님이 상세하게 기술하였는데 그래도 잘 몰것습니다~~~열심히 열공 하것습니다~^^*
잘배웠습니다.
다시 한번 복습 합니다.
지기님 많이배우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언능 나침판부터 구매해야겠네요...완젼방향치 길치...
감사합니다. 아직 잘 이해가 되지않아요,,,그림을 겼들이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므튼 감사힙니다...
그리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겟 같습니다.
GIS를 이용하면 좀 쉽겠군요.
감사합니다.
내용 잘읽었습니다. 산고르기시 간단한 그림을 그려 설명해주시면 안될까요????
잘 배우고 갑니다
복습하고갑니다
복습하고갑니다
또 복습하하고갑니다
굴곡이 심하거나 겹처진 산이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