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간 상암동에 새로 지어졌다는
박정희 기념도서관 문제로 시끄러운데...
박정희의 친일 행각은 이미 다 알려졌으나
근대화의 아버지(?)라는 허명 덕인지 3.1절이
임박했음에도 개관을 밀어부친 친일수구 찌끄러기들...
박정희를 추모 하느니 차라리 종로서 고등계 형사
신철을 추모하고 숭상해라.
신철이 누구냐고?
너님들을 위해 친절히 알려준다.
기미년 3.1 독립만세 궐기를 앞두고
독립 선언문을 인쇄 하던중
종로서의 고등계형사 신철에게 발각된다.
이 소식을 들은 민족대표 32인과 만해 선생은
악질 친일파 형사인 신철이 이일을 종로서나 총독부에
꼰지른다면 일이 틀어질 것을 염려하여
최린이 대표로 그 신철을 만나 당시로서는
거액의 돈을 주며 며칠만 입을 다물어 달라 통사정 을 하는데.....
당시 종로서는 독립투사들을 고문하고 투옥하는 악명높은
경찰기관으로 특히 고등계는 악질 형사들만이 있던 곳이었다.
신철 역시 친일파로 그 고등계에서 일했는데
그는 최린의 말을 다 듣고는 돈을 받지않고 그의 집을 나갔다.
그리고 3.1운동이 일어나기 전 그는
만주로 출장을 떠났고 이 일은 함구하였다.
결국 그에게 남은 마지막 양심과 애국심이
3.1운동을 일어날수 있게 했던 것이다.
후에 이것이 발각되면서 신철에게 체포령이 떨어졌다.
신철은 어찌 되었냐고?
그는 자살했다.............
박정희 같은 친일파가 있는가 하면
신철 같은 친일파도 있다.
만군 장교로 긴칼 옆에 차고 독립군 토벌령이
떨어지면 "요시"를 외치며 앞장서 달려가
독립군을 토벌한 박정희는 국립묘지에 묻혔고
입수한 사전 정보를 고해 받쳤다면 입신양명 했을
신철은 어디에 묻혔는지도 모른다.
신철은 독립유공자 반열에 오르지 못했으나
박정희는 이 나라 근대화의 아버지라 불리며
그 딸내미는 이제 지 애비에게 마치 이나라 전체를
통채로 상속 받은냥 거들먹거리며 대텅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정희를 추모하느니 차라리 신철을 기억해라.
추가 1.
그 당시 그만한 친일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냐는 논리로 떠드는 일부 너님들....
친일파들의 더 큰 죄악은 해방 이후의 행적이다.
언제 그들이 단 한번이라도 친일 행각을 인정하고
민족과 역사 앞에 머리숙여 사과한 적이 있었던가?
숨기고 미화하기 급급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더더욱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시대 상황이 그럴수 밖에 없었다 말하고 싶은 너님들은 가서
전후 독일의 역사를 읽어보고 프랑스의 역사를 읽어보길 권한다.
하긴 내 나라 역사도 올바로 알지 못하면서 남의 나라 역사를
들여다 볼 일이 전무하겠지만....
추가 2.
박정희의 친일 행각에 관한 증거를 대보라는 골빈당원들께...
아래 댓글중 가장 적절한 댓글이 있어 대신한다.
무영객
일본이 전쟁하는 중에 일본 군인이였다는 사실은
독립하려는 사람을 탄압하려한다는 증거가 될수 있고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탄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지
뭐 일본군이면서 독립군 첩자엿다는 증거가 있다든지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