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매뚜기님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장나무와 황차와 숙타차.. 받고 바로 감사 인사드렸어야 하는데
일신상 문제가 있어 바로 연락드리지 못했습니다.
꼼꼼히도 잘 챙겨주셨습니다. 꾸벅^^
그리고 제 블로그에 있는 시음기는 스크랩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저 역시 차가 좋아 배우는 입장이고 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을 적은 것에
불과하기에 혹여라도 잘못된 점은 미리 이야기 해주시기 바랍니다 -_-;;
요즘은 녹차나 황차를 잘 마시지 못했는데 매뚜기님 덕에 귀한 맛을 선물 받았습니다.^^
시음기를 쓰고 있는데 마눌님이 들어와서 검열을 하고있습니다.
수상하다고 .......-_-;;................
이 다구도 자기 꺼라고............. 치사하다. -_-##
보내주신 차를 3g 덜어 우려보겠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참 좋더군요. 녹차의 향을 덮는 농밀한 주향(酒香) 같은...
제가 미쳤나 봅니다.^^ 술 냄새라니.. 암튼
첫잔을 우렸습니다. 역시 에나멜같은 미끈한 맛 뒤로 따라 붙는 달달함...
한참을 잊고 있었던 우리차의 맛이었습니다.
오늘 저녁 속이 느끼하게 고기를 먹기를 잘했습니다.
코가 삐틀어지도록 마셔봐야겠습니다.........^^.........
둘째잔, 시간을 좀 더 주어 좀 진하게 우려보았습니다.
뱃속의 느끼함이 가시며 속이 편해집니다.
셋째잔입니다.
넷째잔,
세째잔을 온전히 제가 다 마시고 네번째 잔부터 우리 스누피 모녀에게도 차 한잔....
5번을 우리고 나니 맛은 엷어졌지만 그 품은 그대로였습니다.
잎을 물에 풀어 놓았습니다. 은은히 향이 물위로 스멀거립니다.
이제야 몸도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차 몇잔으로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일 겁니다.
요사이 며칠 동안 부주의와 태만으로 말미암아 일어났던 잡스런 일들을
퇴수잔에 함께 담아 쏟아버린 기분입니다.
첫댓글 시음기 감사합니다 ^^ 보이차와 비슷한 맛을 가지고있지 않나요? 생 보이차에서 고삽미를 뺀 나머지의 맛과 비슷한 맛이 있는것 같던데요 ^^
그래요? ^^ 전 동방미인을 마시며 향만 빼고 매뚜기님이 주신 황차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마 생 발효는 아니구 솥에서 덖인 듯한 탕색이...그리고 엽저는유념기를 이용 하여 조심스레 비빈듯 합니다.화근 맛이 많을 듯 합니다...엽저가 아주 좋습니다.잘 마시고 갑니다.
다우제다의 발효차 맛이 현재화개지역에서유통되는 맛과는 상이 했어요.보이차맛과 대추향이나며.장향이라고 표현 할까요? 화근내는 전혀 없었고요.주인장의말에 의하면.95%생 발효차이며 녹차제다 과정보다 힘들고 까다롭다 했습니다
그렇습니까?언제 다우 찻집 지나다 맛을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