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우리교회 토요학교가 개학을 했습니다.
긴 두 달 동안의 여름 방학을 마치고 시원한 이른 가을에 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공부, 공부가 아니겠습니까!
성경공부와 교리공부!
첫날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왜 일까요?
사진을 보니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모습일까요?
예!
그렇습니다.
시험 시간입니다.
무슨 시험인데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시험을 치고 있는 것일까요?
ㅎㅎㅎ
지난 번에 배운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괄호 넣기 시험입니다.
140개의 괄호에 정확한 단어를 써 넣어야 합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적당하게 써 넣을 수 없는 시험이었죠.
예를 들면 '복음'인데 '말씀'이라고 쓰거나, '비'를 '물'이라고 쓰면 틀립니다.
쉽지 않죠.
그런데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대단했습니다.
하나도 틀리지 않은 사람들이 6명 정도 나왔습니다.
그 외에도 아깝게 몇 개씩 틀린 분들도 있었구요.
시험은 모두 싫어하지만 공부를 위한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시험에 시험들지 않아야죠!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이 날 점심은 모두 아빠들이 맛난 것으로 사 주었을 겁니다.
모두들 수고했으니까요.
열심히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는 11살 된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