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울릉도에서 집으로 도착을 했습니다. 3박4일 일정동안 참 많은 걸 보고 느낄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참...우선 주인 아줌마께 정말정말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배풀어주신 친절 감사하고 덕분에 편하고 더 즐거웠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반듯이 스카이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가봐서 맘에 안들면 제가 환불해 드릴수도 있다는 ...^^; 깨끗한건 물론이거니와 주인장 아줌마가 짱입니다. 쥔장이 시키는데로만 하믄 됩니다. 암튼... 저희들은 총 8명이서 갔었는데요 일정은 3박4일이었구요. 첫날, 2시도착해서 봉래폭포랑 전망대 등등 돌아 댕기고 둘째날, 육상관광, 행남등대, 오징어 먹기 셋째날, 성인봉 넷째날, 죽도, 홍합밥먹기, 쇼핑, 산책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총 소요경비는 일인당 30만원해서 240만원이었는데 상당히 많은 금액이 남았습니다.(얼만지는 노코멘트) 저희들은 조리를 해서 먹었거든요.... 쌀만 사가면, 아니 그냥 가도 조리 가능합니다. 스키이힐 앞에 슈퍼에서 오만가지 다 팝니다. 여기서 잠깐, 울릉도에 대한 편견 한가지 짚고 넘어 갑쉬다. 울릉도 물가는 물론 비쌉니다. 그런데욤 비싼게 보통 알고 있는 것 처럼 2배, 3배가 아니라 육지(?)에서 파는거보다 100원정도 더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저희들처럼 박스 4개에 싸서 고생하면서 가지 말고 그냥 사서 해먹으세욤. 경비 절약 할 수 있는 팁입니다. 육상관광은 쥔장 아줌마한테 예약해달라고 멋진 아저씨 소개시켜줍니다. 일반 택시보다 더 꼼꼼하게 다니고 경비또한 쌉니다. 이 아줌마 성격이 좋아서 그런지 택시 기사 아저씨들도 엄청 성격좋고 잼나요. 특히 아가쒸들 좋아합니다. 조심합시다. 행남등대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해안 산책로는 이용하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저희들은 울릉도 주민분들이 다니시는 등산로(울릉군청 뒷편 등산로) 로 갔었는데요 정말 좋았어요. 시간은 2.5배정도 걸리지만 가는 동안 경치가 장난이 아닙니다. 조용하고 군데군데 산딸기도 많아요. 대충 3시정도에 출발하면 중간쯤에서 썬플라워호가 울릉도를 떠나는 장면(장관입니다)을 볼수 있서요. 사진찍고 좋았어욤. 행남등대에 가시면 등대만 보지말고 등대 뒤로 돌아서 절벽끝으로 가시면 됩니다. 경치 끝내줍니다. 300년된 향나무도 있으요.(크니까 뽑아가기는 불가능 할 겁니다.) 행남등대에서 숙소로 가는길은 산책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여기 또한 경치가 쥑인다 아닙니까. 물색깔 예술입니다. 이렇게 해서 선착장까정 오면 대충 5시30분정도 됩니다. 오징어 사거서 쏘주 한잔하면 됩니다. 저희들은 근처 낚시대여점에서 대여를 해서 낚시도 해봤는데요 꽤 잘 잡힙니다. 빌리는데 5천원인가 합니다. 괴기는 아지(?), 도미, 가끔 돔종류 잡히는데요 회거리로도 좋습니다. 성인봉...꼭 가보세요 아니 무조건 가야됩니다. 뭐 별로 드릴말이 없습니다. 예술입니다. 주의할 것은 절대로 천부- 나리분지쪽에서는 성인봉 가지 마세요. 이쪽 코스는 정상가기전에 퍼지기 딱 좋습니다. 도동 - 대원사 - 성인봉 - 나리분지 - 추산 이코스가 제일 좋습니다. 경치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것은 산정상부근에 피는 안개입니다. 시야가 10미터밖에 안되지만 정말 좋아요. 저희들은 김밥싸가지고 갔거든요...정상에 도착해서 밥 먹으라고 했는데 마땅히 먹을대도 없고 해서 나리쪽으로 내려왔는데 정상에서 나리쪽으로 5분정도 내려가면 식수도 있고 의자도 있는 곳 나옵니다. 여기서 먹으며 좋을 듯하군요. 그리고 운동화 등산화면 더 좋구요 필수입니다. 기본적으로 축축한 땅이라서 위험도 하고 미끄럽습니다. 꼭 가보세요. 다른데 안 가는 한이 있어도 성인봉은 꼭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죽도가는 길은 갈매기가 장관입니다. 먹이 먹을라고 따라오는 거지만 새우깡 부셔서 주면 정말 잘 받아 먹습니다. 사진도 잘 나오구요. 죽도 또한 예술이구요. 참 죽도가는길에 새우깡은 몇봉지 사가지고 갑시다. 배안에서는 한개 천원입니다. 홍합밥은 꼭 <---쥔장이 예약해줌 에서 먹도록합쉬다. 티비에도 나온적 있구요 맛도한 끝내줍니다. 아....양 또한 배부르게 먹을수 있어요...
참 할 말이 많은데 왜 이렇게 눈이 감겨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도 올려야 하는데 곧 정리 되는데로 나머지 부분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한가지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울릉도 꼭 가보세요. 비취색 맑은 바다와 신선한 공기 맑은 물까지 여기에 친절한 사람들까지 정말 좋은 추억이 될겁니다.
첫댓글 진지하게 눈을 부릅뜨고 메모해 가면서 보다가 마지막 죽도 계단 설명 배꼽빠졌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