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바닥에 붙어 웃고 있는 너
수수해도 당당한 너
향기없어도 쿨한 너
서로 다른 매력을
존중하는 너희
어느 날은 기쁨을
어느 곳에서는 슬픔을
함께 느낄 줄 아는 너희
지하 예배당에 꽃혀져
벌과 나비 만나지 못해도
한결같은 웃음으로
본분을 다하는 너희
내 날이 하루여도
보아주는 이 없어도
그 자리
어여쁜 자태 뽐내다가
바람결에 훌훌
날려버리는 너희
순수
자유
아름다움을
꽃들에게 배운다.
첫댓글 아! 꽃들은 늘 아름답네요! 좋은 글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녜~ 늘 행복하세요..
첫댓글 아! 꽃들은 늘 아름답네요! 좋은 글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녜~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