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여는 축복의땅을 밟으려 새벽부터 분주한 초우회원 여러분의 밤길을 걷는 발걸음은 가볍기 그지없다는 듯 태평양호가 기다리는 구청앞은 화기애애 쬐끔은 쌀쌀한 날씨에 회장님께서 마련해주신 따뜻한 감자탕에 조니워커양주한잔이 찬바람을 데워주기엔 충분했습니다. 간단하기보다는 일찍감치 나와 애쓰신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태평양호는 고흥반도 녹동항으로 향하게 되면서 오래간만에 오신분들의 만남들을 그냥 지나칠수없어 버스안엔 잠깐의 쐬주로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즐거운 거문도 백도여행을 그리워하며 잠시 잠을 청해보지만 모두들 선잠으로 어느새 녹동항에 도착하였지요. 아직 어둑어둑한 새벽이긴하지만 초우인들이 밤새 선잠에 시달린만큼 아침은 반갑기 그지없어 게눈 감추듯 생태탕에 밥 한술은 무척 맛있어 새벽부터 해장술이 왜그리 맛있던지 너댓잔은 거뜬히 마시고 나오니 아직도 어둠이 떠나지 않고 눈앞에 머물며 바다를 구경하긴 시간이 남았지만 겨울을 재촉하는 찬바람에 몸은 움치러들고 쓴 쐬주에 몸을 녹이니 어느새 출발할 시간이 되어 쾌속선 오가고호에 승선했지요. 잔잔한 바다를 구름속에 날듯 거문도로 향하고 가는 배 위엔 장난스레 웃기는 장면을 초우 카메라맨께서 사진 한 컷 멋진장면이 연출되리라 혼자 생각하며 오가고호는 출발하고 남해의 장관인 다도해들이 줄지어 눈을 스치니 하얀바위들이 마치 백도를 온것 처럼 하얀바위들이 빠르게 하얀물보라와 함께 사라지네. 진귀한형상들을 뒤돌아보지만 돌아올 때를 대비해 반쯤만 보고 멀리 망망대해를 향해 가끔씩 떠있는 배들이 조각배처럼 보이며 거문도섬이 조그막게 보이네요. 어느새 거문도에 도착해서 한시간이란 황금시간을 즐기기 위해 생선파는 가게에 기웃거리며 부산떠난 새로운섬을 밟는다는 것이 무척 즐거웠으리라. 시장을 돌며 비릿내 풍기는 골목을 행복스럽게 거니는 초우님들의 밝은표정을 가슴속에 묻고 때론 낚시를 즐기며 한시간의 여유를 백도유람이란 즐거움이 새로운땅을 밟는 힘이라,초우인께서는 잠깐의 시간은 감뇌하겠지요. 백도유람선이 출발은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듯 망망대해를 달리는 쾌속선만이 조용한 선상을 일깨우며 멋진 비경이 숨어있는 백도가 보일때는 탄성을 자아내는 목소리뿐 어느 조물주가 이런 아름다운 비경을 만들었을까 멋진비경속엔 구수한 입담으로 소개해 주시는 옛날 변사와도 같은 간단하면서 짧은 언사에 아름다운 백도는 더욱더 빛이 나리라 믿어봅니다.거문도엔 아름다운 비경 그 자채로 세월을 움직이는 선머슴처럼 비켜가기엔 너무 힘든섬 모진 풍화를 혼자 감뇌한 섬 이라긴 좀 힘겹게 먼 바다엔 고요함만 초우를 반기네요 환한날씨가 행복에 겨운 거문도 백도 여행이기에 모든분들은 오직 행복으로 웃음지며 힘겹게 여행한 백도여행은 즐거움 자채보단 사랑하는 초우님들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절경들이 눈앞에 펼쳐지는건 왜일까. 아직갈길이 먼데 4시가 넘기고있는 시점에 거문도를 출발하면서 오랜피로탓에 망망대해 남해를 둘러볼겨를 없어 잠깐의 단잠에 모두들 행복스런 모습에 오랜가뭄을 해소하기라도 하듯 겨울비는 소리없이 창가를 노크하며 녹동항에 정박하니 거센 빗줄기는 그칠줄 모르고 반가운 태평양호가 눈앞에 닿아 반가움으로 젖은몸을 의지하며 부산으로 향하네. 모든 초우회원들의 숙원을 한꺼번에 날리는 가늘한 빗줄기는 놓아준고기를 한탄하려는듯 눈물을 흘리는것같아 행복한 웃음짙고 부산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일정소화하려는 집행부임원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합시다. 차창을 수놓은 빗줄기는 어느새 수구러들며 백도를 찾았다는 포만감에 여행은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언젠간 다시 한번 가볼기회를 마련해주시면 더욱더 고맙겠습니다. 마지막 12월 뜻깊게 보내시고 후회없는 한해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12/2 02:00 출발, 06:00 녹동 도착, 조식 후 오가고호 승선 07:30, 녹동 출발 08:00,09:10 거문도 도착, 고도내 인근관광(영국군묘지 등) ~10:20, 백도 관광 10:20~12:10, 중식 12:15~13:15, 자율 산행 ~15:30. 거문도 출발16:00 녹동도착 17:25(우천). 녹동 출발 17:35 부산 도착 22:45. 길고긴 20시간의 여행 끝... 점심의 갈치조림은 입에 딱맞고 갈치/삼치 회는 쇠주안주에 적격. 거문도의 자율산행은 102년된 거문도 등대를 4명이 보고 오고(2시간) 10여명은 불탄봉을 산행,음력시월의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 가급적 남해고속도로 이용은 피해야 할듯.
은호행님 씌워쓰기 좀하셔!! 눈아파 죽겠따요....오직 행복으로 웃음지며 힘겹게 여행한 백도여행은 즐거움 자체보단 사랑하는 초우님들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절경들이 눈앞에 펼쳐지는건 왜일까. ~~~~~~~~~~~~~맘에 새길 추억여행으로 기억남깁니다
색시아우!! 내가봐도 좀 그러네 다음 부터 노력하야 되겄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