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미병의학 17강 - Ⅳ. 식품성(기능성) 약초의 이용원리 : 자연률(自然律)

[윤정희(울산)]

Ⅳ. 식품성(기능성) 약초의 이용원리 : 자연률(自然律)

1. 정온유지(定溫維持)의 목적

 인체는 약 36.5℃를 기준으로 개인별로 다소의 오차범위에서 생명현상을 최적으로 유지하지만, 인체의 내부 혹은 외부원인에 의하여 오차범위를 일탈(逸脫)하게 되면 질병이 발생하며 이러한 질병상태를 개선하기 위하여,

(1) 약초의 성미(性味)에 근거한 치료방법이 거시적인 고전의학이며,

(2) 약초의 성분(成分)에 근거한 치료방법이 미시적인 현대의학이다.

2. 약초이용의 자연률(自然律)

(1) 약초의 개별적 특성

 약초의 성질(性質)인 한열온냉(寒熱溫冷), 성미(性味)인 산고감신함(酸苦甘辛鹹) 등에 관한 약초의 인체 발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약초를 이용한다.

(2) 인체의 개인적 특성

 인체의 정신적 특성과 육체적 특성을 개인적으로 구별하여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지배되는 체질을 바탕으로 약초이용을 고려하여야 한다.

(3) 약초이용 원리의 요약(要約)

평형유지(平衡維持) = 약초의 발현적 특성+인체의 개인적 특성

한성체질 + 열성약초 = 평형유지 → 건강개선 및 질병치료

열성체질 + 한성약초 = 평형유지 → 건강개선 및 질병치료

Ⅴ. 식품성(기능성) 약초의 항노화 Recipe 원칙

 대중적으로 널리 일반화된 보약(補藥), 보익(補益), 보양(補養)이란 용어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보완, 보충의 의미로 인체의 허약함을 개선하는 뜻으로,

⓵ 병후 면역력 증강

⓶ 미병(未病)의 개선을 촉진하는 작용으로 고전적으로 기능적, 기질적으로 구분하여 항노화 식품성(기능성) 약초를 처방할 수 있으며 보익(補益)약초는 특히, 항노화의 중심적 처방영역이라 할 수 있다.

 현대 약리학 및 식품의 생리활성을 살피면 보익성 약초는 무기영양소, 수렴, 항이뇨, 지사, 지한 등의 작용으로 소화흡수 기능, 신진대사 기능,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교감신경계를 상대적으로 촉진시키는 작용 등이 있다.

(1) 기능적 : 생기탕(生氣湯/생기차)  보중익기, 팔미지황

Bio-energy, ATP 생성

생기(生氣) ; 기력 부족 개선 + 寒證 → 생양(生陽) : 性的 강화

(2) 기질적 : 생혈탕(生血湯/생혈차)  육미지황원

생혈(生血) : 혈액 부족 개선 + 消津 → 생음(生陰) : 體液 보충

1. 생기(生氣) 이론

 생기(生氣)라는 용어의 생명 과학적 의미는 생체에너지(체열량)을 생성하는 일련의 ATP생성의 신진대사 과정으로 이해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인체 각 기관의 생리적 기능으로 주로 소화기계(脾)와 호흡기계(肺)의 생리적 기능저하를 고전의학에서 기허(氣虛) 증상이라 하며 특히, 내장의 기능저하인 위하수, 탈항 증상 등을 중기하함(中氣下陷)이라 한다.

(1) 비기허(脾氣虛)의 구체적 증상

전신권태감, 사지무력감, 식욕부진, 腹脹, 腹鳴, 泥(진흙)狀便, 설사 및 현훈, 하복부 下垂感, 탈항, 자궁탈수 등은 中氣下陷이라 한다.

(2) 폐기허(肺氣虛)의 구체적 증상

단기, 소기, 호흡곤란, 음성무력, 면색담백, 자한 등

(3) 보기약초는 甘味하여 니체(膩滯)할 수 있으므로 목향, 지각 등의 이기약초를 병용하여 처방한다.

 항노화 식품 기능성 생기약초

인삼(人蔘), 황정(黃精), 당삼(黨蔘=만삼), 황기(黃芪), 백출(白朮), 산약(山藥), 백편두(白扁豆), 감초(甘草), 대조(大棗), 봉밀(蜂蜜) 등.

항노화 미병의학, 2021, 한국 약초 대학, 신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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