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을 가스로 하여 화학공업 원료로 한다. 플라스틱의 주성분은 탄소와 수소이다. 따라서 보통 태우면 이산화탄소(탄산가스)와 물이 된다. 플라스틱 가스화 프로세스에서는 가스화에 필요한산소와 증기를 공급하여 가열한다. 그러나 산소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그리고 수소가 된다.
구체적으로는 1단째의 저온 가스화爐 내부에서는 600~800℃로 가열한 모래가 순환하고 있고, 투입된 플라스틱은 이 모래에 닿아 분해되어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수소, 탄화고형물 등이 만들어진다. 또 염소를 포함한 플라스틱으로부터는 염화수소가 발생한다. 금속이나 유리를 포함한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는 금속이나 유리가 그대로 불연물로 회수된다.
2단째의 고온 가스화 온도는 1,300~1,500℃이고, 저온가스화爐에서 나온 가스는 증기와 반응하여 일산화탄소와 수소주체의 가스가 된다. 로(爐)의 출구에서는 가스는 물에 의해 200℃이하까지 급냉 되어 다이옥신의 생성을 방지하고 있다. 또 배출되는 水碎 Slug는 토목이나 건축자재로 이용된다.
또한 가스는 가스세정 설비를 통과하고, 잔존하는 염화수소는 알칼리로 중화되어 합성가스에서 제거 된다. 이 합성가스가 수소, 메탄올, 암모니아, 초산 등 화학공업의 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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