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6:39,40]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직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제가 출석하는 교회는 이슬람국가인 I국 사람들을 위한 교회입니다. I국에서는 기독교 신앙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갖은 어려움을 겪지만 정작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이곳에선 그들의 신앙이 그처럼 뜨거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이국에서 생활의 어려움과 문화와 습관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13년 초부터 새벽기도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마음은, 16억 무슬림들의 구원이 바로 이들, 우리 교회에 출석하는 분들로부터 시작되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날마다 말씀을 들을 수 있고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고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이곳에서 무슬림들의 구원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복음을 들을 수도 접할 수도 없고 수많은 제약이 있는 이슬람권에서 어떻게 영혼구원이 가능하겠는가 생각하니 정말 절실한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신 목적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려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은 맡겨주신 영혼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다 구원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구원이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 생명을 드리셨고, 십자가를 지고 세상을 떠나시려 할 때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다”고 고백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 내게 맡기신 내 주변의 가족과 친지들과 우리교회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그들의 구원이며, 그들 중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무겁게 와 닿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무슬림의 수가 12만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영혼들일 텐데, 하나님의 간절한 뜻은 그들 중에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인데, 이들의 구원을 위해 한국교회 된 우리가 정말 간절히 기도하고 복음을 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