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종교를 잘못 믿으면 자손만대 인과가 유전된다.
종교(宗敎)라는 뜻은 갓머리변에 示 보일 시자 이며, 孝 효도 효변에 둥글월 문자 또는 탁탁칠 복자이니, 한마디로 말해서 하늘을 보는 것과 같이 모든 진리는 하늘에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이며, 사람의 도리는 부모님에게 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되는 것이 종교라는 뜻이다. 종교가 무엇인지조차도 모르면서 종교를 믿는 자가 있고, 종교를 알지도 못하면서 중생을 선교한다고 나서는 자들이 있으니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이와 같이 종교의 근본을 알고서 믿음을 선택해다 죄를 면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한민족은 깨달아야 한다. 천지 이치를 알지 못하고 민족 종교의 근본을 모르면서 감언이설에 현혹되어 쉬운대로 종교를 선택하여 믿게 되면 십 년, 백 년, 천 년후 자손대에 가서 생각지도 못하였던 한량없는 겁운의 괴로움에 쫓기게 된다는 이치를 알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종교를 믿는다 하더라도 종교의 뜻은 하늘같은 부모를 섬기는 것이 근본인데도 남의 조상이나 섬기는 이유가 무엇일까. 자식을 낳아 갖은 고생을 다하여 공부를 가르쳐서 사회에 내보내어 출세를 시켜 놓으니 남의 부모가 우리 부모보다 더 잘나고 훌륭하다고 나를 낳아준 부모를 업신여기고 남의 부모를 섬긴다고 할 때, 낳아 준 부모는 얼마나 한이 맺히고 비통하여 통곡할 것인가. 이러한 생각을 하다 보면 피눈물이 솟구친다. 단군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이 나라와 이 땅을 우리 자손에게 물려준 한 민족 시조님이시며, 삼진 귀일의 홍익 이념을 민족의 후손에게 물려주어 만물의 영장인 사람중에서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해 주셨건만, 천륜의 근본인 효를 모르고 후손들은 못난 업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단군 시조님을 업신여기고 남의 민족 할아버지나 섬기고 있으니, 이런 천하의 불효자손이 또 있겠는가. 이 민족을 생각하시는 선조께서 저승에서 어찌 피눈물을 흘리지 않겠는가. 종교의 믿음이라는 뜻이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새겨보면 종교란 “민족정신을 살리기 위함이고, 또 주체사상을 살리기 위함이며, 이 나라를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지키어 민족을 보호함이 아니던가.” 그러하거늘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모든 것은 인과로 돌아오는 것이니 자식이 불효하는 것만 가슴 아파 하지 말고, 내가 먼저 시조님께 효도하는 정신을 가져야만이 인과가 소멸되어 자손이 효도를 하게 되는 것이니라. “하늘은 인과로 윤회하고, 사람은 과보로 윤회하는 것이며, 남의 눈에 눈물을 나게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단군할아버지 할머니께 눈물이 나게 하면 너희들 자손에게는 피눈물나는 고통이 돌아온다는 뜻을 명심하고 명심하여라. 철 모르는 아이들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어른이 되어 사회의 지성인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이 이렇게 의리를 배반하고, 이렇게 조상님께 불효를 하여도 되는가. 아-아 생각할 수가 없다. 해도해도 너무하고 몰라도 너무 모른다. 한민족 사람들이여! 사사스러운 정치에 눈이 어두워 분하다 가슴치지 말고, 민족적 정신뿌리가 썩어가고 있음을 통곡하고 분하게 생각해야 우리 나라가 잘살 수 있는 것이니라. 모든 근본은 마음으로부터 시작하여 정신으로 결정짓는다고 하였으니 마음과 정신이 썩어서는 잘살게 해준다는 모든 말들은 마치 뜬구름을 잡는 것과 같이 허황된 허구에 불과한 것이니, 사람이 잘먹고 편하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한다면 저 혼자 편안하고 먹을 것만 바라는 짐승이나 무엇이 다르겠는가. 대성경에 “종교를 믿는 것은 사람이 사람이 되기 위함이며, 기선을 하는 것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함이니라.” 하셨고 “악한 세상에는 악한 자가 태어나 선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라고 하셨듯이 말로만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탈만 쓴 것이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렵고 힘들게 살아도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진정하고 참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이 살면서 행하는 일들이 공기 속에 사진과 같이 찍혀서 인과로 돌아오는 것이 진리여 천칙이니, 종교를 잘 선택하여 자손 만대 후회없는 종교를 믿어야 할 것이다. 바른 진리에게는 언젠가는 꼭 때가 돌아오는 것이며, 사람들이 바른 것을 찾게 되는 때가 언젠가는 분명히 돌아오는 것이니 여기에 반만 년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민족정신의 지주가 될 “미륵대도 도덕 진리”가 있다. 미륵대도에서는 선조대로 믿어온 자연신(自然神)인 칠성(七星)을 교근(敎根)으로 삼아서 단군 시조비님께 아침 저녁으로 문안봉심케 하고, 홍익이념 진리를 함양하여 민족 가훈으로 정립하여 다시는 이 나라 이 땅에 인과가 돌아오지 않게 하며, 새로운 성현, 구세주 미륵성현께서 오만년간 중생구제권을 쥐시고 인지본(仁之本)인 충효성경으로 실천궁행(實踐躬行)하여 온 인류를 유익하게 하며 어지러운 나라, 혼란스러운 사회를 건져 대도덕 문명으로 승화시키고 있으니 한민족이라면 너와 내가 혼연일체가 되어 세계 종주국을 건설하여 속국속종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돌아왔음을 또 한 번 “미륵대도”에서 알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