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가을 하면 절로 떠오르는 노래가 있듯이 가을하면 가을 축제를 빠뜨릴 수 없죠!
봄 못지 않게 알록달록 예쁜 꽃들을 피워내는 가을에, 화순에서는 "고인돌 가을 꽃 축제" 를 10월20일(금) 부터 10월29일(일) 까지 진행한답니다.
입장료 무료!
주차 무료!
당연히 우리 가족들도 축제 즐기러 가야겠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나요.
우리 가족들은 축제 첫 날 점심쯤에 방문해서 밥 먼저 먹었어요.
주차장이 여러군데 있는데 저희는 식당이 있는 존에 주차를 해서 식당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가족들이 쉽게, 가리지 않고 먹는 음식인 국밥으로 먹기로 했어요.
자, 든든하게 밥도 먹었으니 축제를 즐기러 갑시다!!
제일 먼저 식당들 바로 옆에 있는 고인돌 선사체험장으로 향했어요.
드넓은 고인돌 선사체험장이 펼쳐졌어요.
무슨 항아리인지 모르겠지만 이뻐보이니까 찰칵.
선사체험장에는 이름에 걸맞게 선사시대 마을들을 재현해 놓은 모습이었어요.
초가집이 굉장히 많았는데 안에 들어가서 각종 전시된 물품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체험장 중간에 퍼즐 맞추기도 있고 소원돌쌓기도 있어서 우리 가족도 소원을 빌며 돌을 쌓았어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선사체험장 공연일정도 나와있는데 축제 첫날은 공연이 없었어요.
다음날의 공연을 위해 연습을 하는 모습이예요.
우리 가족들도 공연을 볼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체험장 끄트머리즈음 되면 각종 체험장이 나와요.
그런데 마찬가지로 축제 첫날은 체험장도 열리지 않았어요..ㅠㅠ
무료체험과 유료체험이 있고 체험이 굉장히 다양해요~
고인돌 선사체험장을 나와서 축제의 메인인 가을 꽃을 보러 가기로 했어요~
가을의 대표 꽃인 코스모스가 굉장히 많이 심겨져 있었는데 저희는 길 건너에 엄청나게 심겨진 코스모스를 보러 이동했답니다.
이동하면서 입구에서 찰칵.
고인돌 유적지가 얼마나 넓은지 코스모스가 끝없이 펼쳐져 있었어요!
살랑살랑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 사이에서 우리 가족들도 예쁜 사진을 남겼답니다.
코스모스 꽃길을 걷다보니 코스모스 외에도 해바라기와 아직 피지 않은 국화도 많이 보였어요.
해바라기는 5월에 피는 꽃인 줄 알았는데 가을 꽃이었나봐요!
국화는 11월 초에 핀다고해요, 그래서 아직 활짝 핀 예쁜 국화를 보지는 못했어요.
코스모스와 멋드러진 나무 앞에서도 찰칵.
멋진 조형물에 앉아서도 찰칵.
여기저기 포토스팟이 많아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어요.
코스모스 길 바로 옆으로 또다른 입구가 있어서 올라가보았어요~
올라가기 전에 고인돌 유적지 안내도도 한 번 봤는데, 정말정말 넓더라구요!
두번째 코스 스타트!
앞서 본 곳들도 좋았지만, 이쪽이 길도 편하고 포토스팟도 더 많고 볼거리도 다양해서 훨씬 좋았어요~
따뜻한 커피 한 잔까지, 크으~ 완벽하다!
다소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중간중간 춥기도 했지만 옷을 잘 입고 온 가족들은 추운 것도 모른 채 씩씩하게 다니며 축제를 즐겼어요~
첫날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주차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부지가 워낙 넓어 사람들끼리 부딪히거나 못 걸을 정도로 빽빽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우리 가족들하고 전체를 다 둘러보고 싶었지만, 체력상, 시간상 안되서 아쉽지만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했어요.
우리 다음번에는 체력을 더 길러와서! 시간을 넉넉히 두고! 전체를 다 둘러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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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쁘고 소중한 소원을 빌어요. 이제는 꽃길만 걷자구요
건강 건강! 돈 많이 많이!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