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목)
오늘은 길리섬을 떠나 누사 페니다로 갑니다.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해변가 식당에서 간단히 미고렝(해산물 볶음면)을 먹습니다.
배 타기전에는 배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죠.
배에서 내리는 사람, 배를 타려는 사람으로 어마어마하게 붐빕니다.
당초 계획은 12시30분에 배를 타고
길리 에어와 롬복섬을 경유하여
누사 페니아에 2시30분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많은 배들이 입항과 출항을 차례대로 기다리다 보니
우리 배는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출항합니다.
더구나 길리에어에서도 앞의 배가 출항해야 우리 배가 입항을 하는데
앞의 배가 늦어지니 우리 배도 입출항을 늦게 합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무려 2시간이나 늦게,
4시30분에 누사 페니다에 도착합니다.
우려했던 배 멀미는 다행이 없었습니다.
숙소는 항구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불과 20m거리 정도로 가깝습니다.
저렴한 숙소라서 방에는 있는게 없습니다.
하지만 깨끗해서 기분은 좋습니다.
주변을 잠시 산책하고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합니다.
내일은 누사 페니다의 유명한 여행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길리섬을 떠나며.............
길리섬 항구
누사 페니다에 도착합니다.^^
우리가 내린 항구에서 가장 까까운 숙소입니다.
(항구는 한 곳이 아닙니다.)
저녁은 KFC 비스무리한 JFC에서 합니다.
콤보를 주문했는데
음료가 당연히 콜라인줄 알았지만 우리에게는 낯선 맛입니다.
그래서.............
익숙한 소주와 고추장으로 치장을 합니다.^^ ㅎㅎ
여행자들은 대부분이 서양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타고 온 배에서는 한국인을 한 명도 찾지 못했어요.
(배의 정원은 약100명)
첫댓글
여행은 기다림의 여유 인것 같아요
기다림을 즐기지 못하면
여행도 즐길수 없더라구요
애쓰셨어요~~^^
고추장은 무조건 여행의 진리 입니다~ㅋ
출근길에 지기님의 여행기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감사해요
댓글 감사합니다.^^
장기간 여행시엔 고추 장이 항상 진리이더라구요. ㅎ
멋진 풍광과 후기글에 감사드리며 대리만족 합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기간이 길어지니까
서서히 한국음식이 그리워지네요.
내일은 누사 페니다를 떠나 사누르로 갑니다.
그곳에서 한국식당가서 제육볶음(?)을 먹을 생각입니다.
역시 그림이 멋짐니다
더 많은 추억 담아 오시고 즐여 하시길~~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