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에 거의 모두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이 스마트폰의 보급이 활발해짐과 동시에 소셜미디어(SNS)에 남녀노소 구분없이 접근하기 쉬워졌다. 그러나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SNS는 언제부턴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 시작하였고, 이는 뉴스에 오를 정도로 심각해진 사안이 되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하고 길을 걷는 사람들을 좀비에 비유하며 스몸비(Smartphone Zombie)라고 부른다.
우선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을 때에 우리 뇌에서는 기능이 저하된다. tvN 프로그램 ‘미래수업’에서 ‘뇌를 퇴화시키는 스마트폰의 위험성(2021년 김경일 교수.)’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중독된 뇌는 뇌의 작동과 사고가 멈춤으로서 반복적으로 신경망을 쓰지 않게 된다. 이에 우리 뇌는 쓰지 않게 되는 신경을 ‘필요 없다’고 인식하고 성장을 멈추며 가지치기를 시작한. 이로 인해 가지치기된 신경들은 이론적으로는 복구가 가능하지만, 완전히 복구할 수는 없다고 한다. 또 우리 뇌에서 뇌 백질은 언어나 기억력을 담당하며 신호 전달을 빠르게 보내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디지털 스크린 타임이라는 스마트폰이나 TV 같은 통신매체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수록 뇌 백질의 밀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뇌 백질로 인해 효율적인 신호 전달이 더뎌지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며 이는 언어 발달에 치명적이라고 한다. 이렇듯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 뇌 기능 저하 및 언어 기능 저하에 대한 문제도 우려해야 한다. 우리가 익히 들어온 스마트폰에 대한 문제에는 수면 장애, 시력 저하 등이 있으니 더욱 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이미 우리 사회에 없으면 안 될 정도로 편리한 주체가 되었기 때문에 사용 자체를 안 하도록 할 수는 없다. 그리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20여 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마트폰 하루 시간을 주중 기준으로 초등학생은 55분, 중학생은 97분, 고등학생은 115분으로 권장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하루 권장 시간을 알고 있는 학생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이에 따라 하루 권장 시간을 지키지 않는 학생들이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이다.
SNS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와 같은 통신기기가 보급화되면서 활발히 퍼지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없으면 안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하게 되었지만 이 SNS의 문제는 9년 전, YTN 뉴스 ‘SNS의 폐해를 고발한다’에서 SNS는 편리한 순기능도 있지만 ‘마녀사냥, 악성댓글, 신상털기’ 등의 역기능 문제로 인해 우울증이나 자살로 이어지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보도를 했던 적이 있었던 것을 보아 대략 10년 전에도 SNS로 인한 문제가 있었으며, 1년 전, SBS 뉴스 ‘온종일 SNS 들락날락…이런 청소년, 충동 조절 어렵다’에서도 SNS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뇌구조가 변해서 더 충동적이고 예민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며, 특히 '좋아요'나 '화나요' 같은 반응들이 청소년의 뇌 발달에 변화를 주는 걸로 나타났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다른 성인 연구에서 일상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SNS를 많이 사용하는 성인의 뇌는 충동성 조절 부위가 약해져 도박을 하는 사람의 뇌와 유사한 형태로 드러났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SNS는 약 10년 이상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왔으며 그 전에도 이로 인한 문제가 불거졌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우리는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해왔다고 할 수 있을까?
지속적으로 SNS를 찾는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갖고 있는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교육종합연구소에서 발표한 논문 ‘애착불안과 소셜미디어 중독경향성 관계에서 완벽주의 자기제시의 매개효과(2023. 우정란, 이경순)’에서 조사한 결과와 같이 SNS를 자주하는 사람들에게서 애착불안, 완벽주의 자기제시, 소셜미디어 중독경향성 증상 모두 나타난다고 한다. 애착불안이나 완벽주의 자기제시 성향이 높은 경우 소셜미디어 중독경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고, 완벽주의 자기제시가 애착불안과 소셜미디어 중독경향성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애착불안의 경우 소셜미디어 중독경향성 관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드러났다. 그리하여 애착불안, 완벽주의 자기제시, 소셜미디어 중독경향성 증상 세 가지가 서로 정적 상관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내지는 성인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니 우리는 학생인 지금부터라도 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우리의 몸과도 같은 역할로 우리 사회에 자리 잡았다. 여러분은 스마트폰 및 SNS를 사용 목적 이상으로 과하게 사용하지는 않는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 이제부터라도 스스로 본인이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의식을 하며 사용을 해보는 것이 미래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조사를 하며 하루 권장 시간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고, 나를 위해 역효과를 방지하려면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취미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하였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습관을 가져보도록 하여 건강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해보자.
<수행평가 감상>
이 수행평가를 하면서 처음 쓴 초본이 내가 볼 때에도 마음에 들지 않고 수정하고 싶은 곳이 많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수정을 해야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모둠원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보니 어떻게 수정할지 감이 잡히기 시작하여 결국 수정할 수 있었다. 혼자 했을 때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글을 잘 쓸 수 있게 되었고 많은 도움이 되어 모둠원들에게 매우 고마웠다.
<사용한 표현 전략>
~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이다 : 이중 부정
~ 스마트폰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우리의 몸과도 같은 역할로 ~ : 비유
첫댓글 SNS, 스마트폰의 문제점을 뇌과학, 사회, 심리학적 관점으로 다양하게 제시하니 주제의 신뢰성이 더욱 늘어나는 것 같아.
스마트폰의 연령별 권장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새로웠다. 또한 뇌기능에 관한 문제점을 들어주며 문제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알렸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질문을 던져주며 경각심을 일깨워준 점이 좋았다.
노태균
스마트폰은 2시간정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어서 좋았다. 지금까지 권장시간보다 많은 시간동안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권장시간만큼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