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8일 설악산 산행
누구와: 단독산행
소요시간: 8시간 약13.3km
산행코스: 한계령 ~ 갈림길 ~ 서북능선 ~ 중청 ~ 대청봉 ~ 오색분소
며칠전 비가내리고 설악산 가려고 마음먹고 준비하는동안 얼마나 설레이던지?....
몇번을 가보아도 맑은날도 가스가 차있어서 이렇게 맑은 경치를 구경할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설악의 아름다움을 두루 구경하고 왔네요...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을 조그만 사진으로 다 표현할수는 없겠지만 아름다운 설악산으로 함께
산행을 시작해 보시죠......
아래는 제가 사진 찍어가며 천천히 설악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움직였기에 참고는 하시되
개인마다 산행시간이 다를수 있습니다...
04시 기상
05시05분 집을나섬.
06시30분 동서울터미널 한계령행 첫차 탑승
08시35분 한계령휴게소 도착
08시45분 스트레칭후 산행시작
10시00분 귀때기청봉 갈림길 도착
12시20분 끝청 도착
13시10분 중청휴게소 도착
13시50분 휴식및 식사
14시05분 대청봉 도착
14시20분 오색방향 하산시작
16시45분 오색탐방 지원센타 하산완료
18시20분 동서울행 버스탑승
고속도로 엄청막힘
22시40분 동서울 터미널 도착
24시03분 귀가완료
새벽5시 집을 나서는데 달이 떠있습니다..
동서울터미널로 이동
간신히 예매해서 40인승 버스에 39호 좌석이네요..ㅎㅎ
이제 설악으로~~~
08시35분 한계령휴게소 도착..
가볍게 몸을풀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위령비가 있습니다... 한계령 공사시 많은 사람이 사고들 당했다네요...
이제 저기 철문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첫번째 이정표.. 3시간밖에 못자서인지?. 지난주 산행을 쉬어서인지?.. 몸이 무겁네요..
햇살은 따가웠지만 산길은 초록이 편안하게 해주네요...
이제 경치가 조금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법 땀이납니다... 사랑하는정 미워하는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신나게 올라왔더니 다음 봉우리로 한없이 내려갑니다.. 흐~미 아까운거~~
산사태 흔적도..
조금씩 보여주는 아름다움..
너덜길 오르세~~~ 오르세~~
갈림길이 보입니다..
10:00 갈림길도착. 이제 서북능선의 아름다움을~~~~
등산로에 주목 나무가 많이 있네요...
저~멀기 진행해야할 중청이 보입니다..
조금씩 속살을 드러내는....
아름답죠?...
바위도 구경하고..
귀때기청봉을 바라봅니다.
오색 ~ 한계령 오르는 도로
와~~ 감탄사 연발.....
쎌카는 정말 어렵네요...ㅎㅎ
고사목을 배경으로 귀때기청봉
자연화분 같습니다.. 저틈에 뿌리를 내리고...
설악산의 명물이 되었죠?....
요런건 인증사진 남겨야....
지나온길을 되돌아보며..
설악의 아름다움에 넋을잃고...
우측 하단에 봉정암도 당겨보고..
다시한번 되돌아봅니다...
12시20분 끝청 도착
귀때기청봉은 제가 제일높다고 으시대다가 소총,중청,대청 삼형제에게 귀싸대기를맞아서 귀때기청봉이라 이름이 붙여졌다네요...
서북능선을 배경으로...
사진으로 다 설명할수가 없네요..
끝청을지나 이제 중청과 대청봉이 가까이 보입니다..
마침 산객을 만나 한장 부탁합니다...
중청 오르는 등로에 고사목이 자리잡고 있네요..
이제 중청대피소와 대청봉을 앞에두고...
대청봉을 배경으로.... 정상부에는 그늘이없어... 모자를 바꿔쓰고....
와~~우~~~ 보시죠...
울산바위도 보이구요...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중청대피소에서 집사람이 새벽에 준비해준 주먹밥, 김치, 정상에서 시원하게 마시라며 캔맥주 한병을 얼려서.....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대청봉으로 .....
구름이 손에 닿을듯...
대청봉에 피어있는 아름다운꽃.
14시 05분 대청봉 도착.
오색으로 하산...
이 길도 아름답죠?..
하지만 하산길은 고통의 시작입니다...
주목나무가 뿌리를...
생명력이란.... 바위위에 뿌리를 내리고 ..
오색방향 하산길은 아무것도 볼것이 없네요..
오로지 내리막 계단과 너덜계단... 무릎이 안좋은 사람은 피해야 할길....
요녀석들이 고개를 쏙 내밀었다 들어가서 재잘거립니다..
아이고... 힘들다 내려오는게 와~이리 힘드노~~
에고~~안되겠다.... 옷 벗어놓고 어디간겨?... 흐~~미 시원한거~~
버섯이 한가득..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이런길이 5km동안 계속 반복됩니다...
이제 거의다 내려온듯...
드디어..... 출구가 보입니다.....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온듯...
16시45분 하산완료
헉?.... 조금전에 버스가 떠났네요....다음차는 6시20분... 음..1시간35분을 기다려야 합니다...할수없이 다음차를 타기위해 오색터미널까지 약20분 걸어내려갑니다...
버스를 기다리는동안 푸른하늘을 담아봅니다..오늘 하루는 아름다운 설악에서 저 푸른하늘처럼 내 마음속에도 푸르름을 마음껏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