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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장 부흥에 대한 부담감
이사야 62:6-7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오늘 현 시점에서 부흥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주위에서 목격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태만과 패배주의의 영에 압도당한 것같이 보이고, 그러므로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교회가 절망감으로 가득 차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사야가 그의 위대한 예언서 62장에서 말했던 것을 정말 긴급하게 필요로 한다는 것이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이사야는 교회의 상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 그는 갈대아 군대가 이스라엘 군대를 이길 것이며, 그들이 그 도성을 함락시켜 그 도성을 멸하고 그 큰 건물들을 짓밟아 버리고, 그 거민들을 바벨론으로 잡아갈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사야가 그렇게 말할 것만 주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도래할 회복에 대해서도 보여주셨습니다.
··· 의심할 여지없이 이사야 62장에서는 그 사건과 바벨론 포로와 남은 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을 가장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그것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여기에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독교회에 대한 하나의 상징적인 그림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친히 여러 번 이 예언을 인용하셔서 그 예언이 교회와 복음시대를 가리키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계셨습니다-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행하신 그의 첫 말씀에서 이사야 61장을 인용하셨음을 여러분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 교회가 침체기에 들어 있어서, 여러 원수들과 난제들로 포위당하고 그 원수들의 손에서 상당한 패배를 당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은 진술을 통해서 교회에 말씀하심을 하나님의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 그래서 우리는 오늘날 이 그림을 취하여 우리 자신에게 적용시키며, 우리의 현재 입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
··· 제가 이 시점에서 할 일은 그처럼 명백하게 진술되고 있는 것들을 지적하고, 우리가 가장 먼저 선지자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지적해 내는 것입니다. ··· 그는 62:1에서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시온과 예루살렘, 이 이름들은 선지자에게 있어서 단순한 이름들이 아니었습니다. ··· 그는 시온이 하나님의 도성임을 압니다. ··· 그래서 선지자는 이러한 이름의 참된 의미를 알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입니다. ··· 이사야 선지자는 참으로 하나님의 도성의 위대함과 영광을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그 도성의 상태를 보면서 슬퍼하며 깊은 염려에 빠져 있습니다.”
1. 교회의 상태에 대한 염려
“그러므로 이것이 출발점입니다-‘시온을 위하여···예루살렘을 위하여···.’ ··· 왜냐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첫 번째 일은 교회의 상태에 대한 염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선지서들을 읽어보면 그들이 자기 나라 밖의 다른 나라들의 상태에 대해서 염려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아니 이 사람들의 마음은 교회의 상태와 조건에 쏠려 있었습니다. ··· 그들은 이전의 영광과 그들의 모든 교제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그 교회가 처한 상태를 주목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들을 움직였고 그 문제가 이제 그들의 최고 관심거리가 되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존재케 하기 위해서 자기 아들의 피의 죽음으로 값을 치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의 상태에 대해 관심을 가집니까? 분명히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우리 자신과 우리 자신의 난제와 어려움에 너무 지나치게 마음을 쓰고, 우리가 관심을 두고 말하는 것들에 너무나 깊은 관심을 가진 나머지 잠시 동안도 교회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거나, 교회를 보고 교회의 상태 때문에 울기 시작한 적이 없다고 솔직히 말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이 이 선지서들을 읽어보고 시편들을 읽어보시면, 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가장 주요한 관심거리가 언제나 그것이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 그 나라의 상태를 그대로 보면서 어떤 의미에서 그들은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서글픈 일은 이러한 국면이 거의 결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 만일 우리가 그 교회 상태에 대해 염려를 하지 않는다면 거기에 대한 설명은 오직 한 가지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바른 개념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만일 우리가 신약성경에 나타난 대로 교회를 보기만 하고, 만일 우리가 초대교회나 초기 몇 세기 간의 교회가 어떠했는지에 대하여 희미하나마 어떤 개념을 가지고 있기만 한다면, 또한 만일 우리가 부흥이나 재각성이 일어나는 시기마다 교회가 어떠한 모습을 취하였는지를 진실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현재의 교회 상태를 보고 상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 선지자에게 있어서 그 점이 출발점입니다. ··· 하나님께서 그 교회를 버리셨고, 백성들은 쫓겨나고, 이사야가 본 예루살렘의 정경은 황폐 그것이었습니다. ··· 그가 그것을 살펴보면서 그전에 그 교회가 어떠했으며, 정말 하나님의 의도대로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며, 지금의 상태를 대조하며 근심과 염려로 마음이 상할 지경이었습니다.
··· 기독교회의 지체들인 우리는 이러한 일들에 관심을 가져야 마땅합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난제들에 관해서만 염려해서는 안 됩니다. ··· 우리는 선지자가 같은 나라 사람들에게 중보기도를 드리는 자가 되라고 촉구했던 것처럼 중보기도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 그는 잠잠하거나 쉬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공의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나타나기까지’ 말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루살렘에 대한 그의 비전이었습니다. 그것은 교회에 대한 비전입니다. ··· 그는 예언자적인 비전을 가지고 믿음으로 그 시온, 교회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시 그 시온(교회)이 마땅히 취해야 하는 모습을 다시 갖추게 될 날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진술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격동시키고 부흥의 문제를 유발시키기 위해서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로 그러한 일이 일어납니다. 마틴 루터의 마음속에 갑자기 불을 지른 것도 그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 그는 교회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알았습니다. ··· 그런 다음 그는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금촛대가 여러 나라들 앞에 빛을 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음에 격동을 느끼고 충동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러한 일이 그러한 식으로 일어났던 것입니다.
··· 여러분과 저는 교회가 처할 수 있는 상태에 대한 이 비전을 포착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핑계를 댈 수 없습니다. 성경 자체에서 그것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사도행전에 나타나는 소수의 몇 사람이 불타는 횃불과 같은 능력으로 불이 붙은 것을 봅니다. ‘공의가 빛같이’ 발하는 모습을 봅니다. ··· 교회 사이에 나타난 모든 위대한 부흥을 기록한 여러 기사들을 읽어보라고 강권하고 싶습니다. ··· 우리는 겉으로 드러난 번성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교회의 번성은 아닙니다. 우리는 교회가 밝은 광채를 드러내고 타는 횃불과 같은 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를 못하고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교회는 그와 같아야 합니다. 또 그와 같을 수 있습니다.”
2. 교회의 회복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 그는 황폐하고 버림받은 교회를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좋다. 앞으로 네가 어떠한 존재가 될 것이고, 마땅히 어떠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런 다음에 그가 사용한 다른 어휘들을 여러분은 기억하셔야 합니다. ‘다시는 너를 버리운 자라 칭하지 아니하며.’ ···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하나님의 기쁨이 그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칭하지 아니하고···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쁄라란 말은 ‘결혼한 여자’라는 뜻입니다. ··· 그는 하나님께서 다시 그들을 돌보시고 다시 돌아오셔서 ‘내 기쁨이 네게 있다. 나는 네 남편이라. 내가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씀하시기까지 결코 쉬거나 마음을 편하게 갖지 않을 것입니다.
··· 그는 8절과 9절에서 그 예루살렘이 다시 번성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합니다. ··· 선지자는 당시의 교회를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신 것 같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셨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그것이 해당되지 않습니까? ··· 일반적으로 말해서 오늘날 전 세계의 교회는 버림받은 교회입니다. 교회가 황무한 상태에 있습니다. 우리가 인식해야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저는 주장하는 바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가능성들을 알아야 합니다. ··· 그는 이방인들이 그 예루살렘이 진정한 모습을 갖출 때 그 예루살렘을 보았으면 하고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것이 2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뭇 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 이것은 줄기찬 요점이었습니다. 이방 사람들, 열방들이 조롱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더 염려스럽게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스스로 대단한 긍지를 가지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시온은 하나님의 살아계신 도성이다. 성전을 보라. 하나님께서 그 성전에 거하신다. 너희 이방인들아 너희는 바깥뜰에 있다. 너희는 지성소에 들어간 적이 없다. 너희는 쉐키나의 영광을 본 적도 없다. ···’고 말했습니다. ··· 그런데 지금 그들을 패퇴하였고 황폐해졌습니다. 원수들이 비웃으며 조롱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그들이 교회를 비웃고 있습니다. 그들이 교회를 향하여 침을 뱉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그런 일을 보고 가만히 있어야겠습니까? 우리 속에서 깊게 타는 소원이 있습니까? 이방 사람들, ‘열왕들’이 교회의 얼굴에 하나님의 빛이 비취고 교회 안에서 성령의 능력과 불꽃이 일어남으로써 영광과 광채로 옷 입은 교회를 볼 날이 올 것을 바라는 깊고 불타는 소원이 우리 속에 없습니까? 그것이 선지자 이사야의 생각과 마음과 영을 격동시켰던 것입니다. 그는 이방 사람들과 왕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거룩한 백성이라 부를 날을 고대합니다.”
3. 잠잠하지 아니하며 쉬지 아니함
“선지자가 이 모든 것에 비추어서 하려고 결심했던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그가 모든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권면합니까? 6절과 7절에 그 답이 나와 있습니다. 실로 우리가 보았듯이 그는 ‘잠잠하지 아니하며 쉬지 아니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 그는 바로 이 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 너무나 흔한 일이지만, 사람들이 어떤 일이 잘못되는 것을 보면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모든 것에 대한 것을 잊고 다시 원래의 미련한 길로 돌아갑니다. 그들은 잠시 동안 기도는 합니다. 그런 다음에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이 사람에겐 금방 없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 시온의 상태가 오직 그의 유일한 관심사요, 그의 삶을 온전히 쏟아 바칠 문제요, 언제나 그는 그것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것이 그의 심령을 짓누르는 짐이 되었습니다.
부흥은 언제나 그러한 방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어떤 사람에게 소명의 짐을 지워주십니다. 한 사람이나 또는 여러 사람들에게 말입니다-수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그저 그것만 말합니다. ‘나는 잠잠하지 아니하며 쉬지 아니할 것이다.’ 그는 그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을 만나도 그것만 말합니다. 또 그것만 생각하라고 사람들을 부추깁니다. 저는 말씀드립니다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역사하시기 시작합니다. ··· 물론 그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예레미야에 대해서도 그런 식으로 생각했습니다. ··· 그들은 오늘날도 그렇게 말합니다. 부흥의 전체 개념을 사실상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령에 대해서 쓴 책을 읽어 보십시오. 또한 성령에 대해서 간행물들에 기고한 글들을 읽어 보십시오. 그러면 부흥은 전혀 언급되지 않은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들은 교회 역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성령의 부어 주심에 대해서 전혀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원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긍휼을 베푸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상태의 시온을 만족하고, 현재의 세상의 모습을 보고 마음 편하다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4. 실제적인 조처-파수꾼을 세움
“그는 이제 실제적인 척도로 나아갑니다. 그는 6절에서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종일 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였느니라.’ 이것은 실제적인 조처입니다. ··· 옛 성을 지키는데 그것이 관례가 되어 있었습니다. ··· 오늘날도 그때처럼 파수꾼들이 필요합니다. 언제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세력들을 모아 공격할 기회를 노리는 원수들이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진리와 교리를 공격하는 원수들, 교리뿐만 아니라 교회의 생활을 공격하고 그 거룩과 그 품행과 행실을 공격하려는 원수들이 있습니다. 선지자는 말합니다. ‘내가 파수꾼을 세웠노라. 이 사람들은 언제나 눈을 뜨고 종일 종야 거기를 지킬 것이다. ···’ 만일 이러한 일이 필요한 때가 있다면 바로 오늘날입니다. 복음적인 부류 속에도 갈수록 은근히 침투해 들어오는 사상이 있습니다. ··· 편의주의나 연합이나 그와 같은 것들의 차원에서 넘어지고 미끄러지는 일이 있습니다. 나의 성도들이여 그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 그러나 파수꾼의 임무는 원수들을 지켜보는 것만이 아닙니다-그 성이 어려운 압박을 받고 있고 포위당하고 있을 때 파수꾼들은 지평선을 늘 지켜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구원군이 오지 않는지, 어떤 우군이 세력을 모아 후방에서 적들을 공격해 오지 않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 이사야 40장에서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파수꾼은 성벽에 서서 좋은 소식, 평화의 사신이 산을 넘어 구원의 날을 선포하기를 기다리고 있어야 합니다. 하박국과 같은 파수꾼이 기도하고, 성루에 서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립니다(합 2:1).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취해야 하는 절차 중 진수가 되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기다리고 있어야 합니다. 고대하며 대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동(動)하시는 어떤 움직임을 느끼면서, 열심을 가지고 그러한 일을 계속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 갈수록 그러한 일을 더 일으켜 세워주시고 더 끊임없이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무언가 연기를 피우는 어떤 것에 대한 것을 듣거든 그것이 불꽃을 일으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 우리가 상고해야 할 마지막 요점이 있습니다.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 여기에 바로 기도의 요청, 중보기도에 대한 요청이 있습니다.
··· 그러나 이 권면은 역시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스스로 주님을 기억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을 기억하게 합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기도하라고 권면하기도 합니다. ··· 만일 여러분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대가 지고 있는 짐에 대해서 무엇인가 알기 시작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와 달라고 스스로 기도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일을 부흥시켜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격려하고 또한 상기시켜 드리십시오.
··· 그러나 이 말씀은 보다 더 높고 보다 더 놀랍고 심지어 매우 외경스러운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여호와로 하여금 자신의 약속을 생각나게 하는 너희들아.’ ··· 우리는 하나님께 하나님 자신의 약속을 생각하도록 해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는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 끝으로, 우리는 이 일을 계속 행해야 합니다. 이 끈덕짐의 요소를 아셨습니까? 이 사람은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 그리고 파수꾼들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 그러나 이것도 주목하십시오. ··· 때는 절망적이요 긴급한 때입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응답하시고 예루살렘이 다시 아름다운 옷을 차려 입고 빛나는 등불과 같을 때까지 우리는 하나님께서 쉬지 못하시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쉬지 못하시게 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스스로도 쉬지 마십시오. 계속 진행해 나가십시오.
··· 우리는 이를 위해서 우리 주님의 권위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창세기 32장에서 야곱이 그와 같은 일을 했다는 것을 읽습니다.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 저는 모세가 정확히 같은 일을 어떻게 했는가를 여러분에게 상기시켜 드린바 있습니다. ··· ‘그래 좋다’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모세는 ‘더 주세요’라고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여기 이사야도 똑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같이 기도하라고 우리에게 가르치셨습니다. ···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알다시피 기도를 했다 안했다 하는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끈덕져야 한다. 갑자기 밤늦게 친구의 방문을 받은 그 사람처럼 해야 한다. ··· 우리 주님의 비유에서 나온 그 침소에 든 사람은 다름 아니라 하나님 자신입니다.
··· 그 분은 우리로 계속 기다리게 하는 것처럼 보이십니다. 그 분은 처음에는 ‘아니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계속 구할 수 있게 말입니다. 우리는 끈덕져야 합니다. 누가복음 18장에서 같은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불의한 재판관에 대해서 가르치십니다. ··· 저는 그 비유가 끈덕진 과부의 비유라고 불러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 주님께서 사람들이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그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는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고 말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교회가 어떠해야 하는지 그 비전을 얻었습니까? ··· 우리는 성벽에 파수꾼을 세워 둡시다. ···우리가 주님으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가 됩시다. 우리는 쉬지 말고 예루살렘이 다시 찬양과 영광거리가 되고 또 광채를 지니고 그 도성의 공의가 빛날 때까지 쉬지 못하시게 합시다. 그러면 이방인들과 왕들이 다 예루살렘을 보고 예루살렘에게 간청하기를, 예루살렘을 통해서 자기들도 그 예루살렘의 주와 그 주님께서만이 주실 수 있는 구원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서 이 시대의 긴박한 상황을 보게 하시고 우리를 다루시는 하나님 자신의 방식을 보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
첫댓글 못 들은 내용 글로라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해요. 하지만 역시... 목사님 설교를 직접 듣는 게 가장 은혜가 되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