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다케 미나미다케 3032m 지나서 기타다케 3106m 이다
쫓아가기 바빠서 사진 찍을 틈도 없엇다
왜 ? 내가 젤루 꼴찌였으니까 말이다 ㅎㅎ
여기까지와서 내가 꼴찌이고 싶진 않지만 왜들 그리 빨리 가는지 ㅎㅎ ㅎㅎ
일본인 산악인과 함께 한 컷
뭐하는 분인지는 잘 모르나 수도승 같은 느낌이다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호타다케 산장 2983m
만자로님의 말씀에 의하면 산장 중에서는 최고로 시설이 좋다고 한다
헉 온통 한국인들이다 울산 자동차에서 40여명
안냥에서 40여명
거제에서 도 좀 오고 우리 13명
거의 산장 전체가 한극인들로 왁자지끌하다
마당에서 소주 맥주 신라면 파티가 벌어졌다 이 파티는 산장이 불 을 끄는 9시까지 이어졌으니 ㅎㅎ
8월 4일
산장에서 보는 일출
참 경이롭다고 해야하나
추워서 오래는 못 있겠다 워낙 높아서 밤과 새벽은 쌀쌀하다
일본 제 3봉 오쿠호타다케 3190m 남알프스 기타다케보다 3m 적어서 일본 제 3위 봉이 된 산이다
두 부부의 모습이 참 재미있고도 부럽다 ㅎㅎ
멀리 야리다케도 보이고 큰 봉우리를 다 올랐다고 생각하니 여유도 좀 생겨 뒤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본다
니시호 능선
완죤 칼바위이다
얼마나 위험한지 아찔한지 경험해보라고 하는데 헉 난 가다가 돌아왔다
만약에 길이 저기밖에 어사먄 가야 했을 테지만 가지 않아도 되는 길이란 생각에 발걸음을 뒤로 돌리게 된다
중간 중간 간식과 라면 ㅎㅎ 참 정말 라면 많이 끓여 먹었다
이렇게 먹는 라면이 또 얼마나 맛있는지 ㅎㅎ
너무나 깨끗하게 보존된 강
일본인들은 손도 씻지 않는다
보호할려고 ㅎㅎ 정말 그ㅓㄴ 정신으 ㄴ보고 배워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발을 담그는 그 시원한 기분을 놓아야한다 생각하니 다 장단점이 잇다
그림을 그리는 일본인들
그림속의 풍경이 더 멋지다 그들의 여유가 부럽다
휴우~~ 이제 다 왔네
내가 나를 생각해도 기특하다 대견하다
암벽을 탈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아래도 위도 쳐다볼 수 없는 아찔함을 견뎌야 했을 때 세상의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으니
해냈구나
내가 내게 산을 주고 싶은 기분 ㅎㅎ 넘 멋진 산행이엇다
최고의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잇는 셈
료깐ㅇ 돌아와서 일본 전통 가옥을 보러 갔다
움집형태의 일본 가옥안 내부 입니다
상당히 상류층 집안입니다
여긴 서민을 위한 무료 노천탕입니다
참고로 여긴 남탕입니다 ㅎㅎ 아무도 없길래 들어가 보았죠 ㅎㅎ
료간주위에 잇는 신사 입니다
무료 노천탕에서 족탕중입니다 ㅎㅎ
우리가 잤던 료깐 ㅎㅎ 일본은 여관다음이 호텔 입니다 여관엔 온천이 잇어요 그래서 비싸요
뒷풀이시간 ㅎㅎ 다들 술을 얼마나 잘 자시던지 ㅎㅎ
다음날 후지산을 야간 등반해야 된다는 부담감에 술도 몬 묵고 흑흑
대신 음식을 맛나게 아주 배 뽕실 뽕실하게 먹었음다
살이 더 쪗음다 ㅎㅎ
8월 5일
떠나는 사람 배웅하는 기분
따라가고 싶어도 뱅기표가 없어서 몬 갑니다
항상 여행갔다 올 때 현지 가이드가 공항에서 인사를 했는데 그 사람의 기분이 어떠할 지 궁금했는데
이런 기분이더군요
늘 떠나는 자리에 있다 보내는 자리에 있어보니 아주 묘했습니다
보내느느기분을 느껴보았어요
단체 사진을 찍어주고 보내니 뭔가 텅 빈 듯한 느낌
남겨진 다는 것에 잠시 외롬과 막막함이 스쳐지나갔지만 것도 잠시 새로운 팀을 만나니 그런 기분 금세 달아나고 없어요
내게 남은 날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올르더군요 ㅎㅎ아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