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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계전, 문경시대 열어 |
18일 준공식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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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계전 문경사옥 준공식에서 내외빈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
가스미터기와 계측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성계전이 문경시대를 열었다.
대성계전(회장 김영대)은 18일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내 산업지구에서 본사 및 생산공장, 연구소, 창고 등을 통합한 사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개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및 지역주민, 김영대 회장을 비롯한 사내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성계전은 서울 성동구에 본사를, 경남 양산에 연구소 및 공장을 두고 있었다. 올해 1월 대지면적 2만1,942㎡ 규모에 본사, 공장, 창고 등 3개 동으로 구성된 문경 사옥을 착공해 통합 이전함으로써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절감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김영대 회장은 “1960년 문경탄광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성은 문경새재 도립공원 일부를 소유하는 등 문경시와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라며 “수도권 규제완화 및 해외이전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통합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창현 대성계전 대표는 “세계 3위 측정기기 전문기업인 대성계전이 새로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준비하는 시점에 친정과도 같은 문경시로 되돌아가는 것은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있어 그 의의가 크다”라며 “공장 및 관계시설 모두가 한데 모여 효율적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 동유럽 13개국 등 신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사 22주년을 맞은 대성계전은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 규모를 기록한 중견기업이다. 2000년대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수출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전년대비 130% 성장한 860만불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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